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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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구포역 광장의 밤은 아름답다

  • 2014-12-30 09:10:49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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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구포역 광장의 밤은 아름답다

이 겨울, 구포역 광장의 밤은 아름답다

이 겨울, 구포역 광장의 밤은 아름답다
이 겨울, 구포역 광장의 밤은 아름답다

=제5회 북구 트리문화축제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

=사진전 ‘북구의 어제와 오늘’ 구포역 1층에서 개최

=12월 31일 오후 1시 ‘7080밴드’ 거리음악회 열려


부산의 관문인 구포역 일원에서 소박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 구와 부산북구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북구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부산 북구 트리문화축제가 11월 29일 개막돼 내년 1월 3일까지 구포역 광장을 환하게 밝혀준다.

트리문화축제는 부산의 관문인 구포역을 이용하는 승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구포역 일원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를 주제로 구포역 광장에 다양한 트리 장식을 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의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구포역 일대가 겨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에 불이 켜지면 삼삼오오 사진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이들의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올해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 트리축제를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사진전 ‘북구의 어제와 오늘’과 문화공연을 부대행사로 마련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사진전 ‘북구의 어제와 오늘’은 트리축제 기간 동안 구포역사 1층에서 진행된다. 동별로 과거의 발자취와 현재의 발전상을 비교해볼 수 있는 사진과 옛 풍물을 담은 사진 등 20여점이 소개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31일 오후 1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거리음악회가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공연팀은 구민들에게 친숙한 ‘7080밴드’로 크리스마스 캐롤과 추억의 7080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구포역 광장에서 구포시장으로 이어지는 구포만세길에 근대역사관과 공예체험공간을 갖춘 문화예술플랫폼이 12월 19일 개관했으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역사테마거리 벽화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날이 저물 무렵에 이곳으로 나와 문화예술플랫폼과 벽화거리를 둘러본 후 트리축제를 즐기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