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문 닫은 상태에서 가동해야 정화효과 커져

  • 2018-12-27 17:40:07
  • 문화체육과
  • 조회수 : 617

미세먼지가 1년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의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 사용자 중에는 제품의 실질적인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공기청정기는 우수한 성능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먼지가 줄어드는 효과가 크지만 알맞은 용량과 올바른 활용법을 모를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기청정기는 문을 잘 닫은 상태에서 가동해야 공기 정화효과가 커진다. 창을 열어둔 상태로 켜두면 외부에서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진다. 그래도 먼지제거 효과를 실감하지 못할 경우에는 풍량을 높여야 한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시험은 풍량을 최대로 한 상태에서 진행하며 중풍 또는 약풍으로 가동할 때는 제품 성능의 50% 정도만 발휘된다고 보면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면적보다 좀 더 큰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걸러줄 뿐 산소를 만들어내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3, 30분 이상씩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환기는 꼭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1년 내내 가동해도 되지만 음식을 조리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끄고 레인지후드를 켜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하면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기름성분이 필터에 흡착되어 냄새가 나거나 필터의 수명이 단축된다. 공기청정기는 사람들이 많이 머무는 곳을 중심으로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창문 주변, 수분이 많은 화장실 주변, 주방 주변은 피해야 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