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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구민백일장 심사소감 1. 어린이들의 글엔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진실성이라 하면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꾸며서는 안된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에 이르러 수필에서 허구(虛構)를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지어는 윤오영의 저 유명한 작품 ‘방망이 깎던 노인’도 허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초등학교 어린이의 작품에 허구가 비집고 들어간다면 그건 언어도단이다. 다행히 이번 백일장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작품엔 그런 현상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신호등을 의인화(擬人化)해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을 한번 보자. 여기서 우리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에서도 이런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경혜여고 최경진 학생의 ‘꿈’은 우리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완두콩이며 코스모스, 욕심 많은 한 소녀 등을 등장시켜 꿈을 ‘형상화’시켰다 하겠다. 허구가 아니라 상상력이 글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2. 덕천초등학교 박연주 어린이는 무려(?) 14장을 썼는데 한 마디로 말해 놀랍다. 보통 어린이는 남의 글을 배껴 쓰는데도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120분만에 말이다. 그런데 만약 이 어린이가 8장 정도에 이 작품을 빚어냈다면 그야말로 수작(秀作)이 되었을 것이다. 본 것, 한 것, 느낀 것 중에서 느낀 것을 제대로 표현해야 향기로운 글이 된다. 추고(推敲), 다시 말해 글을 다듬고 고치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3.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하였고 작품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어휘들이 뒤섞이고 함축성 있는 표현이 군데군데서 드러난다. 산문이면서 비유법(比喩法)으로 사물이며 자연 현상을 차원높게 묘사하였다. 문장도 탄탄하고 구성이 매끄럽다는 걸 느꼈다. 북구의 문화 창달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다.4. 다만 주제 문장과 종속 문장을 염두에 두지 않고 쓴 작품이 더러 눈에 띄었다. 예를 들어 ‘진돗개는 용맹스럽다’는 주제 문장이다. 그러면 다시 줄을 바꾸지 않고 ‘진돗개는 산에 가면 움직이는 것부터가 다르다. 코를 벌름거리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그러다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기 무섭게 수풀 속에서 뛰쳐나가는 짐승을 날쌔게 쫓아간다. 상대가 산돼지라 치자. 진돗개는 목줄부터 물고 늘어진다.’ 이렇게 써야 단락도 제대로 잡히고 글이 혼란스럽지 않은 것이다. 문장마다 줄을 바꾸는 사례는 이번에도 많았다.1. 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요컨대 산문을 줄만 바꾸고 끊어쓰면 극 시가 되는 줄 아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시를 연이나 행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산문처럼 붙여 써 보았을 때 제대로 문맥이 통한다면 그건 시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운문(시)은 더 절제를 요한다 그야말로 필요없는 군더더기가 끼어들 여지가 없어야 한다. 무 자르듯이 토씨도 생략한다. 산문보다 훨씬 더 파고들어 다듬어야 한다.2. 글은 지은이가 쓰지만, 읽는 것은 독자 몫이다. 즉 지은이의 손을 떠나면 그 글은 독자의 것인 것이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독자에게 시어(詩語)를 통해 아름다운 정서를 전달해야 한다. 시에도 ‘느낀 것’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탁마(琢磨)란 말이 있듯이 시어 하나를 고르는데도 시인은 하루 종일을 고민해야 한다. 그 산물이 공간에서 우릴 보고 있는 것이다. 품격높은 말(시어)에 항상 귀를 열어 놓자. 그리고 시선도 그리로 돌리자. 좀더 생각하는 작품을 쓰자는 게 심사 위원들의 주문이다.3. 다행히 시조 작품을 낸 참가자가 셋 있었다. 우림 민족 고유의 정서시이자 국시(國詩)라고까지하는 시조가 북구 구민의 가슴속에 뿌리 내리게 하는 하나의 계기이고도 남겠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성취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는 진단에 의해 차하로 입선시키도록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다.4. 어린이들이 품격있는 말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시어(詩語)는 갈고 다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탁마(琢磨)란 말을 기억하는가? 옥석(玉石)을 쪼고 갈아야 제대로 값어치가 생긴다는 뜻이다. 하물며 ‘시어’ 이겠는가? 좀더 품격있는 말을 고르고 고르는 노력, 아쉽다. 5. 이런 이야기를 흔히 한다. 시는 창조다. 운문이 산문보다 쉽다. 아니다. 시는 피아노나 서예 공부와 같다는 말도 있다. 피아노는 교습을 통해서만 기초 기능을 익힐 수 있고, 서예도 법첩을 놓고 끊임없이 써야 기본이 다듬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일선 학교에서 운문을 제대로 된 방법에 의해 지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에서 기초가 더욱 튼튼해야 하겠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심시위원장 / 이원우심사위원 / 류준형, 황길엽, 손수자 2001.11.28 조회수 : 3431
- 2001년 구민백일장 입상자 <산문> 초등부·장원 박연주/ 덕천초 5-3 <꿈의 운동회>·차상 김아진/ 구남초 4-2 <신호등이 기뻐하는 이유>·차하 배월아/ 화명초 6-6 <우리동네 신호등·차하 이희진/ 명덕초 5-6 <내 마음은 이어달리기>중·고등부·장원 최경진/ 경혜여고 1-3 <꿈>·차상 김효진/ 덕천중 1-10 <우정(벙어리 길용이)>·차하 황설주/ 낙동고 2-4 <꿈을 찾아서>·차하 김지혜 / 낙동고 2-7 <우정이라는 이름의 용기>일반부·장원 김명옥/ 구포1동 <가을여행> ·차상 강 숙 / 덕천동 <이웃>·차하 박정희/ 구포2동 <가을 여행>·차하 한전옥/ 화명동 <우리 이웃 어때요?><운문> 초등부·장원 박솔빛나 / 덕천초 4-5 <단풍잎>·차상 강민지/ 양천초 4-3 <우리 가족>·차하 강도희/ 구남초 4-7 <단풍>·차하 허현주/ 구남초 4-7 <보름달>중·고등부·장원 양은지/ 금곡중 2-9 <낙엽>·차상 허은정/ 낙동고 2-6<낙엽>·차하 홍종오/ 덕천중 3-5 <낙엽>·차하 박민희/ 구포중 1-4 <낙엽> 일반부·장원 박병희/ 금곡동 <향수>·차상 윤혜진/ 구포1동 <달빛>·차하 김현주/ 화명동 <달빛>·차하 정순례/ 화명동 <향수> 2001.11.28 조회수 : 3497
- 2001년 구민 독서경진대회 심사소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 속에 나타나 있는 의미와 숨은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독후감은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적는 글인데, 독서감상문 쓰는 방식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줄거리, 느낌 순으로 된 작품들이 많다.명작은 남달라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감상문은 과감히 기존의 틀을 부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내용과 결부해서 자신의 생활을 비교해 보고, 반성하면서, 작가의 의도를 끄집어내어 자신의 생각과 느낌속에 용해시키는 작업의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대부분의 작품들이 줄거리 소개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작품은 새로운 틀 속에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것은 강렬한 역사 인식, 현실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작품이 과제 위주의 독후감이라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데 무리가 있었다. 글을 쓰게 된 강렬한 느낌이나 인상을 서두로 해서 글을 전개하면서 책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소화하는 작품을 기대해 본다.심사위원장 / 이원우심사위원 / 권대근 손수자 2001.11.28 조회수 : 2987
- 2001년 구민독서경진대회 입상자 ·최우수 전자람/ 가람중 3년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우수 이다솜/ 명덕초 6년 <수레바퀴 아래서> 박연주/ 덕천초 5년 <작은 아씨들>·장려 김준협/ 덕천중 3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은빈/ 양천초 6년 <오체 불만족> 이지선/ 백양중 1년 <흑인의 자유와 마틴루터킹> 배혜인/ 와석초 5년 <돌아온 진돗개 백구> 김상문/ 만덕2동 290-1 <한국, 한국인 비판> 2001.11.28 조회수 : 3166
-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 BEXCO에서 12월 1일 개최 2002년 6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가 11월 28일(수)에서 12월 1일(토)까지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부산시에서는 시민의 한결같은 염원으로 유치한 2002FIFA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냄으로써 부산발전을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밝혔다. 행사 기간동안 세계각국의 축구관계자와 보도진 등 5천여명의 손님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기간 교통대책으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을 “대중교통 특별이용의 날"로 지정했다. 대중교통 특별이용의 날은 행사기간중 교통수요가 많은 30일과 1일 이틀간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 지하철 및 도시통근열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의 배치시간 단축을 적극 검토하고, 해운대지역이용 시민들에게는 도시통근열차를 이용토록 권장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간중 모든 도로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등 강력한 특별주차단속을 실시하게 된다.시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세계대회를 치르는 도시의 성숙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이틀동안만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고 버스나 지하철, 도시통근열차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함으로써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해운대역 우일역 수영역 재송역 안락역 동래역 남문구역 거제역 부전역 사상역 구포역 06:50 06:52 06:55 06:59 07:01 07:03 07:06 07:08 07:13 07:31 07:38 08:00 08:02 08:06 08:09 08:12 08:15 08:17 08:21 08:26 08:41 08:49 18:37 18:39 08:41 08:45 08:47 08:50 18:53 18:56 19:02 19:22 19:29 19:52 19:54 19:58 20:01 20:04 20:07 20:09 20:13 20:22 20:41 20:48 구포역 사상역 부전역 거제역 남문구역 동래역 안락역 재송역 수영역 우일역 해운대역 06:51 06:59 07:14 07:19 07:21 07:25 07:27 07:30 07:34 07:36 07:39 08:02 08:11 08:26 08:31 08:33 08:36 08:39 08:41 08:45 08:48 08:51 18:29 18:36 18:50 18:55 18:57 18:59 19:02 19:04 19:08 19:10 19:13 20:00 20:08 20:23 20:28 20:30 20:33 20:35 20:35 20:42 20:44 20:48부산시에서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 등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우리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기초생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시민이 뽑은 기초질서 10대 과제1. 내 주변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내집 앞 내가 쓸기, 쓰레기 분리수거 2. 내가 먼저 양보하여 남을 존중한다. -남을 먼저 배려하기, 상대방 의견존중3. 공공시설물을 내 집처럼 사용한다. -깨끗이 사용하고 주인의식 갖기, 공공장소 내 질서 지키기4. 노약자, 장애인을 우선 배려한다. -노약자·장애인 보호석 비워두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 돕기5. 휴대폰은 예절에 맞게 사용한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사용하기, 사용금지구역 준수6. 한 줄로 서기를 생활화한다. -좌측통행하기, 승강장 질서 지키기7. 금연지역을 반드시 지킨다. -담배꽁초 제대로 처리하기, 금연지역, 길거리에서 흡연 안하기8. 교통신호 지키고 양보운전 한다. -끼어들기 안하기, 정지선 지키기9. 내가 먼저 인사를 나눈다. -고운말 사용하기, 감사함과 미안함 표시하기10 무단 주·정차를 하지 않는다. -주·정차 질서 지키기, 남을 배려하는 주차질서 지키기 2001.11.28 조회수 : 3402
- 대형폐기물 직접 갖다주면 할인 냉장고, TV등 대형폐기물 수거시에 주민이 직접 집하장으로 가지고 오실 경우 운반비를 받지 않습니다. 배출자가 배출신고를 하고 직접 집하장으로 운반하므로 폐기물 수거 인력난도 해소되고, 처리비용도 줄이게 됩니다. ·문의 : 환경청소과 ☎ 309-4436 500ℓ이상 10,000 6,000 4,000 300ℓ이상 7,000 4,000 3,000 300ℓ이상 5,000 3,000 2,000 24인치이상 5,000 3,000 2,000 12인치이상 3,000 2,000 1,000 12인치미만 2,000 1,000 1,000 8KG이상 7,000 4,000 3,000 8KG미만 5,000 3,000 2,000 264㎡형이상 10,000 6,000 4.000 66㎡형이상 7,000 4,000 3,000 66㎡형미만 5,000 3,000 2,000 높이1m이상 5,000 3,000 2,000 높이1m미만 3,000 2,000 1,000 1대당 5,000 3,000 2,000 높이1m이상 5,000 3,000 2,000 높이1m미만 3,000 2,000 1,000 가로120cm이상 15,000 10,000 5,000 가로120cm미만 10,000 6,000 4,000 2인용 10,000 6,000 4,000 1인용 5,000 3,000 2,000 매트리스 2인용 15,000 10,000 5,000 매트리스 1인용 10,000 6,000 4,000 3인용 7,000 4,000 3,000 1인용 3,000 2,000 1,000 가로120cm이상 7,000 4,000 3,000 가로120cm미만 5,000 3,000 2,000 6인용이상 7,000 4,000 3,000 6인용미만 5,000 3,000 2,000 그랜드 20,000 12,000 8,000 어프라이트 15,000 10,000 5,000 면적2㎡이상 7,000 4,000 3,000 면적2㎡미만 5,000 3,000 2,000 4인이상 3,000 2,000 1,000 4인미만 2,000 2,000 1,000 100ℓ1포대당 3,000 2,000 1,000 100ℓ1포대당 2,000 1,000 1,000 모든규격 2,000 1,000 1,000 철재 3,000 2,000 1,000 목재 2,000 1,000 1,000 철재 5,000 3,000 2,000 목재 2,000 1,000 1,000 1쪽당 5,000 3,000 2,000 1쪽당 7,000 4,000 3,000 5단이상 7,000 4,000 3,000 5단미만 5,000 3,000 2,000 높이1m이상 7,000 4,000 3,000 높이1m미만 5,000 3,000 2,000 1㎡이상 5,000 3,000 2,000 1㎡미만 3,000 2,000 1,000 솜이불 5,000 3,000 2,000 홑이불 3,000 2,000 1,000 1쪽당 5,000 3,000 2,000 모든규격 10,000 6,000 4,000 1대당 3,000 2,000 1,000 1대당 3,000 2,000 1,000 1대당 5,000 3,000 2,000 1대당 3,000 2,000 1,000 1대당 5,000 3,000 2,000 1대당 7,000 4,000 3,000 1대당 2,000 1,000 1,000 1대당 7,000 4,000 3,000 1대당 3,000 2,000 1,000 1대당 3,000 2,000 1,000 1대당 3,000 2,000 1,000 3톤이상 35,000 20,000 15,000 2톤이상 25,000 15,000 10,000 2톤미만 15,000 10,000 5,000 9㎡이상 20,000 12,000 8,000 9㎡미만 10,000 6,000 4,000 9㎡이상 5,000 3,000 2,000 9㎡미만 3,000 2,000 1,000 가로120cm이상 7,000 4,000 3,000 가로120cm미만 5,000 3,000 2,000 2001.11.28 조회수 : 3088
- 북구신문 ‘신문학교’강좌-12. 3, 4일 신문에 관심있는 주민 신청 받아 309-4075·일시 : 12월 3일(월) ~ 4일(화), 오후 1시~5시·장소 : 북구청 소회의실·강좌내용 : 3일-지방자치와 구보의 역할 4일-기사취재론 / 기사작성론 관심 있는 주민들의 신청을 바랍니다. - 북구신문 편집실 ☎ 309-4075 - 2001.11.28 조회수 : 2998
- 명심보감 安 分 篇景行錄에 云·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히 즐거울 것이요. 탐욕에 힘쓰면 근심이 따르느니라.·知足者는 貪賤도 亦樂이오 만족함을 아는자는 가난하고 천하여도 또한 즐거울 것이오·不知足者는 富貴도 亦憂니라.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자는 부귀하여도 또한 근심하느니라.·濫想은 徒傷神이오 妄動은 反致過니라. 넘치는 생각은 다만 정신을 상하게 할 뿐이오. 허망한 행동은 다만 화를 부르느니라.·知足常足하면 終身不辱하고 족함을 알고 항상 만족하면 평생토록 욕됨이 없고·知止常止하면 終身無니라. 멈출 줄 알고 항상 그치면 평생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註) 貪 : 탐할 탐 憂 : 근심 우 賤 : 천할 천 濫 : 넘칠 람 妄 : 망녕될 망 辱 : 욕할 욕 부끄러울 치어느새 옷깃을 여미며 싸늘해 진 날씨에 따끈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인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 했던가? 매사에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모든 질병에서 벗어날수 있으리라. 항상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며,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혹한의 계절을 무탈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란다. 2001.11.28 조회수 : 3186
- 낙동강의 자연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합시다. 우리 북구 관할 낙동강에 2001년 6월 20일, 9월 25일, 27일 연3회에 걸쳐 자연생태를 사랑하고 어족자원을 증식시켜 과거의 풍요로웠던 자연상태로 낙동강을 되살리려는 북구 구민의 마음을 담아 토종민물고기 30만마리(잉어 29만마리, 토종붕어 1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습니다. 산업화시대에서 현재까지 각종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로 낙동강은 점차 오염되어 과거 연어, 은어, 장어, 숭어 등 풍부했던 어족자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환경의 문제는 우리 사회, 경제, 정치의 영역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의 수준향상과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연안통합관리계획을 수립, 낙동강 특별법 제정 등으로 수질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업무를 다각도로 추진중에 있습니다.금회에 방류된 치어들은 우리가 안전하게 보호할 때, 성장된 어류가 정상적으로 어획이 됨으로써 어민들의 소득원이 되고 시민들의 친수공간내 수산생물로 증식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이는 낙동강내 생태계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무허가 투망, 삼중자망, 정치망이나 유해한 독극물,, 전기 등을 사용한 불법어업행위로 이들 치어를 포함 낙동강내 수산생물을 포획하는 것을 삼가하시기 바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수산업법 제94조에 의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낙동강을 아끼고 보호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거의 낙동강처럼 맑고 깨끗하며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물려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우리 모두 다 함께 낙동강을 가꾸어 나갑시다. 불법어업신고센타 구 ☎ 309-4484, 전국 ☎ 1588-5119부산광역시 북구청장 2001.10.27 조회수 : 3040
- 생활의 지혜-바퀴벌레여 영원히 안녕 노란 은행잎 주머니1년에 한 번씩 갈아주면 바퀴벌레가 사라진다. 은행잎이 황금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에 나들이 삼아 낙엽 떨어지는 길을 맘껏 걷다가 집에 올때 황금빛 은행잎을 한자루 모아오자.그리고 양파망에다 노란 은행잎을 넣어 장농 밑, 씽크대 밑, 침대 밑 등으로 한방에 한 주머니씩 (큰방은 두 주머니) 놓아두면 바퀴벌레가 신기할 정도로 사라진다. 유효기간은 1년에서 1년 반 정도인데 매년 가을에 준비하면 된다.가을이 오면 가족들과 은행나무가 있는 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주워오면 된다. 2001.10.27 조회수 : 3186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