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시인의 창>

  • 2024-03-26 14:25:35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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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

<시인의 창>
백양산의 진달래
 
                      고영옥
 
백양산의 온 천지 모두가
꽃대궐로 왕창 뽐내고 있다
 
진달래 빛으로 물들여 지는
동산의 산행 길은 눈부심으로
하루의 숙제처럼 되어 간다
 
연분홍 그 꽃잎을 한 움큼 따와
화전을 부쳐 식탁에 놓는다면
꽃대궐의 봄맛을 즐길 것이다
 
동산의 진달래의 봄의 향연을
미소와 함께 하고 있으니
백양산의 봄은 좋은 풍경이구나.
 


<약력> 한국현대시창작연구원 수료, 부산북구문인협회 이사, 부산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 사무국장, 한국문학시신인상 등단, 시낭송가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