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민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개인, 봉사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잇따라 성금·성품을 기탁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빨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명절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코로나19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약품통을 메고 적극적으로 방역작업을 펼쳤던 이웃사촌들이 있었으며 우리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민족 고유의 명절 맞아서

부산공동모금회·적십자사 등

쌀·라면 등 생필품 기탁

지역서 활동하는 봉사단체들

방역 필수품 마스크 전하고

이불 세탁 서비스도 제공

저소득 주민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100만원을, 적십자사 부산지사가 58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BNK 금융그룹이 3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원광사가 쌀 10kg 300포를, ㈜시티캅이 300만원을, KT&G가 쌀 400만원 상당을, 한국전력공사 북부산지사가 참치세트 100만원 상당을 기탁하였다.

정이있는 구포시장 상인회도 이웃돕기에 동참하여 라면 150만원 상당을 전해주었다.

또 적십자사 북구지구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소인 적십자 나눔의 집을 운영하지 못하게 되자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각동의 주민들도 저속득 주민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보탰다. 구포1동에서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한부모가정 등 20가구에 라면, 계란, 조미김 등을 전하고 낙동지역아동센터와 당산경로당에도 성품을 전했다.

구포2동에서는 적십자봉사회가 생필품 등을 40세대에 전했으며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가 홀몸어르신 30세대에 반찬을 제공했다. 또 구포초등학교와 가람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염샴푸와 바디워시(6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구포3동에서는 북구자원봉사센터 구포3동 캠프에 IBK기업은행이 제공한 식료품 키트 100개를 전달했으며 장선복지관은 후원받은 물품으로 행복바구니를 만들어 100가구에 제공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세대의 조명을 교체해 주었다.

금곡동에서는 삼진여객자동차(주)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식료품 80만원 상당을 제공하였다. 새마을부녀회는 30가정에 돼지국밥을 전달했다. 또 금곡복지관은 부산도시가스 북구서비스센터 등의 후원으로 100가정에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한 온누리상품권을 20가구에 전해주었다. 금곡동 자원봉사캠프는 홀몸어르신 40명에게 희망화분을 전하고, 취약가구 100세대에 대체식품세트를 전달했다.

화명1동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화명1동 분회가 마스크 2000장을 기탁했으며 희망나눔가게 4곳이 식사·식품교환권 20장과 이미용 이용권 3장을 제공하였다. 화명2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50세대에 밑반찬을 전했으며 양무리교회가 김세트 20개를 지원했다. 평화직업재활원과 연계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화명3동에서는 화명3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적십자사의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어르신 가구의 이불 9채를 세탁해주었으며 저소득 100가구에 잡곡세트를 선물했다. 또 적십자봉사회가 30가구에 김치 5kg씩을 지원했으며 새마을부녀회가 돼지국밥 30인분을 후원하였다.

덕천1동에서는 덕천교회가 교회를 대상으로 1회용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덕천2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0세대에 생필품박스를 전달했으며 주민 엄옥란 씨와 유정태 씨가 쌀 10kg 20포를 기탁했다. 덕천3동에서는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회원인 이정화 씨가 매달 저소득주민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청장년가구 100세대에 위생·영양 키트를 지원하였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박재호 고문이 비말차단용 마스크 500장을 후원했다.

만덕 지역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만덕1동 새마을문고는 컵라면 120개를 기탁했으며 만덕초등학교의 후원함과 동 주민들이 함께 모은 물품을 저소득 어르신 18명에게 전달하였다.

만덕2동에서는 백양초, 백양중, 백양고의 기부함에 담긴 물품을 50세대에 전달하였으며 만덕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수제 마스크 목걸이 500개를 지원했다. 만덕3동에서는 자유총연맹이 2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