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학교탐방

  • 2000-05-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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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최고가 되는 ‘금곡 기네스’ 등으로 자율활동에 중점 둔 특색있는 교육

금곡초등학교

금정산 품속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금곡동의 꿈나무들이 자라는 곳 금곡초등학교다.
1995년 3월에 개교해 깨끗하고 편리한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영채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54명의 선생님이 학교발전에 정성을 쏟은 결과 ‘새 학교 문화 창조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현대적인 학교답게 47학급, 학급당 평균학생수는 40명 미만이다. 금곡서당, 자랑발표장, 과학발명실, 정보통신실, 우리들방송국, 우리들신문사, 인터넷 서버방 등의 특별교실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정보화 교육을 위하여 VTR, 실물화상기 등 최첨단 컴퓨터 교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틀에 박힌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급회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 한다. ‘학생토론 경진대회’나 누구나 최고가 되는 장기자랑 대회인 ‘금곡기네스대회’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계획하고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을 돕기 위하여 학부모를 모시고 학교교육과 발전방향 등을 의논하기도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적극 권장하도록 정보도서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교무실을 할애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책을 통한 독서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 습득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화상대화가 가능한 컴퓨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금곡초등학교의 자랑인 어머니 합주단은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가 지역 문화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이다.
어머니 합주단은 여가를 이용해 바이올린 등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숨쉬는 열린사회, 열린교육을 지향한다.
이처럼 멋진 학교운영 방식으로 금곡초등학교는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우리 어울마당으로 새로운 천년의 주역이 될 금곡동의 꿈나무들을 튼튼히 키워내고 있다.
김경호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