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퍼레이드 등 선보인

‘제1회 야시페스티벌’ 화제

‘대천천환경문화축제’도 주목

‘만덕천축제’ 27일 열리고

‘공창마을 느티나무 축제’는

11월 3일 오전 개막 예정

높고 푸른 하늘과 산들산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다. 그 가을의 정점인 10월에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져 주민들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월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9일 개최된 ‘제1회 구남마을 야시페스티벌’이다. 구남야시고개 마을공동체가 기획해 처음 선보인 행사인데다 야시들의 퍼레이드, 최강 야시 선발 대회, 귀신분장 포토존, 탈마당극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11일에는 구포1동 통합봉사단체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눔 장터 한마당행사’를 개최했으며, 12~13일에는 대천천네트워크와 북구다행복교육지구가 ‘제15회 대천천환경문화축제-대천천! 마을을 엮다’를 대천천 일원에서 열고 환경영화제, 길놀이, 책잔치, 공연 등을 펼쳤다.

13일에는 구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힐링음악회 및 등반대회’를 구포무장애숲길에서 열고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14일에는 만덕천공동체의 ‘가을밤 달빛 걷기’가 이어졌다. 19~21일에는 정이 있는 구포시장 상인회가 ‘제17회 장터축제’를 열고 장터가요제, 문화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에는 장선복지관이 ‘제2회 재능나눔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장애인·비장애인 소통행사 ‘소풍’을 열고 보물찾기, 난타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가을축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만덕복지관이 ‘2018 만덕지기 만덕천축제’를 27일 오후 1시부터 동원아파트 아래 만덕천에서 열고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할로윈파티, EM흙공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공창행복마을추진협의회가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금곡청소년수련관 마당에서 여는 ‘제8회 공창마을 느티나무 축제’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공연, 전통놀이 체험, 에코백·도자기·탱탱볼 등 만들기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