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건강상식 - 여성요실금

  • 1999-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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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배뇨이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발생빈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년기 여성 인구의 30% 정도이며 노인층은 40%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요실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많을 뿐더러 피부질환의 발생 및 요실금이 분실금과 동반될 경우 똥오줌을 못가린다고 하여 가족으로부터 차된되어 양로원등의 보호시설에 격리될 수도 있다.
여성들에게는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을 할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심하면 허리를 굽혔을 때, 층계나 경사면을 오를 때, 걷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소변이 나오게 된다. 이는 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등으로 골반근육이나 인대층이 느슨해서 생기고 또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이란 방광근육이 예민해져 소변이 조금만 고여도 곧 수축하여 소변을 보게 되는 것으로 특히 소변을 오래 참았거나 손을 씻을때,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때 증상이 심해질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뇌졸증이나 파킨스씨병과 같은 뇌의 기질성 질환이나 척추손상, 방광의 만성염증 그리고 특별한 원인없이 원발성으로도 나타난다. 요실금 치료는 약물치료, 골반근육운동, 방광훈련, 바이오 피드백치료, 전기자극치료, 수술등이 있다.
·자료제공 : 선비뇨기과의원 원장 장진호(☎ 336-000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