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만덕중학교 어머니 서예교실

  • 2003-03-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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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맞아 선후배 오손도손 작품활동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는 새학기 3월. 각오를 다지는 학생들의 생동감으로 학교는 활기가 넘친다.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 시험도 없으니 점수를 매기지도 않고 한번쯤 결석해도 부담없어 좋다.
매주 수요일 만덕중학교 학부모 서예교실이 그렇다. 2000년 만덕중학교 개교와 함께 문을 연 학부모 서예교실이 지역사회 문화교실로 자리잡은지 3년째, 교육자원봉사자 박필순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가 수강생들의 꾸준한 열기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분주한 일상에서 일주일에 하루 시간을 내어 마음을 모아 붓을 잡고 한 획 한 획 정성을 쏟다보면 그옛날 청렴하고 고결했던 선비정신이 전수되지는 않을까?
"집안 곳곳에 부모님의 작품이 걸려있는 집 아이들의 인성이 올바르고 예의바르다고 합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공감이 갔다. "열심히 노력하여 시어머님의 소원이기도 한 서예학원을 차릴것"이라는 석영자 학생의 각오가 지도하는 선생님께 큰 힘이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새학기 학생들 편으로 홍보가 되고, 새로운 수강생들이 모이면 선후배가 오손도손 열정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연말에 전시회도 열어 주위의 모범이 되길 바라며 서예교실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김은숙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