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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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켜라” 특명

  • 2020-03-30 16:45:07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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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켜라” 특명

“산불과 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켜라” 특명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늘리고

소방서 등과 공조체계 유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꾸려

피해목 방제작업 등 진행

 

봄은 산림을 지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데다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활동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산불 방지 특별대책=우리 구는 ‘2020년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세우고 320일부터 419일까지 한 달 동안 산불대책본부 운영 강화 소각행위 기동단속반 가동 조기발견·조기신고 시스템 구축 산불 예방 홍보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우리 구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3건이며 모두 봄에 입산자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국적으로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불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특히 3~4월에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청명·한식 시기에 산을 찾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밤 9시까지 가동하고 휴일에는 근무인원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

또 북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차량과 진화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화기 소지자와 흡연자 단속, 쓰레기 소각행위, 밭두렁을 태우는 행위, 무속 행위 등을 단속한다. 문의 청정녹지과 309-4545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 등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소나무 등으로 이동해 나무의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고사시키는 악명 높은 병해충이다.

감염이 됐다하면 나무가 100% 고사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금곡·화명동에서 감염 사례가 있었고 인접지역인 사상구, 부산진구, 금정구에서 감염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10월부터 방제작업을 시작해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산림청·부산시와 함께 항공예찰을 진행했으며 2월에는 피해목 발생지역 주변 나무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추진했다.

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꾸려 피해를 입어 고사한 나무를 파쇄처리하거나 약재를 뿌리고 밀봉해 매개충 애벌레를 박멸시키는 훈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청정녹지과 309-4544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