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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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천1동 문고 도서기증 자매결연 진주시 지수초교에 도서 274권 전달덕천1동 새마을문고에서는 지난 5월 23일(금)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서 274권을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읽지 못하는 벽지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책을 전달함으로써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덕천1동 새마을문고에서는 이런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헌책 모으기 운동과 도서 기증 운동을 나란히 추진하여 모은 책을 정리하고 기증 대상처를 선정하였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모은 도서를 가지고 새마을문고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15명은 지수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 기증식을 가짐과 동시에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 2003.06.25 조회수 : 476
-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여행 - 1 길을 따라 나서다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다.그 길들은 저마다 특색을 지니며어떤 길은 서로 연결되고또 어떤 길은 산 위에서 끝나기도 한다.살아간다는 것이 자주갈림길 위에서어느 길을 선택하는가와 같은 것이라는앞 사람의 말처럼어느 길을 찾아 나서는가에 따라우리들의 일상은 달라지곤 한다.그 많은 길들 중에 온 가족이 함께, 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부모들을 위해아이들이 홀로 갈 수 있는 길을 소개한다.여름밤, 숲 속에서 계곡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반딧불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나요? 아주 옛날의 일이라구요? 그 속에서 가족들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흐르는 별똥별에 대고 소원도 빌고, 어둠이 장막처럼 푸근하게 주위를 감싼 곳에서 손만 멀리 내밀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런 경험을 당신의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지 않나요? 가족들이 모여 작은 불빛 하나로 얼굴을 밝히고 작은 목소리로 도란도란 이야길 주고받는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지 않나요?도시에서의 삶은 어쩌면 참 건조합니다. 장마철의 안개비나 또는 장대비가 주위를 적셔도 그 건조함은 쉬 가라앉질 않습니다. 저녁에 가족들이 모처럼 식탁 앞에 모여 앉아도 하루 일과에 지친 몸은 좀처럼 서로 따뜻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어렵게 합니다. 그런 나날 속에서 가족 서로간의 끈은 약해지고 서로에게 보내는 신뢰의 눈길은 드물어집니다.여름은 그런 면에서는 참 좋은 계절이지요. 방학과 여름 휴가, 가족들이 서로 튼튼한 신뢰로 사랑의 끈을 묶고, 서로에게 따뜻한 눈길과 말을 나눌 수 있게 해 주는 계절입니다.그런 장소를 찾아 떠나 보고 싶다고요? 좋습니다. 대신 어떤 길을 찾아 떠나든 그것은 당신의 몫입니다.여름 축제를 찾아서우리 나라에도 많은 축제가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시대가 되고 나서 그 축제들이 많이 생겨났지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 고장들의 전통과 긍지를 되살리고자 하는 많은 땀방울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우선 부산부터 볼까요? 부산에서는 바다축제가 여름에 벌어집니다. 장소는 부산 곳곳에 박혀 있는 6개의 해수욕장에서 다양하게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록 페스티발도 있고, 장기자랑 코너도 있습니다. 이 축제는 부산광역시 홈페이지를 찾아보시면 금방 그 일정을 알 수 있으니 소개 따위는 그만 두겠습니다.거창에서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립니다. 거창 같은 산 깊은 골에 국제연극제가 열린다는 것도 재미있지요? 그리고 그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알차다는 것을 알면 더욱 그렇지요. 가족이 함께 지리산 자락의 푸르른 녹음에 묻혀 여름을 보내면서 연극에 빠져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의 유교 문화를 체험시켜 주고 싶다고요?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그 유구한 전통의 힘을 느껴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산청의 선비문화축제를 느껴보세요. 산청에는 시천면에 덕천서원이 있습니다.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서원이지요. 그곳에서 옛 선비들의 훈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임진왜란을 기억하시죠?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그 흔적은 통영의 한산대첩기념제에서 되살아납니다. 통영의 나전칠기와 갓, 통영오광대와 옛 바다에서 일어났던 해전의 재현도 가족들을 흥분시킬 것입니다. 참, 그곳에는 충무김밥도 있습니다.경상남도의 대표적인 축제들을 대강 당신의 앞에 펼쳐 보았습니다. 더 먼 길을 가고 싶으신 분은 장소가 좁은 관계로 이름만 가르쳐 드릴께요. 전북 무주에는 해마다 반딧불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한답니다. 무주 남대천 일대의 풍광과 덕유산은 덤입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머드축제가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머드로 온몸을 감쌀 수 있을 겁니다. 대천해수욕장은 100m를 걸어가도 물이 키를 넘지 않습니다. 대신 밀물이 오면 조심하세요. 언제 당신을 삼킬지 모르니까요.자연과 함께여름을 자연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고요? 요즘은 그런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많은 곳에서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장소와 일정은 당신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겁니다. 여름이면 무턱대고 길 위로 나서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까닭입니다.가까운 곳부터 볼까요? 진주 이반성면에는 경상남도수목원이 있습니다. 문을 연 지가 오래 되지 않아 아름드리 수목들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나무박물관이나 작은 동물원, 화훼원과 수생식물원은 가족들의 나들이길로 괜찮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옛 신작로를 그대로 살려 조성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산책길도 좋습니다.자연휴양림을 가 보셨나요? 숲 속에서의 하룻밤, 참 드문 기억이지요. 휴가철에는 붐비지만 그 철만 비키면 조용하고 좋습니다.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와 냄새로 온몸을 적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도 많아요. 경상남도에만 휴양림이 용추, 금원산, 간월, 신불산, 지리산, 중산, 거제, 남해편백 등 많이 있습니다. 이 휴양림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 표에 있는 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세요. 휴양림에서 숲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예약을 하셔야 할 겁니다. 휴양림에서의 숙박은 통나무집 등의 자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와 텐트를 설치해서 지내시는 겁니다. 통나무집 등은 수용 인원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몇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텐트를 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휴양림에는 텐트를 치기 좋게 평상 형태의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대신 찾아가실 때에는 미리 그곳의 운영 주체가 누군지는 확인하셔야 할 겁니다. 자연휴양림은 국영, 공영, 사영이 있는데, 아무래도 개인이 운영하는 곳은 좀 시끄럽습니다.바다는 왜 빼 놓느냐고요? 사실 여름하면 바다부터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부산에도 바다는 많지 않습니까? 요즘 바다는 여름이면 사람 반 물 반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닙니다. 조금 조용한 곳을 찾으시려면 발품깨나 팔아야 합니다. 유명하지 않은 곳이 조용합니다. 뒤져보시면 괜찮은 바다가 꽤 많은 곳이 우리 나라입니다. 대신 그곳에서는 조금 불편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유명하지 않고, 사람이 적은 대신 편의시설도 적으니까요. 거제도와 남해도를 뒤져보면 조용한 곳이 꽤 있습니다. 2003.06.25 조회수 : 428
- 학교탐방 누구나 최고가 되는 ‘금곡 기네스’ 등으로 자율활동에 중점 둔 특색있는 교육금곡초등학교 금정산 품속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금곡동의 꿈나무들이 자라는 곳 금곡초등학교다. 1995년 3월에 개교해 깨끗하고 편리한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영채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54명의 선생님이 학교발전에 정성을 쏟은 결과 ‘새 학교 문화 창조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현대적인 학교답게 47학급, 학급당 평균학생수는 40명 미만이다. 금곡서당, 자랑발표장, 과학발명실, 정보통신실, 우리들방송국, 우리들신문사, 인터넷 서버방 등의 특별교실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정보화 교육을 위하여 VTR, 실물화상기 등 최첨단 컴퓨터 교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틀에 박힌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급회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학생중심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 한다. ‘학생토론 경진대회’나 누구나 최고가 되는 장기자랑 대회인 ‘금곡기네스대회’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계획하고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을 돕기 위하여 학부모를 모시고 학교교육과 발전방향 등을 의논하기도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적극 권장하도록 정보도서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교무실을 할애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책을 통한 독서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 습득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화상대화가 가능한 컴퓨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금곡초등학교의 자랑인 어머니 합주단은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가 지역 문화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이다. 어머니 합주단은 여가를 이용해 바이올린 등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숨쉬는 열린사회, 열린교육을 지향한다. 이처럼 멋진 학교운영 방식으로 금곡초등학교는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하는 한우리 어울마당으로 새로운 천년의 주역이 될 금곡동의 꿈나무들을 튼튼히 키워내고 있다. 김경호 명예기자 2000.05.25 조회수 : 474
- 5월 가정의 달 맞아 북구는 잔치마당 구포1동청운한식부페(대표 이창수)와 계단상회(노영대), 구포한의원(정규영)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로잔치가 청운한식부페에서 지난 10일 열렸다. 구포동 거주 65세이상 어르신 7백여명이 노래자랑 등으로 흥겨운 날을 보냈다. 구포2동대성아파트 부녀회(회장 고석자) 회원들은 지난 8일 대성아파트와 주변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회원들은 1백여명 노인들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영숙)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곡경로당 등 2곳을 방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1백여명에게 음료 등 다과를 제공었다. 금곡동협진·조성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이성환)는 지난 21일 아파트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아파트 주민 1백50여명이 참가해 동별 줄다리기, 세발자건거 달리기, 족구, 윳놀이,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휴일을 보냈다. 덕천1동덕천대진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정희)는 지난 10일 아파트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산성 하동 청기와집에서 다과와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덕천2동청년회(회장 김차영)는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위안잔치와 동민체육대회를 열었다. 덕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르신과 회원들, 주민이 체육대회와 동민노래자랑, 경품 등으로 한데 어울렸다. 풍물단(단장 박명래)은 덕천주공아파트 노인정외 5개 노인정을 방문해 떡과 음료를 제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천유실)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3세대를 방문해 각각 백미 20kg 1포씩 전달했다. 만덕1동동정자문위원회(위원장 박진재) 주관으로 이사간 주민들까지도 한자리에 모인 이색적인 마을잔치 <제1회 상계봉축제>가 지난 21일 열렸다. 올해 첫 축제로 경로잔치와 효자효부표창, 모범 청소년 표창도 함께 마련돼 행사가 한층 의미를 더했다. 포크댄스, 굴렁쇠 굴리기 등 체육행사와 오리불고기 시식 등 먹거리 나눔터로 마련된 마을 잔치는 내년부터 4월 벚꽃축제로 바꿔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북부산지점(지점장 백내선)은 지난 4일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옥내 전기설비를 점검, 불량설비를 수리했다. 2000.05.25 조회수 : 472
- 학교탐방 어머니들이 가꾸는 도서실에서 마음의 나무를 심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학교구포초등학교6학년 학생이 설명하는 우리학교.“새 천년이 시작되었고, 나 또한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우연의 일치일까? 우리학교의 모습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우리학교를 소개하자면 한마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라고 할까. 그 만큼 졸업생도 많고, 우리는 자부심과 학교사랑의 마음이 크다. 다른 초등학교에 비해 건물이 낡았고, 주위환경이 열악한 학교이지만 교장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여러사람들이 있기에 어울리면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 교장선생님이 오신 후로, 솔직히 컴퓨터실은 펜티엄도 아닌 것이 완전 선사시대 컴퓨터였는데 최근에 들어서 정화시대에 맞게 기분좋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방과후 컴퓨터실에서 특별활동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지식을 전수해 주신다. 학교 1층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서실이 있다. 사실 예전에는 도서실 가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1층에는 교무실이 있고, 선생님들이 자주 이용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학부모님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도우미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도서실을 관리 하면서 아름답고 즐거운 도서실 가꾸기에 노력하는 덕분에 자주 찾게 되었다. 도서실은 우리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잘 정리된 환경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어머니들은 바쁘신데도 우리를 도와주시니 참 고마운 일이다. 우리는 무얼하지? 아마도… 열심히 독서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 난 등교길이 기다려진다.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예전과 달리 학교 후문이 깨끗하게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화단과 수돗가 등도 새롭게 설치하고, 국기 게양대와 아이들이 자주 넘나드는 화단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해 꽃도 보호할 수 있고, 보기도 좋게 꾸몄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개성과 소질을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 오늘도 선생님과 아담하고 깨끗한 독서공원을 보기 위해 학교를 나섰다.” 박성희 명예기자 2000.04.25 조회수 : 378
- 학교탐방 튼튼한 몸으로(體) 예절을 잘지키며(德) 스스로 공부하는(知) 창의적인 어린이 배움터구남초등학교 낙동강 칠백리 유유히 흘러내려 낙동강과 경부선 열차가 맞닿는 곳, 앞으로는 탁 트인 김해평야가 눈안에 가득 메워 버린 곳에 구남초등학교가 있다. 구포동 신개발지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1985년 구포초등학교에서 분리되어 처음 19학급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총56개 학급으로 전교생 2,217명,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72명 선생님이 꿈나무들을 기르고 있다. 튼튼한 몸으로 예절을 잘지키며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배움터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교육목표중 ‘바라는 학교상'은 활기차고 새롭게 변해가는 학교, 개성이 존중되는 민주적인 학교,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학교이다. ‘바라는 교사상(교육관)'은 어린이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사랑과 고운 꿈을 심어주는 교사, 협동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학교환경을 제공하는 교사,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사이다. ‘교육중점 및 방침'으로는 토론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내실화와 인간존중의 생활지도,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수 방법 개선, 다양한 체험 활동의 활성화, 평가방법의 개선 및 다양화, 교원의 전문성 신장, 학교 경영 자율성 신장 등이다. 특히 영호남 도농간 체험 학습 실시 학교로 전남 화순 아산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99년5월에는 아산초등학교 학생 70명이 방문하여 자라는 새싹들간에 우의를 돈독히 다짐하기도 했다.그리고 지난해 10월에는 이승복어린이 추모 문예대회에서 6학년 박슬기 학생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많은 어린이 들이 입상하여 구남초등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있다. 또 이종록 교사의 지도로 시조창 및 사군자 등 전통민속놀이 시범학교로 지정해 두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학교 주변 환경이다. 진입로는 차 한대가 교차할 수 없는 좁은 골목이어서 등하교길에 북새통을 이룬다. 만약 화재라도 발생하면 고가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이 곳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다. 장학사 7년 재직한 이 곳 출신 김종규 교장은 “교육생활에 마지막 봉사기회로 삼고 구남초등학교에 지원했다"고 한다.박용수 명예기자 2000.03.25 조회수 : 438
- 만덕3동 덕양초등학교 3월 2일개교 특기적성 교육 위한 21세기형 현대식 건물 주위의 럭키1차 벽산2차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763명)을 데리고 북구 만덕3동 산162-15번지에 덕양초등학교가 개교한다.열린수업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아동들의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컴퓨터실 샤워실 탈의실 등을 포함하고 있다. 21세기형 초현대식 건물로 오는 3월2일 개교식을 가질 예정이다. 2000.02.25 조회수 : 396
- 학교탐방 우리는 새학교 새문화를 만들어 간다. 만덕중학교 만덕중학교는 지난 99년 3월 만덕1동에 10학급 371명의 학생과 초대교장으로 취임한 정방태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19명의 선생님과 함께 문을 열었다.길고 높은 옹벽을 지나 가파른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교사동과 예술동으로 나누어져 있는 웅장한 건물이 나타난다. 우수한 교사와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어학실을 비롯하여 컴퓨터실 과학실 시청각실 도서실 무용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특별실을 고루 갖추고 미래의 첨단한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있다. “진리 정의 강건" 이라는 교훈을 가지고 21세기를 선도할 슬기롭고 도덕적이며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목표로 자랑스러운 학교, 큰 꿈을 갖는 진취적인 학생, 솔선수범하는 선생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큰 꿈을 갖는 진취적인 학생상을 위해 진행하는 특색사업으로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생활을 반성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명상의 시간과 심성순화에 도움을 주는 음악감상시간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G선상의 아리아" 등의 음악감상 뿐 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교내외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우수작품을 직접 발표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도 한다.토론문화 형성을 위한 NIE학습토론 및 교과별 자료 제작, 스스로의 학습 내용 게시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미디어스페이스(Media space)를 이용하여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그 외에도 월 1회 토요일 전일제 클럽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고 있으며 학교 공동체 운영을 위해 학부모의 날을 운영하여 알뜰시장 개설, 학부모 자원봉사자 및 학교도서관 운영, 체육대회에 학부모초청 등으로 열린 학교를 만들고 있다. 정방태 교장은 “개교시에 잉여물품의 관리전환과 기증, 공공근로 활용 등으로 개교 경비를 5천만원 가량 줄였다"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신설학교의 새문화창조와 쾌적하고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00.02.25 조회수 : 432
- 배워봅시다2 종이공예 누구나 쉽게 배워 간직할 종이 소재 나만의 작품 만들기 한지접기, 꽃장식, 한지그림, 종이조각, 닥종이인형, 지호공예 등 이웃과 친지 선물로 정성 가득화가의 그림이나 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경이로움과 예술가에 대한 부러움으로 가슴 설레곤 한다. 인간은 누구나, 문학 예술에 대한 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활을 위해서건 혹은 취미로 즐기려하건 창작활동은 인간의 성취감을 높여주는 귀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부지런히 만들고 있는 손놀림에 넋을 잃고 바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열중하는 모습에 진지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나만의 작품을 영원히 간직하고, 사랑하는 이웃 친치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는 종이 소재 작품을 소개한다. 종이공예에는 종이, 한지접기, 꽃장식, 한지그림, 종이조각, 닥종이인형, 지호공예 등이 있다. 몇십년 전만해도 귀하기만 했던 종이들. 이젠 우리주위에서 아주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아름답고 예쁜 색종이, 꽃종이, 한지 등으로 오리고 접고, 감고, 붙이기를 해본다. 유치원생이나 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종이꽃이나 종이새 등을 접어 본 경험이 있으리라. 종이접기, 만들기 등의 손작업은 어린들에게는 손과 눈의 협응능력을 기르고 두뇌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줄 뿐아니라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배워 내 가게를 운영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취미로 즐기려면 주 1회 수업에 종이접기 수강료 3만원, 닥종이 공예 5만원이다. 만덕동에 있는 “종이사랑방”에 한 번 들러보면 다양한 종이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이의 발길을 붙들어 만들어 보고픈 충동에 사로잡히게 한다. 그리고 내가 배운 실력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기쁨 또한 얼마나 큰 것인가.어린이나 노인들이 기거하는 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갈 때 보통은 물질로, 혹은 그저 몸으로 하는 봉사를 하게 되는데 내가 가진 기술을 베풀 때 더욱 보람된 봉사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종이사랑방 문미순씨도 지난 2년간 매주 양로원 어른들께 종이접기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보람을 얻고 있다고 한다. 가족끼리 둘러 앉을 시간이 있다면 한 번 쯤 다음의 재료들을 준비해 보자.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될 것이다. ▲ 재료 : 종이죽(흰색, 색깔있는것) 만들기용 악세서리(브로치 혹은 머리핀 등), 접착제, 투명메니큐어▲ 만드는 방법1. 종이죽을 손톱만큼 씩 떼어 색감을 살려 반죽한다. 2. 만들기용 악세사리에 접착제를 바른후 빈 공간에 볼륨있게 메운다. 3. 몇일 말린 후 메니큐어를 칠한다. 정성이 깃든 나만의 멋진 악세사리로 즐거운 봄 외출을 나선다. 김은숙 명예기자 2000.02.25 조회수 : 447
- 연4회 학부모 참관하는 공개수업 시행 학교 탐방덕천여자중학교덕천2동의 가장 높은 곳 산 64-2번지, 1992년 2월 34학급으로 설립된 덕천여자중학교는 99년 5회 졸업식으로 총 3,362명의 인재를 길러 냈으며, 지난 9월 부임하신 제해순 교장 선생님과 51명의 교사들 그리고 1128명의 학생들이 ‘참되고, 슬기롭고, 스스로 하는 사람’이란 교훈을 실천하여 자주적인 인격을 완성해 가는 곳이다. ‘21세기를 선도할 슬기롭고, 성실하고, 예의바른 여성을 기른다’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학교만의 체험학습을 통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교실 내에서 행해지는 국어, 과학, 사회, 영어 주 단위 수업이 많은 과목을 월별로 공연장, 유적지, 학습장을 찾아서 보고, 느끼고 토론하는 현장수업으로 한다. 지난 4월엔 지역 사회 탐구로 해운대 해수욕장, 낙동강 하구둑, 김해 박물관, 왕릉을 돌아보며 관광도시 부산의 현재와 미래, 향토애와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체험했다. 5월엔 국어 수업으로 연극 ’할미새’를 보고 희곡이 연극화되는 과정과, 공연 문화 현장을 접함으로써 공공 장소에서의 예절과 교양인의 소양을 쌓았다. 6월엔 영어과 수업으로 부산대학교 및 주변을 돌며 대학문화와 영어로 지리를 표현하는 산 교육을 하였다. 7월엔 동래 식물원을 찾아 식물의 형태, 구조 생태 등의 특성과 자연을 탐구하는 기본자세를 길렀다. 이러한 활동은 조별로 이루어지며 역할 분담과, 협동성, 창의성, 공중 도덕 등의 인성 발달을 심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과 대표 교사만 공개 수업을 하는데 비해 이 학교에서는 1년에 4회씩 2년 동안 학부모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전 교사들이 공개 수업을 해 오고 있다. 미술 실기대회도 종합 미술 실기대회 형태로 해서 포장 디자인, 장식품 만들기, 안내 표지판, 달력 만들기, 환조, 캐릭터 자화상 등 23개 종목에 학생 개개인이 희망하는 종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참가한다. 전 교실을 실기장으로 하여, 문화 계승, 끈기, 집중력, 창작성 여러 인성 영역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지난 98년 6월에 창단한 유도부는 역사는 짧지만 빠뜨릴수 없는 큰 자랑거리다. 올해 치뤄진 2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70㎏이하급 김유진(3년)이 금매달을, 50㎏이하급 서우리(2년)가 은매달을, 42㎏이하급 박아름(2년)이 동매달을 각각 차지한 것이다. 창단 된 지 겨우 1년을 지난 유도부는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을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선발했으므로 체전 쾌거의 의미는 더욱 크다. 부산에서는 더 이상 상대가 없다며 내년 5월 전국체전을 기다린다는 한 선생님에게서 기대감으로 인한 즐거움이 느껴졌다. 올해는 여자 중학교에서는 힘든 과학 고등학교에 3학년 이미지 학생이 합격하여 개교 이래의 경사가 겹쳤다. ‘나보다 우리, 교사 학부모간의 신뢰가 바탕이 된 인성교육’을 강조하시는 교장선생님과 그 신뢰를 바탕으로 토요일이면 볼링장이나 또 다른 현장학습의 장소를 찾아 나설, 활달하고 진취적인 학생들이 이루어 낼 세계화, 정보화의 시대는 사람의 따스함도 함께 배어 날 것이다. 김미정 명예기자 2000.01.01 조회수 : 38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