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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지혜 - 세탁법의 모든 것 ● 따뜻해진 날씨로 작년에 입던 남방을 꺼냈더니 흰색이 누렇게 변해있다면?아마 보관 전에 세탁물의 세제기를 완전히 빼질 않았을 확율이 높다. 약간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옥시크린을 완전히 녹인 물에 남방을 담가 40분정도 두었다가 세탁하면 다시 흰색을 찾을 수 있다. ● 봄철 맛있는 딸기기 바지에 떨어져서 얼룩이 생겨 빨간자욱이 지워지지 않는데…과일이나 딸기물 등은 탄닌 얼룩이다. 먼저 옥시크린을 반죽하여 오염이 묻은 곳에 묻힌 다음 조금 두었다가 세탁하고 남은 얼룩은 주방용 세제로 다시 한번 세탁한 뒤 섬유유연제로 헹굼하면 된다. ● 딸기우유를 마시다가 그만 흘렸는데...딸기우유의 얼룩은 당분, 지방, 단백질, 색소가 주성분인 유용성 얼룩과 수용성 얼룩이기 때문에 솔벤트를 이용하여 처리하면 지방은 빠지나 다른 성분은 남게 된다. 그후에 중성세제로 처리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얼룩이 제거된다. 단, 양복등 물세탁이 어려운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낫다.● 양복 윗저고리에 넣어둔 펜, 뚜껑을 닫지 않아 잉크물이 와이셔츠에까지 번져 있을때는?가정에서는 상당이 어려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양복상의는 3중구조로 되어있어 한쪽을 지우고 나면 또한쪽으로 잉크물이 흘러내리고 수건을 받치고 하여도 마찬가지이다. 원액이 자꾸 흘러내리게 되는데 집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훨 낫다. ● 구두를 닦다가 면바지에 구두약이 묻었다면? 100% 면일 경우는 간단하다. 우선 벤젠이나 휘발유를 못쓰는 칫솔에다 묻혀 문지른 다음 다시 한번 바르고 솔질한다. 그 다음 주방용 세제로 다시한 번 문질러 헹군 뒤 옥시크린에 30분 담가 본세탁하면 효과 만점. 어떤 오염이든 처음에 문질러 버리면 얼룩성분이 의류 속으로 침투하여 빼기가 점점 힘이 든다. 뭔가가 묻었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꼭꼭 찍어서 빼는 것이 지혜다 2001.04.27 조회수 : 2395
- 황사와 건강관리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긴 소매옷으로 피부 보호눈이 약한 사람은 보호안경 써야 올해는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눈병, 호흡기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황사현상은 봄철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쪽에서 일어난 흙먼지 바람이 중국 대륙을 거치며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오염물질을 함유한 채 국내로 불어오는 현상이다. 이것이 사람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요즘과 같이 세균 및 공해물질이 포함된 황사를 흡입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다. 황사현상이 지속되면 눈병환자가 급증하는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 결막염이 많이 발생한다.이외에도 피부질환과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발진, 발열, 피부부종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황사가 나타나면,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는 반드시 긴 소매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며 눈이 약한 사람은 보호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질병예방법으로는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과 차 등을 자주 마신다. 그리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습도를 유지한다. 사무실에서는 공기정화기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귀가후 바로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고, 얼굴이 가렵거나 발진이 있으면 냉 타월로 피부를 닦아주어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2001.04.27 조회수 : 2780
- 명심보감 - 存 心 篇 冠萊公 六海銘에 云官行私曲時悔요 富不儉用貧時悔요.관리가 사적인 이익을 행하면 지위를 잃었을 때 뉘우칠 것이요부유할 때 검소하게 쓰지 아니하면 가난할 때 뉘우칠 것이요.藝不少學過時悔요 見事不學用時悔요.재주는 젊었을 때 배워두지 아니하면 지난 후에 뉘우칠 것이요.일을 보고 배워두지 아니하면 쓰고자 할 때 뉘우칠 것이요.醉後狂言醒時悔요 安不將息病時悔니라.술취한 뒤에 함부로 한 말은 술 깬 후에 뉘우칠 것이요.건강할 때 앞날을 위해 쉬지 아니하면 병이 났을 때 뉘우치느니라(註) 悔 : 누위칠 회 藝 : 재주 예 醉: 취할 취 狂 : 미칠 광 醒 : 술깰 성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들 한다. 지나고 나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있겠는가? 지나간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근검 절약하며 생활해야 하리라.자료제공 : 한학사랑방 박필순 2001.04.27 조회수 : 2293
-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실버넷 무료컴퓨터 강좌 실버넷운동본부로부터 인터넷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경남정보대학(학장 김민식, 사상구 주례2동)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넷 무료 컴퓨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대상은 55세 이상의 사상구, 북구, 진구, 강서구 등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할수 있으며, 인터넷 활용 및 정보검색 등에 관하여 배운다. 교육은 6월 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4시간씩 경남정보대 민석기념관 3층 인터넷상거래실에서 이루어진다. 경남정보대 김민식 학장은 “날로 소외되는 노년층에게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정보대학은 지난해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컴퓨터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문의 및 접수 : 경남정보대학 ☎ 320-1211∼2 2001.04.27 조회수 : 1773
- 북구 주민들의 사이버커뮤니티 북이넷 buki.net에 1가구 1홈페이지 갖기‘나도 시샵!’ 내 관심에 맞는 동우회 개설 지난 3월 문을 연 북이넷이 1가구 1홈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가족 홈페이지에는 가족 소개와 앨범, 가족게시판, 가계부, 그림일기장 등으로 꾸며져 가족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동호회도 차츰 사이트에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같은 주제나 같은 지역, 관심사항별로 개설하면 된다. 여행, 등산, 낚시, 시사랑, 북구사랑, 친목, 위원회, 단체활동 사항을 내용으로 여러 동우회가 개설되어 있으며, 원하는 동우회에 가입하면 활동할 수 있다. 물론 운영형태에 따라 회원등록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www.buki.net으로 접속해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개설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북이넷에는 메일서비스와 홈페이지, 동호회 활동 지원 외에도 기차예매, 전화번호, 우편번호 안내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모여있다. 문의 : 문화정보과 ☎ 309-4301~6 2001.04.27 조회수 : 1396
- 세시풍속과 24절기 - 곡우, 입하 곡우 穀雨. 4월 20일마지막 봄절기로 음력 3월 중순경, 양력으로는 4월 20일이나 21일이 된다.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해진다는 뜻이며, 이 때가 되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는 등으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 옛말에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나 마른다"는 말이 있는데 곡우에 가뭄이 들면 그해 농사에 치명적이라는 말이다.이 무렵에는 또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떼가 북상해서 충남 격렬비도 근처까지 올라오므로 서해에서는 조기잡이가 한창이며 이때 잡히는 조기를 특별히 ‘곡우살이'라고 하는데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입하 立夏. 5월 5일이제 여름에 들어섰다고 하여 입하라 한다. 양력 5월 5일, 6일경으로 녹음이 차츰 짙어지고 아카시아꽃과 오동꽃이 피며 농촌에서는 못자리판이 거의 끝난다. 그러나 여름이라기에는 아직 이른데 옛날 중국사람들은 입하 15일을 5일씩 나누어 청개구리가 울고,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 왕과가 나온다고 하였다.음력에서는 4, 5, 6월의 석달을 보통 여름으로 보지만 이것은 엉성한 구분이고, 엄격히 말해서 입하 이후부터 입추 전날까지를 여름이라고 규정짓는다. 2001.04.27 조회수 : 1361
- 향토문화기행⑪ - 금정산의 주봉(主峰) 고당봉 지도상에 나타나 있는 금정산(金井山)의 주봉(主峰)인 고당봉은 해발 801.5m의 높이로 형상(形象) 자체부터 주변의 산을 진압하듯 우뚝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 보이는 고당봉은 분명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만들어 놓은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고당봉의 정상에 오르다 보면 금정산의 주봉으로서 위용(偉容)을 갖추기 위해 산성과 연결되어 쌓아올린 성곽(城郭)이나 성채(城砦)의 본영(本營)처럼 보이는 것이다.고당봉 정상에는 풀 한포기 나지 않는 바위 덩어리들로 얽혀 있다. 고모당(姑母堂)과 용호굴(龍虎窟)까지 암반으로 되어있고 그 아래쪽에 용왕샘이 있어 신비한 샘물이 솟아 나고 있다.이 암봉(岩峰)에 올라 서면 부산항(釜山港)은 물론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河口) 지역이 한눈에 들어 온다.고당봉은 이처럼 금정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부르는 이름은 고당봉, 고단봉, 고담봉 등 7~8개에 이를만큼 다양하다.그 중에서 고당봉이 가장 널리 불려진 이름이다. 고당봉의 내력이 담긴 한자어로 ‘姑堂峰’과 ‘高幢峰’ 두 가지가 채택 대상이 되어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할미 고(姑)’ ‘집 당(堂)’의 이름이 당국에 의해 결정된바 있다.우리나라의 모든 산에는 산신(山神)이 있고 고려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女神)이므로 姑堂峰이 옳다는 것이었다.고당(姑堂)의 ‘姑’는 넓은 의미에서 ‘시어미’와 ‘시고모’라는 뜻이 아니라 ‘할미’나 ‘어미’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예로부터 생산과 풍요를 안겨주는 여성신인 것이다.실제 고당봉에는 고모영신(姑母靈神)을 모시는 당집이 자리잡고 있다. 이 당집의 창건 유래는 500여년전 범어사에 있던 밀양 박씨 화주보살의 유언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한다.그래서 절에서는 해마다 두차례에 걸쳐 당제(堂祭)를 올리고 있다.그리고 고모당(姑母堂)과 그 주변의 용호굴(龍虎窟) 바위, 용왕수(龍王水) 샘터에는 무속인과 보살들이 일년내내 찾아와 치성(致誠)을 올리는 곳으로 선불(仙佛)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고당봉(姑堂峰)은 이러한 내력을 안고 있어 그 이름값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높을 고(高)’‘깃발당(幢)’ 高幢峰을 주장한 사학자는 대가람 범어사를 품고 있는 금정산이 불교와의 인연이 깊음을 강조하며 금정팔경(金井八景)에 나오는 고당귀운(高幢歸雲)을 먼저 제시하였다.그리고 범어사 창건기에 “고당(高幢)의 주령은 일산의 영(靈)을 진(鎭)하여 제불(諸佛)의 도량을 스스로 지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들었다.원래 사찰의 깃발은 절 입구에 당간지주(幢竿支柱)를 세워 내걸었으나 고당봉과 금샘(金井)바위, 그리고 범어사가 지형상 일직선상에 놓여 있어 불가(佛家)에서는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는 불교의 상징적인 깃발을 세우는 존재로서 고당봉(高幢峰)을 지칭하였을 것으로 보인다.기록에는 불교에서 파생된 ‘高幢’의 지명이 먼저 등장하고 있으나, 봉우리 자체의 내력에 의하면 ‘姑堂’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리고 있어 일단 姑堂峰으로 결정되었다. 부산시민의 정신적 귀의처(歸依處)로서의 고당봉은 지난 세월속에 담겨진 숱한 사연과 내력을 안고 말없이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백 이 성(부산북구 낙동문화원장, 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 2001.04.27 조회수 : 1695
- 국민기초생활 자활사업 무료도배사업 실시 참여자 수급자 모두 환영국민기초생활보장법 조건부수급자에 대해 도배기술을 가르치고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수급자 세대에 대해 무료도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도배사업단이 지난 4월부터 운영되어 참여자와 수급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무료도배사업단은 3월 2일부터 4월 6일까지 부산YMCA에서 ‘도배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은 조건부 수급자 6명으로 구성되어 8월말까지 북구 저소득층 1백 가구에 무료도배를 실시한다. 도배사업에 참여한 손예숙(42세)씨는 “처음에는 실수도 했지만 종이벽지는 이제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온다"면서 “도배 기술을 배워 좋고, 주민들이 기뻐해서 다른 일보다 보람도 있다"고 환한 얼굴로 말한다. 하루에 1~2가구를 도배하며, 실크벽지나 합지는 배우기는 했지만 아직 해보지는 않았고 도배지는 주민이 직접 고르게 한다. 참여자는 도배 기술을 배우고 수급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도배사업과 같은 현장기술능력을 배양해 고용을 창출할 자활사업이 많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 : 사회복지과 ☎ 309-4334 2001.04.26 조회수 : 1741
- 청소년 어울마당 ‘우리놀이 큰 배움터’ 북구의 청소년은 총 7만8천5백61명으로 북구 인구의 25.6%를 차지한다. 이들이 젊음을 건전하게 발산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어울마당'이 올해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 어울마당은 중고생들의 방과후 활동에 예술단체와 대학동아리를 접목시켜 동적인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발산하도록 계획했다. 오는 4월에는 중학생 1백명을 대상으로 ‘우리놀이 큰 배움터'를 김해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로 여는데 레크레이션과 민속놀이마당, 전통예술배움터 등 우리 민족 고유의 놀이를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문의 : 가정복지과 ☎ 309-4371청소년 어울마당 연간 계획 5월 전통성년식 및 축하어울마당 (경혜여고 강당, 고등학생 1,500명) 6월 청소년 힙합 경진대회 (금곡청소년수련관, 중고생 4백명) 7월 청소년연극 및 놀이마당 (정보여고 강당, 고교생 1,500명) 8월 청소년하계가족캠프 (부산학생교육수련원, 부모와 청소년 100명) 9월 학교어울마당 (구민운동장, 중학생 1,500명)10월 제2회 북이 청소년예술제 (덕천초등학교 운동장, 청소년 500명)11월 불우청소년 초청 체육대회 (구민운동장, 청소년 및 가족 400명) 2001.04.26 조회수 : 1424
- 학교탐방 - 백양초등학교 “실천왕, 실력왕, 튼튼왕”을 목표로 교육백양산 자락의 봄꽃들이 향연을 펼치는 4월의 오후. 노오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교정을 들어서면서 왠지 모를 가슴 벅차오름을 느꼈다.1984년 3월에 만덕초등학교에서 분리, 8학급으로 개교하여 현재 45학급 1천5백61명의 재학생과 50명의 선생님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백양초등학교는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도심속의 푸른학교였다.“나는 실천왕, 나는 실력왕, 나는 튼튼왕”이란 교육목표와 1~2학년에게는 예절교육, 3~4학년에게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 5~6학년에게는 민주시민성교육으로 선진꼬마신사숙녀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365일 열린 도서실 운영을 통하여 독서환경을 조성, 월별독서행사 프로그램운영 및 컴퓨터, 복사기, 백과사전(도서, CD-ROM)등의 시설을 마련하여 자료센타로서의 도서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교재원에서 아이들은 심고 가꾸는 체험 학습장을 하고 있다. 고학년 각반 재배부에서는 여러가지 채소를 심어 관찰하며, 수확하는 등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따뜻한 봄기운을 받아 피어나는 야생화(앵초, 초롱꽃, 할미꽃, 금남화 등)와 특용작물, 과수(살구, 복숭아, 머루, 앵두 등), 채소류 등 200여종의 식물재배로 사계절 푸른학교 가꾸기에 교사, 아동, 학부모가 함께 하고 있다.또한 조그만 연못에는 금붕어가 놀고, 토끼와 호로조, 원앙새가 있으며 그리고 곧 염소를 방목하고, 알 낳는 닭을 키울 예정이라는 이일권 부장선생님의 교재원과 아동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런 환경 탓인지 백양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결같이 조용하고 차분하며 심성이 고운 아이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정국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는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고 하셨다.본관 앞 통로에 설치한 장미터널과 교문입구에 조성된 무궁화 동산에 머지 않아 꽃 잔치가 열릴 것을 기대하며 돌아오는 길에 가슴이 벅차오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박필순 명예기자 2001.04.26 조회수 : 1406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