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년소녀합창단 향상된 기량 맘껏 자랑

=문화빙상센터, 송년음악회 등 공연 3건 기획

한 해의 활동을 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서 북구소년소녀합창단 등 문화예술 단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행사를 잇따라 마련했으며 문화빙상센터도 3차례에 걸쳐 2015년을 마감하는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제3회 북구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11월 14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한국가곡’‘서정적인 독일가곡’‘밝고 경쾌한 노래’를 주제로 ‘가고파’‘브람스의 자장가’‘버터플라이’등 9곡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앙코르곡으로 ‘홀로아리랑’을 부르면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소프라노 박연경 씨와 북구여성합창단의 특별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제25회 구포지신밟기보존회 정기발표회=10월 28일 덕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구포지신밟기는 구포 대리마을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로 이날 발표회에서 잡귀를 몰아내기 위해 마당, 대청마루, 부엌, 장독간 등을 도는 과정을 재현했다. 난타공연과 남도민요 공연도 흥을 더했다.

◇제14회 구포시장 장터축제=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장 입구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모듬북, 민요, 품바, 팝페라, 통기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구포장터가요제 등으로 3일 내내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북구청소년 열정한마당=우리 구 주최, 북구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11월 21일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이 재능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관내 10개 중학교의 댄스, 밴드, 모듬북 동아리들이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문화빙상센터 기획공연=상주단체인 부산메트로폴리탄팝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축제’(11월 25일 오후 7시 30분), 행복한 토요클래식 음악여행 송년음악회(12월 12일 오후 3시), 홍광현 밴드와 함께 하는 행복한 캐롤콘서트(12월 16일 오후 7시 30분)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4악장 등 흥겨운 곡을 들려주고 성악, 색소폰 연주도 마련한다. 송년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협연 등이 진행된다.

모두 무료공연이며 관람예약은 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문의 문화빙상센터 ☎309-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