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학교탐방-화명초등학교

  • 2001-10-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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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를 적극적으로 열어갈 창의적인 화명어린이

안녕하십니까? 북구신문 학생명예기자 용혜란입니다. 대대로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배출된 화명초등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화명초등학교는 1943년 설립되어 현재 1,602명의 학생들이 인정이 많으신 50여명의 선생님들 가르침 속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미래사회를 적극적으로 열어갈 창의적인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김수지 어린이가 백혈병을 앓고 있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치료비 모금운동을 했습니다. 다행이 5학년 2학기 때부터 점점 나아가는 수지를 보고 참 기뻤습니다.
얼마 전 추석 때는 ‘사랑의 손잡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작은사랑을 나누어 주고 정화양로원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행사입니다. 우리들은 양로원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양말, 속옷을 마련하였고, 무용공연도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2학년들의 깜찍한 무용을 보고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해 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화명초등학교에서는 물건을 아껴쓰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경제교육 실천의 장이 열리는데 옷, 책, 악세사리....등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활용하자는 마음에 물건을 내어 아주 싼 값에 사가서 씁니다. 그리고 이 수익금은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이 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또하나. 우리학교 앞에 있는 대천천이 날이 갈수록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본 학생들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학교주변과 대천천을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화명초등학교 도서관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교양, 지성을 쌓기에 좋은 곳입니다. 컴퓨터로도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예전엔 아무일도 없이 복도에 다니던 학생들도 빌려온 책을 읽느라 바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요즘들어 백일장, 독서 감상문에 대한 상을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을내내 그렇게 힘들게 연습했던 운동회가 끝났습니다. 이를 보신 부모님들께서는 “장하다. 내 자식들..", “이제 다 키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운동회는 지나가고 학예회가 기다리고 있어 또 한번 우리의 꿈과 숨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겠지요.
이종영 교장선생님은 “기쁨이 넘치는 배움터에서 높은 희망을 품고 누구나 뛰어난 재주를 하나씩 계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이웃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우리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우리 화명 어린이는 머지않아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용혜란 학생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