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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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근절 위한 박삼중 스님, 초청 강연회 열려

  • 1997-09-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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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게 살기 북구협의회 주관, 지역주민 650여명 참석 …

‘모정(母情) 승리’를 주제로 각종 체험담 소개
부모의 역할 중요함 강조

지난 9월 4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박삼중 스님 초청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학교 폭력근절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회장. 조춘자) 주관, 아파트 부녀회원, 학교어머니회원, 여성단체원, 일반주민 등 650여명과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춘자 회장의 인사말과 권 익 구청장의 격려사에 이어 사형수들의 대부인 박삼중 스님의 열강으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박수와 성원속에 이뤄졌다.
이 행사는 현재 관내 덕천로타리 주변을 ‘폭력없는 안전지대’로 설정하고, 지난 8월에는 ‘청소년 지킴이’59명을 위촉, 학교폭력 근절과 선도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선도와 보호활동이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문제있는 가정에서 문제 청소년이 생김을 감안, 부모부터 올바른 행동거지를 갖도록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뤄졌다.
이 날 강연에서 박삼중 스님은 ‘모정 승리’를 주제로 어머니의 정성이 사형수 아들을 살려낸 체험담과, 어머니의 잘못된 교육으로 도둑이 되고 살인죄수가 된 일본의 한 사형수를 소개해 어머니의 잘못된 자녀교육을 고발함으로써 오늘의 일본이 있게 한 실화를 열강해, 참석 학부모와 내빈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녀가 나온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부모의 역할·자세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