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양천초등학교 물속생물관찰장

  • 1999-08-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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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어류·수중식물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 느껴

기르는 마음 가꾸는 마음을 키우면서 인성교육을 위해 조성된 양천초등학교 자연생태 학습장은 갖가지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게 되었다.
지난해 부임한 박 웅교장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는데 전국 어느 초등학교에서도 볼 수 없는 물속생물관찰장은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물속생물관찰장 물은 하루에 한번 심야전기를 이용해 순환하도록 만들어져 물의 고임이 없어 서식하는 생물이 자연그대로 자라고 있다. 가끔 돌위에 거북이가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

▲ 양어장
50여 마리 비단잉어, 금붕어, 붕어 등 이 살고 있는데 산란기에 알을 받아 물속생물관찰장으로 옮겨 부화시킨다.
▲ 물속생물 관찰장
초등학교 자연과 실과 교재에 나오는 물속식물과 어류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데, 마름, 수련, 야생수련, 연, 창포, 부들, 갈대, 벼 등 물속 식물과 금붕어, 붕어, 비단잉어, 거북이, 가재, 우렁생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조성된 물속생물 관찰장 외에도 시장에서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실제 자라는 과정을 접하지 못했던 농작물을 가꾸는 밭도 마련되어 있다.
어른 주먹만하게 커 있는 수박과 딸기, 참외, 가지, 고추, 피망, 박, 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토마토, 토란, 감자, 고구마, 알로에, 케일 등이 있다.
학생들은 쉬는시간에 밭도 가꾸고, 물속생물도 관찰하면서 기르는 마음과 가꾸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