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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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이웃의 공조로 지켜낸 생명

  • 2021-04-28 12:12:41
  • 정영미
  • 조회수 : 1111
“진료한 환자 살펴봐달라”
한의원 연락 받고 바로 방문
뇌경색 의심 증상 겪고 있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

 
덕천2동에서 혼자 생활하는 68세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가 뇌경색 증상으로 위험에 처했으나 한의원,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통장 등의 발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 9일 덕천한의원에서 행정복지센터로 김 씨의 안부를 확인해달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 김 씨를 살리는 시초가 되었다.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휴대전화를 두고 갔는데 건강상태가 안 좋아 보였으니 살펴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받고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전담팀과 복지통장 등이 해당 가구를 방문했을 때 김 씨는 왼팔과 혀가 마비되는 등 뇌경색 의심 증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속하게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또 사무장 등이 동행해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전달했으며 환자의 가족에게도 연락을 취해 가족의 보호 아래 원활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덕 동장은 “환자의 상태를 간과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해준 한의원과 이웃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과도 긴밀하게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309-638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