북구청 행정서비스헌장 평가… 전국 최우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 만들기>를 선언하고 나선 부산광역시 북구청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행정서비스를 가장 잘한 공공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조기정착과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15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시도 본청 및 우수기관으로 추천된 27개 시군구에 대하여 행정자치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특별교부세 3억원과 함께 오는 2월 28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전국 각 기관별 행정서비스헌장의 제정, 실천, 사후관리 부문 등 헌장제 운영실태와 그에 따른 고객 만족도를 점수화하여 순위를 결정한 이번 평가에서 총 57개 기관 중 2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관에는 시상금과 헌장마크가 수여된다.
북구청이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98년 행정서비스헌장제를 도입하면서 행정 편의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구민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추진한 시책들로 인해서이다.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이 제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행정서비스헌장제'를 도입한 점과 구청 및 보건소는 물론 일선 동사무소까지 확대해 주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행정신뢰 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점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북구청은 그간 ‘구민제일주의'에 바탕을 둔 ‘친절'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북구 공무원 친절봉사 선서비를 설치하고 친절프로그램 운영, 민원체험사례 발표회, 행정서비스헌장 실천 다짐의 날 등을 통해 직원들이 대민 친절을 몸에 익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친절'을 행정서비스헌장의 최대 목표로 민원바로바로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바로 해결하고, 보건소와 동사무소 담장허물기, 민원실 환경개선, 건축설계도 무료작성 대행, 경조사용 식기세트 천막 무료대여, 인터넷 카페 및 마을문고를 설치 운영하는 등 고객중심, 구민 중심의 시책을 추진해 해 오고 있다.
한편,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의 소비자이자 고객인 지역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이나 제공방법 그리고 절차와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보상 등을 정해서 주민들에게 밝히고 이를 책임지고 지켜나가겠다는 주민과의 사전 약속이다.
문의 : 총무과 ☎ 309-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