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문예 - 금연(박국정)

  • 1997-06-25 00:00:00
  • admin
  • 조회수 : 2002


금 연

만덕초등학교 3-6 박국정

우리 주변에는 담배 꽁초가 많이 떨어져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담배 냄새가 지독하다. 어른들은 어린이보고 불장난을 치지 말라고 말하는데 어른들은 담배를 피워 아무데나 버린다. 그 담배도 불이라서 순식간에 작은 불이 큰불로 변해 집과 산을 태운다. 또 우리 마당, 그리고 엘리베이터에도 담배꽁초가 마구 버려져 있다.
나는 그것만 보면 짜증이 난다. 숨도 쉬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담배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담배가 좋아서 피나?
그냥 재미로 피는 걸까? 나는 담배 피우는 사람만 보면 그런 생각을 한다. 또 성인병에 걸려 병원에 가는 사람도 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은 성인병에 잘 걸린다고 텔레비전에서 들었다.
우리 아버지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신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좋다. 그런데 우리 엘리베이터는 담배를 피지 말자(금연)라는 글자가 써있는데도 담배를 핀다.
또 어떤 아저씨는 나한테 가까이 와서 피우기도 한다.
나는 우리 나라에 담배와 술이 없었으면 좋겠다. 다만 필요할 때만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커서 담배와 술을 안 마신다고 결심했다.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