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프로그램 ‘추억, 낙동강’ 강변무대에서 공연

=황포돛배 타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 대거 확충

=허수아비 경연대회·소망등 달기 참여자 접수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 1300리를 굽이쳐온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축제마당이 올해도 펼쳐진다.

우리 구와 (사)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제4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를 10월 17∼19일 화명생태공원과 선착장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구와 조직위는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총 결집시키고 있다.

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해 길선미 씨의 출품작 ‘구포나루 천년뱃길, 문화축제 감동물결!’을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으며 3일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을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축제 기간에 허수아비를 전시하기 위해 허수아비 창작경연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소망축등 신청자를 접수한다.

◇주요 프로그램=올해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등 6개 분야에 걸쳐 2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뮤지컬 ‘추억, 낙동강’으로 17, 18일 오후 7시 30분 강변무대에서 공연한다. 구포나루를 중심으로 한 민초들의 삶과 사랑을 노래와 춤으로 버무려낸 작품으로 북구청년연합회, 북구여성합창단, 북구소년소녀합창단, 구포지신밟기보존회 등 주민 115명과 전문연기자 40명이 출연한다.

주제 프로그램은 구포나루와 더불어 번성했던 구포 지역의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구포장터를 재현하고 구포국수 체험행사를 열어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나루터 주변에 주막도 설치한다.

참여 체험 프로그램은 황포돛배 타기, 뗏목 타기, 구포나루가요제 등 강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시 공연 프로그램은 허수아비 전시, 솟대 전시, 문화예술인 작품전, 강변예술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낙동민속예술제, 구민체육대회, 자전거 퍼레이드, 주민자치 페스티벌, 평생학습 페스티벌, 청소년 발명체험 한마당,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박람회 등 지역의 대표 행사들이 함께 열려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허수아비 경연대회·소망축등 신청자 접수=‘북구 가족 허수아비 창작경연대회’북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화명생태공원 5번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다문화가족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한다.

허수아비 제작에 필요한 볏짚, 각목, 망치, 못, 노끈 등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며 옷과 모자 등 소품과, 물감과 매직 등은 참가자들이 준비해야 한다. 참가 학생은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

소망축등 달기는 축제 행사장 진입로변에 소원을 적은 등을 다는 행사로 동 주민센터와 축제조직위원회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가격은 1개 1만원이며 1천개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축제조직위원회 ☎309-4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