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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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탐방 - 새마을 부녀회

  • 1999-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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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활동으로 다양한 영역 구축

7월에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점심나누기’ 전개


새마을 부녀회는 새마을 북구지회 소속으로 230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이다. 70년대 새마을 운동과 함께 발생한 조직이어서 새마을 운동의 퇴조로 위축된 활동 영역도 있겠지만 ‘그래도 새마을'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남아 있는 것처럼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활동한다.
활동영역은 사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큰 차이는 없지만 이들이 하지 못하는 사업도 독자적으로 펼친다. 그 활동을 잠깐 살펴보면 각 동마다 진행하는 ‘돕기사업’도 그렇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벌여놓은 일도 챙겨야한다. 농산물직거래, 알뜰마당 운영 등 ‘경제살리기', 나무심기, 낙동강 환경정화운동, 1회용품사용자제 운동 등의 ‘환경보전운동', ‘동서화합'을 위한 자매결연을 비롯해 지난 5월에만 해도 각 동 영세 할머니를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겨울에는 김장을 담가드리기도 하고, 쌀도 챙긴다. 가정으로 치자면 맏며느리 역할이 아닌가 싶다. 이 밖에도 열거하기가 어려울 만큼 그 활동 영역은 다양하다.
손찬이 새마을 부녀회장은 사회가 어려운 만큼 가정도 어려울텐데 잘해 나가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힘을 얻는단다. ‘주부들이 취미활동도 좋지만 사회봉사 등으로 사회에 참여하면 보람도 느끼고 많이 배울 것'이라며 ‘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단체, 봉사단체에서 활동 해 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새마을 부녀회는 현재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점심나누기'운동도 각 동별로 초, 중, 고등학생 5명씩을 추천받아 7월쯤 추진할 계획으로 준비중이다. 또 당면한 과제로 시에서 추진하는 새마을회관 건립에도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