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맛·위생 빵빵한 ‘동네빵집’ 찾아주세요

  • 2014-11-28 15:09:57
  • 문화체육과2
  • 조회수 : 883

맛·위생 빵빵한 ‘동네빵집’ 찾아주세요

맛·위생 빵빵한 ‘동네빵집’ 찾아주세요

맛·위생 빵빵한 ‘동네빵집’ 찾아주세요
맛·위생 빵빵한 ‘동네빵집’ 찾아주세요

우리 구, 동네제과점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가동

특화 전략 등 평가 통해 '동네빵집' 15곳 지정하고

공동브랜드 북이빵 개발 명품빵으로 육성할 계획

 

동네제과점이 ‘몰락’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크게 줄어들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상권을 잠식하면서 경쟁력 약한 지역 빵집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화상품을 개발하거나 첨가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강점으로 프랜차이즈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제과점이 없지 않지만 개별적인 자구책만으로는 잃어버린 상권을 되찾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우리 구는 프랜차이즈와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네제과점이 자생력을 갖춰 명품 제과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동네빵집’을 선정하고 ‘북이빵’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동네빵집’ 선정사업은 관내 제과점 65곳 중 프랜차이즈 36곳과 기타 3곳을 제외한 동네제과점 26곳 가운데 위생·친절도·특화전략 등 평가기준을 충족시키는 제과점을 선정해 ‘동네빵집’ 인증 표지판을 부착해주는 것으로 9월초 평가를 거쳐 15개 업소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동네빵집’으로 선정된 제과점 대부분이 다양화, 고급화, 건강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부는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근거리에서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은 공모를 통해 우리 구의 대표성을 띤 빵을 선정, ‘동네빵집’ 15곳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안으로 10월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북이빵 선정 품평회’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품평회에는 ‘동네빵집’ 10곳이 참가해 자체 개발한 빵, 케이크, 과자를 선보였다. 품평회에서는 전문가 3명과 자체 선정 위원 15명 등 총 18명의 평가위원이 모양, 맛, 색상, 북구 이미지 반영 정도, 대중성 등을 평가해 최다득점 업소인 델리제과점(구포동)의 빵을 ‘북이빵’으로 선정했다.

델리제과점 박철권 대표는 “우리 구의 상징인 거북이 형태로 빵을 만들고 오징어 먹물로 등껍질을 표현했으며 내용물은 대중화된 팥을 사용했다고”고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감안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을 알려졌다.

델리제과점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조리법을 확정한 뒤 조리법을 전수할 예정이어서 곧 ‘동네빵집’ 15곳에서 북이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우리 구는 북이빵을 명품빵으로 육성하기 위해 11월 6∼7일 구포도서관과 디지털도서관에서 진행된 저나트륨빵 비교전시회에서 북이빵을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환경위생과 ☎309-4412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