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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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탐방 / 거북이 봉사단 외롭고 병든 독거노인알뜰살뜰 보살펴 드려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대가족 제도가 핵가족 제도로 바뀌고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도 훌륭하고 칭찬 받는 대단한 일이 되었다. 자식이 없거나, 있더라도 외면하는 바람에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세상에서 구포2동 ‘거북이 봉사단'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만큼은 더 큰 빛을 내고 있었다. 거북이 봉사단은 2003년 7월 박영학 회장과 주부 7명으로 구성된 이후 개인회비와 불우이웃돕기 자치 모금, 일일 찻집 등의 수익금으로 구포2동에 있는 독거노인 열다섯 분을 보살피고 있다. 노인 분들의 말벗이 돼 드리고 밑반찬 마련, 청소와 빨래, 건강 체크, 생필품 교환 혹은 구입 등 매우 다양하다. 회원 수가 부족하기에 봉사활동을 하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에는 자동차를 이용해 이곳저곳 바쁘게 다닌다. 박영학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주부라서 여가시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1, 2시까지 밑반찬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흐뭇하게 웃는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의 표정은 다소 어두워졌다. 생활의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독거노인의 삶은 참혹하고 비참하다고. 치매에 걸려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분들의 방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가야 할 정도라고 한다. 박 회장은 “그런 그분들이 원하는 것은 물질적인 것보다 사람의 손길, 애정, 관심인 것을 깨달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요”라고 덧붙인다.박 회장은 봉사단 운영 뿐 아니라 청소년 선도에도 앞장서고 있음이 알려져서 12월 17일 우즈베키스탄 서포터즈인 한국HELF클럽이 주관하는 시민봉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회원 강미정 씨는 “노인 분들이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라 경계하더니 지금은 간식 사 먹으라고 돈을 쥐어주실 만큼 마음이 많이 열렸다”면서 “노인 분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돌보고 있는 노인들 중에는 자녀가 화명동으로 이사 간다고 해 놓고 캐나다로 이민을 가 버려 홀로 남겨진 경우도 있고 자녀가 있음에도 행방을 알 수 없어 혼자 지내는 사례도 많다. 노인 분들이 봉사단이 오는 날만 기다리거나 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려 할 때 가지 말라며 잡을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봉사단원들에게 의지하고 반겨줄 때는 더 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회원들의 바람대로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배연주 명예기자 2004.12.27 조회수 : 1232
- 북부영재교육원 1년 과정반 운영 올해 4개 영역 75명 수료북부교육청은 관할지역인 북구, 사상구, 강서구 3개 구의 초·중학생들 중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북부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교육청은 과학, 수학, 창작, 정보 4개 영역에서 영역별 20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 토요일 오후와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부산에서 공공성을 띠고 운영되는 영재교육기관은 북부영재교육원처럼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영재교육원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초등 및 과학영재교육원, 부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과학영재교육센터가 있다. 한편 북부영재교육원 올 초등과정에는 4개 영역 78명이 입학, 75명이 수료했다. 12월 16일 용수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수료식에서는 과학 영역에 이지우(명진초) 장영은(동주초), 수학 영역에 김민지(와석초) 이보라(용수초), 창작 영역에 김아름(신천초) 김다솔(금창초), 정보 영역에 김민승(덕상초) 신하현(금명초) 등 8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4.12.27 조회수 : 1536
- ‘孝’의미 되새기는 가족축제 열려 명진초등, 한·일합창단 교류 순서도 마련화명동에 자리한 명진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명진초등학교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학생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 다른 학교 축제와 차별성이 있었다. 특기적성발표회나 학년별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은 여느 학교와 차이가 없으나 ‘할아버지·할머니 교실’ ‘가족창 경연대회’ 등은 학생들의 가족들이 모두 참가해 자녀들의 배움의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것.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주의 교실을 방문해 급식을 직접 시식하고 손주들의 학예발표회를 구경하는 등의 순서는 효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18일에는 일본 사가현의 ‘오기합창단’이 방문해 명진초등학교 합창단과 함께 한·일 합창교류회의 자리를 만들었고, 십팔기 등 전통무예 공연도 곁들였다. 2004.12.27 조회수 : 1433
- 줄 잇는 김장나누기 행사 “사랑으로 간 맞추고 정성으로 버무려요”사회복지관·각급 봉사단체 팔 걷고 나서석유나 가스를 때는 보일러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서민들 월동준비는 김장과 연탄을 챙기는 것이었다. 요즘에야 연탄을 쓰지 않는 가정이 많지만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건 여전히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밥상에 김장김치조차 올리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 겨울의 초입인 12월, 이런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가 전하는 흐뭇한 풍경들이 북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12월 13∼15일 운수사에서는 화명복지관, 화명신도시아파트부녀회연합회, 북구장애인협회여성후원회, 화명3동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사랑의 김치 나눔 축제’가 펼쳐졌다. 참여 기관과 단체가 성금을 갹출하고 100여명의 회원들이 3일 동안 절이고 씻어서 버무린 김치는 1천100포기. 이 김치는 장애인세대와 재가노인, 불우이웃 등 200세대에 전달됐으며 화명복지관 무료식당을 찾는 노인들에게도 제공된다. 공창복지관은 11월 26∼27일 개최한 ‘사랑의 바자’ 수익금과 후원자들의 물품후원에 힘입어 12월 10∼11일 김장을 담가 금곡주공 1단지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에 배달했으며 북구자원가사봉사회도 12월 13∼14일 공창복지관에서 김치 800포기를 담가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등 100세대를 선정해 전달했다.동원복지관은 자원봉사자와 적십자부녀회, 금곡동아파트부녀회연합회, YMCA어린이집 자모회 등과 함께 지난 7∼8일 1천450포기의 김치를 담가 350세대에 나눴다. 자원봉사단체인 ‘일심회'도 9∼11일 화명2동의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 120포기를 담가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배달해줬다.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동 단위에서도 김장 나누기와 이웃돕기 활동이 이어졌다. 구포1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15일 김치 200포기를 담가 20세대에 전한 것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7세대에 성품과 성금을, 청년회가 10세대에 농협상품권을, 주민자치위원회가 10세대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독노사랑회도 17일 50세대를 방문, 김장김치와 성금을 전했다.구포2동 현대아파트와 삼정그린코아 부녀회는 12월 7일 각각 김장을 담가 아파트 주변 경로당과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었으며 금곡동 새마을부녀회와 농협하나로마트도 12월 10일부터 이틀간 배추 400포기와 무 300개로 김치를 담가 장애인 가정 등 100세대에 전달했다.화명1동 새마을부녀회도 사랑의 김치 500포기를 독거노인 등 30세대에 전달했다. 화명2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1일 찻집을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김장 330포기를 담가 40세대에 나눠주고 쌀 20kg짜리 5포대를 불우세대에 지원했으며 바르게살기위원회도 쌀 20kg짜리 10포대를 독거노인들을 위해 내놓았다.성금·후원물품 답지…팥죽 대접도화명3동 부녀회는 김장 100포기, 쌀 20kg짜리 5포대, 성금 10만원을 준비해 불우이웃에 지원했으며 화명3동 적십자봉사회도 김장 100포기, 내의 2벌, 이불 1채, 떡국용 떡 30kg, 성금 10만원을 지원했다. 코오롱하늘채아파트부녀회도 소아암 자녀를 둔 가정 등에 성금 15만원을 전달했다. 덕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가장 많은 김장을 준비했다.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배추 1천500포기와 양념 등을 구입해 13~15일 동사무소 앞마당에서 김치를 담가 80여 세대에 전달했다. 덕천1동 덕명회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쌀 20kg짜리 25포대를 동사무소에 기탁했다.만덕 지역에서도 온정이 이어졌다. 만덕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13∼15일 김치 700포기를 담가 소년소녀가장세대와 독거노인 등 50세대에 전했으며 만덕1동 예광유통(대표 이둘임)이 내의 100벌을 마련해 100세대에 전달했다. 만덕2동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익명회’도 지난 6일 10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눠주었다. 만덕3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100포기를 준비하고 새마을협의회가 라면 10상자를 내놓아 관내 10세대에 전달했다. 만덕3동 벽산1차아파트 부녀회는 12월 2일 생계가 곤란한 이 모씨에게 성금 40만원을 전했다. 동지인 12월 21일에는 금백산악회는 덕천복지관에서 저소득 200여명에게, 구포2동 진여원은 노숙자와 불우노인 700여명에게 팥죽을 대접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 2004.12.27 조회수 : 1398
- 북구아파트연합회 창립기념식 부산광역시아파트협의회 북구연합회는 창립1주년 기념대회를 11월 6일 화명복지관에서 열고 문화공연,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2004.11.25 조회수 : 465
- 새마을문고 도서나눔 행사 새마을문고 북구지부는 11월 16일 덕천역 지하도에서 사랑의 도서나눔 행사를 가졌으며 할인판매 후 남은 1천여권을 화명복지관에 기증했다. 2004.11.25 조회수 : 378
- 보훈단체 사무실 개소식 보훈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와 무공수훈자회가 구포1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1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2004.11.25 조회수 : 540
- 월남참전유공자회 환경정화 월남전참전용사회 북구유공자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은 10월 24일(일) 대천천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 정화활동을 펼쳤다. 2004.11.25 조회수 : 1057
- 구민걷기대회 참가자들 평화통일 기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구협의회(회장 박계환)는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6회 구민걷기대회를 11월 6일(토) 오전 10시에 개최했다. 회원과 주민 등 2천여 명은 구포3동 체육공원을 출발, 백양산 등산로를 거쳐 북구 디지털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오색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2004.11.25 조회수 : 1201
- 부산북구장학회 ■이달 모금액 : 4백90만원 쪾총 모금액 : 19억9천3백94만8천원■김두성 장학회 상임이사 : 200만원■심상봉 장학회 이사 : 200만원■구포향토회 : 30만원■행정동우회 : 21만원■의정동우회 : 20만원■포도원교회 : 10만원■대한상이군경회 북구지회장 장석표 : 2만원■구포1동 윤청목 : 2만원■구포2동 조매자 : 2만원■만덕3동 천순이 : 2만원■구포2동 이익수 : 1만원미담사례■ 북구장학회 김두성 상임이사 200만원 기탁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김두성 상임이사는 이달 200만원을 희사하는 등 7년 동안 1천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재)부산북구장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건오종합건설 심상봉 대표 200만원 기탁구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주)건오종합건설 심상봉 대표(장학회 이사)는 장학회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이달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5회에 걸쳐 총 1천7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2004.10.26 조회수 : 173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