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 1999-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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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로 체내 축적, 야채 섭취로 배출

다이옥신이란 발암성이 높은 물질로 염소 화합물질이 타는 과정에서 생기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파상풍 독(毒)을 제외하고는 독성이 가장 강하다. 그 독성은 극미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데 허용치는 1일 체중 ㎏당 1~4pg이다.
발생원인은 일반적으로 PCB 등 유기염소계 화합물이 포함된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한다. 또 제초제, 살균제, 펄프, 종이, PVC의 제조과정과 금속의 정련과정에서도 배출된다. 최근엔 담배연기, 자동차 배출가스, 폐수 등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체내 축적은 주로 음식물섭취에 따른 것인데 외국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체내에 들어오면 좀처럼 배출되지 않지만 식물섬유를 먹으면 위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변과 함께 배출된다. 식물섬유가 많은 야채와 쌀겨 엽록소 클로렐라 등이 다이옥신 배출에 좋다.
식품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 육류 섭취를 줄인다. 야채나 두부, 콩, 쌀 등은 다이옥신 오염이 거의 없다고 볼 정도로 낮고, 우유는 탈지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버터,아이스크림 등 지방성 낙농제품은 피하고, 저지방 야채를 먹어야 한다.
예방법은 발생원 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인데,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은 남성의 정자를 감소시키고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다이옥신을 비롯한 환경호르몬 오염을 막기 위해 ▶유기농산물을 먹자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자 ▶쓰레기를 분리수거, 최소화하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말자 ▶염소표백한 위생용품의 사용을 줄일것 등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장기적인 대책으로 신설되는 소각장에 선진기술 도입과 기존 소각장에 시설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환경청소과 ☎ 309-446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