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학교 폭력 근절 우리모두 나설 때”

  • 1997-07-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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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로타리 주변을 폭력없는 안전지대로 설정-

북구청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각 분야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와 함께 계도와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금명간 학교폭력추방결의대회를 개최, 전 구민의 관심과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가며 청소년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등을 「폭력없는 안전지역」으로 설정하고 각 자생단체 회원들을 「청소년 지킴이」로 위촉해 이 지역을 특별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재 9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청소년 심야 귀가방송을 확대 실시하고 청소년 자율선도반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주변 유해 환경실태조사를 벌여 일정지역을 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유해업소가 발붙일수 없도록 정비해 나가고 폭력·음란물 등 청소년유해매체물 유통 행위에도 강력 대처키로 했다.
한편 바르게살기북구협의회(회장 조춘자)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덕천로터리 주변에 청소년 상담소를 개설하고 방범활동을 전담할 청년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켜, 청소년상담과 방범활동을 줄곧 벌여왔다. 상담소가 문을 열기전만해도 이 일대는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지목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정화되어 한결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청소년 상담소는 조회장 자신이 직접 상담에 임하면서 청소년문제 해결에 선도자적인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북구협의회(회장 정인선)에서도 청소년들을 폭력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랑의 집」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사랑의 집」은 청소년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여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의 눈에 쉽게 뛸수있도록 표찰을 설치하는 한편 파출소, 학교, 동사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방범봉사대」를 편성, 매일 3교대로 유흥업소와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벌인다.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 안내
·상담기간 : 월∼금요일 10:00∼18:00
토요일 10:00∼15:00
·상담내용 : 청소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전반
·상담전화 : ☎ 334-3000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