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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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인프라 / 부산시립 구포도서관

  • 2014-07-29 19:54:37
  •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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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인프라 / 부산시립 구포도서관

문화·교육인프라 / 부산시립 구포도서관
 31년 역사만큼이나 듬직한 존재감

 =북스타트 사업 인기…작가수업 참가자 모집 중




부산시립 구포도서관(관장 최기건)은 우리 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서관답게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노하우로 듬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개관 후 20여년간 운영돼 오다 부산시교육청이 신축공사를 추진해 2006년 7월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축 도서관은 대지 9,737㎡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7,402.79㎡ 규모로 건립됐다. 정보자료와 문화가 함께 하는 정보교육문화센터의 개념으로 설계돼 자료실과 열람실, 평생학습프로그램 강의실, 독서토론실, 시청각실 ‘소리와 빛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 서재, 베트남 등 10개국의 다문화자료코너, 독서확대기 등 14종의 장애인보조기기를 구비하고 있는 장애인정보누리터 등 소외계층을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보유 장서는 도서 26만1천여권, 전자자료 등 비도서 2만6천여점으로 집계된다.  


구포도서관은 이처럼 훌륭한 시설과 자료를 기반으로 ‘미래의 꿈과 시민문화를 창조하는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또 2006년 유아·어린이특성화 도서관으로 지정된 이후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마다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나눠주는 유아 북스타트 운동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길 위의 인문학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을 특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부산·경남 작가의 삶과 문학관 등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9월 27일에는 박경리의 문학세계에 대한 강의와 경남 통영 탐방행사를 열기로 했다.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은 글쓰기 지도 프로그램으로 8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화, 금요일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포도서관은 매월 첫째 둘째 월요일, 국경일과 법정공휴일에 휴관한다.


문의 ☎330-6300   김현주 /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