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1만3600여명

방역당국 마스크 쓰기 강조

우리 구, 대유행 대비하여

발열체크 로봇 등 도입 예정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날은 1월 20일로 코로나사태가 6개월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정은경 중악방역대책본부장은 7월 20일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중환자 대응역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코로나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중환자 대응을 위한 병상과 의료장비, 전문 인력 등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의하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월 17일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670명을 넘었으며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1.14%로 확인되었다.

정 본부장은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휴가철에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기 때문에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가급적 집에서 안전하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구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논스톱 발열체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입 설비는 인공지능 발열체크 로봇 1대와 비대면 체온감지시스템 8대다.

인공지능 로봇은 구청에 설치할 예정으로 자율주행을 하면서 15명 이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또 민원안내, 홍보영상 표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대면 체온감지 시스템은 구청 별관, 보건소,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구에서는 7월 17일과 22일에 주민 1명씩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