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인연합회·대천마을

단오한마당 개최할 예정

북구 문화빙상센터에서는

뮤지컬·현악4중주 등 기획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날씨가 더워지면서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쉬운 때이지만 북구민속예술인연합회와 화명2동 주민단체들의 연합체인 대천마을공동체가 펼치는 단오 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북구 문화빙상센터가 개최하는 공연을 감상하면서 6월을 상쾌하게 지내보자.

◇단오 맞이 행사=북구민속예술인연합회는 단옷날인 6월 18일 오후 4시 구포역 광장에서 제13회 단오 맞이 민속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낙동민속보존회, 추임새국악예술단, 유지영·김양순 경기민요, 너나들이예술단 등이 참여해 사물놀이, 모듬북, 전통춤, 민요, 설장구 등으로 흥을 돋운다. 또 관객들이 참여하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새끼 꼬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대천마을공동체는 6월 16일 화명초등학교 앞 대천천 일대에서 ‘대천천단오한마당’을 펼친다. 오후 1시부터 풍물단의 길놀이, 고사, 개막 공연을 한 후 2시 30분부터 체험마당, 놀이마당, 마을장터를 연다. 체험마당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오색팔찌 만들기 등 단오 풍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놀이마당에서는 팔씨름,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빙상센터 6월 공연=인형극 ‘달래이야기’ 스크린 상영,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행복한 수요클래식 음악여행 ‘현악4중주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인형극 ‘달래이야기’는 ‘예술무대 산’의 작품으로 배우와 인형이 함께 등장하고 무용, 영상 등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으로 달래네 가족의 희로애락을 펼쳐낸다. 6월 2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시간은 6월 23일 오후 2시, 4시 30분이다. 이 작품은 발레와 브레이크 댄스를 융합한 무언극 뮤지컬로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걸이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에딘버러 프렌지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현악4중주와의 만남’은 공연단체 ‘드림문화예술’의 공연으로 6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연주곡은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 브람스의 ‘왈츠’와 ‘헝가리 무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이다.

문화빙상센터 공연은 무료이며 만7세 이상 인터넷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북구문화빙상센터 ☎309-4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