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최대관심사는 제1회낙동강문화대축제

  • 2011-12-29 00:00:00
  • admin
  • 조회수 : 279
=37만명 참여 북구 개청 이래 최대행사 기록
=국제적 강(江)문화축제로 도약할 기틀 다져

올해 우리 구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은 처음으로 개최한 낙동강문화대축제였다.
화명생태공원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1회 낙동강문화대축제는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며 지역 화합과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축제로 주목받았던 행사답게 37만 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데다 준비기간마저 짧아서 행사 진행에 미흡한 부문이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강문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적 요인은 낙동강 자전거대장정과 낙동강 유역 전통예술공연, 황포돛배 전시, 보트체험, 생태체험 등 낙동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을 대거 기획해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북구의 대표행사인 낙동민속예술제, 주민자치페스티벌, 범시민 체육대회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개최하고 구포국수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누들페스티벌까지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또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고된 것과 달리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연휴기간이 겹쳐 가족 나들이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았던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렇다면 37만의 관람객 중 최대 인파가 모인 행사는 어떤 것이었을까. 단연 9월 30일 오후 7시에 시작된 개막식으로 10만이 운집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개막 축하공연에서 ‘시크릿’과 ‘틴탑’, 백지영, 현철, 박현빈, 추가열 씨 등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큰 환호를 받았으며 개막 행사 말미에 시작된 불꽃놀이는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번 축제가 호평 속에서 개최되기는 했으나 개막행사 질서유지 미흡, 화장실과 행사장 배치안내판 부족 등으로 관람객을 불편을 초래해 향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