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화명 탁구회’

  • 2001-10-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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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 여가활용 차원에 문열어 각종대회 출전 실력 자랑

북구 탁구동호회중 여성회원이 가장 많은 화명동 새마을금고 화명탁구회.
화명탁구회는 화명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양정부)가 주민들의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97년 6월 문을 열었다.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은 물론 주민화합의 차원에서 시작해 부산지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해주는 주부들이 대거 포진한 탁구회다.
화명탁구회의 특징이라면 새마을금고 운영시간과 맞추다보니 남자회원들의 활동에는 제약이 따르는 편이지만 주로 낮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부들이 많다. 몇 년 동안 꾸준히 운동해 온 회원들의 실력은 부산지역 어느 탁구회 여성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
어느정도 실력이냐 하면.... 주로 참가하는 탁구대회는 북구대회와 부산시대회인데 지난 7월 열린 북구연합 주최 북구대회에서는 혼합복식 우승을 했으며, 21일 부산시민대회에도 북구 대표팀으로 여자선수 3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마음 축제에 부산선발전을 거쳐 출전한 변은미, 김미화 주부회원은 처음 머물예정일을 며칠 넘기자 가족 걱정으로 경기를 계속치를 수 없어 경기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오는 웃지못할 사건도 있었다.
안지형 회장은 ‘요즘 헬스, 에어로빅 등 인기종목에는 회원이 많고, 비인기 종목인 탁구회원은 줄어드는 추세이다'면서 ‘심폐기능과 순발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보는 탁구는 월회비 5천원의 저렴한 비용과 한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좋은 운동'이라 말한다.
화명탁구회는 회원 50명이 꾸준히 운동하며 탁구뿐만 아니라 월례회와 친선대회 등으로 친목도 다지고, 무엇보다 친구를 사귀는 장이 되어 좋다고 한다. 신입회원도 받는데 따로 시간을 두고 레슨을 하지는 않지만 늘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고 탁구지도자 자격을 갖춘 회장에게 동작을 배울 수 있다.
문의 : 화명동 새마을금고
☎ 333-001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