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발전계획 마련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등 161억여 원 투입 예정

공립 작은도서관 8곳 조성하고

디지털도서관 리모델링 진행

도시철도 스마트도서관도 추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싹 바꿔줄 새로운 청사진이 나왔다. 우리 구가 ‘책이 미래가 되는 도서관 도시 북구’의 밑그림이 될 ‘북구 도서관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도서관 장기발전 계획은 ▲미래 성장 동력인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구민 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지적자본 축적 ▲운영의 효율성 증대 등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했다.

우리 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국·시·구비 161억2700만원을 투입해 도서관 도시의 핵심기반을 조성한다. 우리 구의 도서관 도시 추진방침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살펴본다.

◇도서관 도시 추진 방침=교육문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도서관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주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 일상에서 도서관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학습과 자료열람 뿐 아니라 창조적·지적 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 문화를 조성한다.

◇사업 개요=우리 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도시 재생형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공립 작은도서관 8곳 조성 ▲도서관 정보화 환경 조성 ▲도시철도 무인스마트 도서관 설치 ▲서비스 실행체계 및 행정체계 조직화 ▲자료 공유를 통한 상호대차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 도시재생형 공공도서관이다. 2022년 상반기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개관함으로써 북구 5개 권역에 균형감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층고가 높은 공간을 활용해 서재 콘셉트의 개방형 도서관을 설치하고 카페테리아, 전시실 등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공간도 확보한다.

디지털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은 도서관의 규모를 확대하고 사회변화에 걸맞은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2020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2185㎡ 규모의 공간을 2785㎡로 증축하고 어린이 특화공간, 청소년 책꿈터, 어르신 서재 등 세대별 공간을 배치한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유휴공간에 설치하는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이 없는 8개 동을 대상으로 입지를 선정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치안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도서관 정보화 환경 조성사업은 자료관리와 회원관리 등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현재의 바코드시스템 대신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RFID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철도 스마트 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4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자료 공유를 통한 상호대차서비스는 구 직영 도서관 어디서든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로 행정체계 조직화 사업을 완료한 후 시행한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6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