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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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책읽기+도서관 나들이가 “답”

  • 2017-08-29 18:35:15
  •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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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책읽기+도서관 나들이가 “답”

9월엔 책읽기+도서관 나들이가 “답”

<독서의 달 알차게 누리는 방법>

 

9월은 1994년부터 이어져오는 독서의 달이다. 나들이에 적합한 시기를 왜 하필 독서의 달로 정했을까? 바깥 활동을 하느라 도서판매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일조량이 줄면서 정신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분비가 늘어 사색적으로 변하므로 독서하기 좋은 때라는 생리학적 견해도 있다.

독서의 달이 탄생한 배경이 무엇이든 9월이 책을 읽기에 좋은 때임은 분명하다. 독서를 열심히 하면서 지역 공공도서관 4곳과 사설 공공도서관인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의 달 기념행사도 즐겨보자. 그리고 각 도서관의 특성화사업이나 특징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져보길 권한다.

      

독서캠프·작가 초청특강 등

도서관마다 풍성한 기념행사

 

독서의 달 이벤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인원 제한이 있는 행사는 대부분 사전 접수를 받으므로 참여 신청기간, 접수 방법 등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한다.

디지털도서관=아동극 개구리왕자공연과 가족특강이 눈에 띈다. 가족특강은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하는 행사로 영어동화 주인공 모양의 요리를 만드는 요리를 만나는 영어동화3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 원화아트프린트 전시, 테마도서 전시, 사서가 추천하는 9월의 책 목록 배부 등이 있다.

화명도서관=인형극 꿀꿀이 삼총사와 심술꾼 로보와 동극 과자마녀를 조심해를 공연하고 재활용 컵토이 만들기, 세대별 애송시집 전시, 독서퀴즈·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는 책놀이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 어떻게 읽을까등을 주제로 책수다3차례 걸쳐 진행하고 9월 마지막 주에는 도서관 옆 공공청사부지(장미공원)에서 야외문고를 운영한다.

금곡도서관=지난해 924일 개관한 금곡도서관은 개관 1주년 특별행사를 겸한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대영 그림책 작가 초청강연, ‘헐렁헐렁 시낭송 콘서트’, ‘인형극 공연등을 준비 중이며 개관 기념일인 24일에 다트 던져 행운 잡자를 진행해 행운을 나눠줄 예정이다. 도서관 생일 축하 메시지를 써서 벽에 거는 행사도 마련한다.

구포도서관=독서행사와 토론·전시 등 총 37건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중 이주여성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아시아 동화 속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캠핑하는 ‘12일 독서캠프’, 가을숲 체험행사, 문학도서 등 250여권을 배부하는 책선물 이벤트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맨발동무도서관=질곡의 역사를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 할배의 탄생을 쓴 최현숙 작가를 초대해 9일 오전 8시에 강연을 여는 것을 비롯해 5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도서관 하룻밤은 도서관에서 영화와 만화를 보고 분식을 먹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행사로 7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