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토박이가 정리해 발간한 <수정마을 이야기>

  • 2020-04-28 17:40:16
  • 문화체육과2
  • 조회수 : 871

토박이가 정리해 발간한 <수정마을 이야기>

토박이가 정리해 발간한 <수정마을 이야기>

허태수 북구장학회 전 이사장

마을내력·유적·산세 등 기록

선조의 유적·문화 보존하는 건

후예의 시대적 사명이자 책무

 

화명동 수정마을의 내력을 정리하고 선조들이 남긴 문화와 지역의 역사를 기록한 <수정마을 이야기>415일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선조들의 유적과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후예들의 시대적 사명이자 책무라면서 몇 년에 걸쳐 답사를 하고 문헌을 뒤진 끝에 책을 편찬한 이는 수정마을 토박이 허태수 씨다.

그는 화명동과 구포2동의 동장을 지냈으며 구포농협조합장과 재단법인 북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로 <수정마을 이야기>를 펴냄으로써 향토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수정마을 이야기>에서 마을의 내력, 산과 산세, 강과 하천, 고개, 문화유적, 지명유래, 서당 등 다양한 자료를 분야별로 정리했으며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던 허진사와 대장골 도둑들’, ‘열녀 평강할매’, ‘뒷골댁 꿈이야기등 옛날이야기 6편을 수록했다.

또 수정마을회관, 수정마을운영위원회, 수정마을교회 등의 연혁을 정리했으며 사립화명학교 설립의 역사, 백산상회의 설립과 운영, 구포장터 3·1만세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윤재영 수정마을복지회 회장은 <수정마을 이야기> 발간에 대해 우리 모두가 고향에 대해 잘 알게 됨으로써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