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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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 구 살림규모 2,969억원

  • 2014-12-29 15:23:14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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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 정례회 심의 거쳐 세입·세출예산 확정

사회복지비 부담 증가해 긴축운영 불가피

수입 늘리고 국·시비 지원사업 발굴키로

공영주차장 건립·도시기초시설물 정비 등

생활불편 해소 사업에는 적극 투자할 계획

 

우리 구의 내년 살림규모와 구정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이 11월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 제200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우리 구는 이를 토대로 새해 구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 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2015년 예산은 2천969억3천400만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인 2천814억9천600만원보다 5.5%(154억3천8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이는 재산세 등 세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부동산교부세 등 의존재원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도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쓰레기 민간위탁금, 사회복지사업비 구비부담분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최대한 반영하고 민선 6기 구정운영 중심과제인 친환경 도시 조성사업에 적정 규모를 투입하는 등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첨을 맞추었다. 또한 투자사업의 경우 국·시비가 지원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예산 편성 내용=교육·공공사업·사업보장 등에 지출하는 일반회계는 2천883억8천900만원이며 주차장 확충과 의료급여 등 특별한 사업에 사용하는 특별회계는 85억4천500만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중 지방세수입은 286억2천800만원, 세외수입은 110억4천600만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9%와 3.8%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과세표준액 변동 등으로 세수가 일부 증가되는 데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수입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분야별 재원배분 내역에 따르면 사회복지비가 1천958억8천100만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67.9%를 차지한다. 그리고 환경보호 분야 112억7천만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86억2천400만원, 보건분야 69억2천900만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7억9천9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우리 구는 사회복지비의 비중이 높아 다른 분야에 투입할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청정도시 조성사업, 구민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사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일반회계에서는 정이있는 구포시장 시설현대화사업(제9차) 10억8천만원, 구포축산물도매시장 고객주차장 설치사업 7억원, 도시기초시설물 정비 5억원, 도로굴착복구 공사 3억5천만원, 양덕여중 생활체육시설 조성 3억5천만원, 사방댐 조성과 소규모 도로정비에 각각 2억5천만원, 등산로 정비 2억400만원 등을 배정했다.

특별회계에서는 덕천3동 도시재생 공영주차장 건립 7억원,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교체 1억8천만원, 교통관련 시설물 정비 1억5천만원, 공동주택 주차장 확충 1억2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문의 기획실 ☎309-4022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