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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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가축시장 정비 본격화…갈등 해결과정도 기록

  • 2020-03-30 16:51:22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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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가축시장 정비 본격화…갈등 해결과정도 기록

구포가축시장 정비 본격화…갈등 해결과정도 기록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

310일 현장보고회 개최 후

정비사업 추진상황 등 설명

보상협의 끝난 건물 철거 시작

 

동물학대의 온상으로 비춰졌던 구포가축시장을 동물복지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킬 정비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부산시와 우리 구는 310일 가축시장에서 현장보고회를 열고 가축시장 정비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했으며 공영주차장 확충 등 공공공지 조성사업 계획과 추진일정 등을 밝혔다.

이어서 상인과 손실보상 협의를 마무리한 일부 건물과 폐업 후 방치되어 있던 아케이드를 철거함으로써 구포가축시장 정비 사업이 본격화됨을 알렸다.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의 예산은 390억원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2364)과 공공공지 3개소 조성사업(1653)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공지가 조성되면 지상 4층 규모의 부산시 서부산권동물복지센터(고양이 전용시설), 주민 쉼터,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은 구포시장과 덕천권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34, 115면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 4월 주차장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6월에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거치는 등의 준비작업을 해왔다. 20216월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차장 부설상가에 가축시장 폐업상인들이 재창업을 위해 입점한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309-4652

 

정비사업 백서 제작

폐업협약까지의 과정 담아

<전화위복의 역사> 발간

시간대별로 사진·도표 정리

 

부산광역시와 우리 구는 구포가축시장 폐쇄를 둘러싼 갈등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과정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9 구포가축시장 갈등해결 백서를 국·영문판으로 제작 발간했다.

20197월 구포가축시장 폐쇄는 생명존중과 민··정 협치를 표방하는 민선7기 대표적인 성과로, 시민들이 뽑은 ‘2019년 시민행복 10대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포가축시장은 2000년대 동물학대 논란과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가 결합되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난제로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대화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결과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백서는 201971일 구포가축시장 폐업 협약이 있기까지 부산광역시와 북구, 지역 국회의원, 북구의회, 동물보호단체, 구포가축시장 상인들의 상생과 협의과정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또 갈등 해결의 과정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현장 사진과 도표로 정리했으며 구포가축시장의 기적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사람들의 뒷이야기들도 담고 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309-4652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