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제26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요지 / 정기수 의원 (화명1·3동)

  • 2024-03-26 13:45:56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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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지역 무장애 숲길 조성 정책 제안

정기수 의원은 “화명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약자를 포함한 주민이 숲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폭과 경사도 등 장애물을 완화한 친환경 산책길인 ‘무장애 숲길’조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화명지역은 금정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 등 풍부한 생태자원이 있으나 이러한 자연의 혜택은 이동이 자유로운 주민만이 누릴 수 있다. 이에 비해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보행약자들이 숲을 향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갈 수 있는 곳은 반쪽짜리 화명근린공원, 차도로 단절된 보도, 금곡대로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 화명생태공원 정도인데 편의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구포 무장애 숲길, 금곡 무장애 나눔길은 높은 경사 때문에 쉽게 이용하지 못했던 보행약자들에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들며 부산 최대 단일 아파트 단지를 비롯하여 많은 공동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화명지역에 무장애 숲길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보행약자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생활반경 내 숲길 조성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 교육 등 다방면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무장애 숲길과 건립 예정인 신청사, 덕천도서관을 연결한다면 구민의 건강과 함께 공공기관 접근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북구국민체육센터에서 화명근린공원을 거쳐 신청사까지 이어지는 ‘꿈의 무장애 숲길 조성’을 위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등 무장애 숲길 조성을 위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