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베란다 꾸미기

  • 1999-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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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정글탐험

푸른 식물의 푸르름을 집안에 담아 아파트의 건조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밝고 환하게 바꾸어 본다.
채광량이 충분하지 않은 아파트에는 식물이 살기 가장 좋은 베란다에서 화초를 사계절 가꾸는 것이 좋다. 그린 인테리어를 하려면 먼저 화초의 종류와 꾸밈 방식, 다른 소품과의 조화, 무성하게 자랐을 때 채광을 가리지는 않는지 등 세부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베란다를 미니정원으로 꾸밀 때는 작은 벤치와 화분 받침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하고 바닥의 면적이 좁을 때에는 넝쿨이 늘어지는 화분을 멋들어지게 걸어 놓으면 효과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거실과 방을 연결해 주는 폭이 좁고 긴 베란다라면 길다란 벤치 하나와 작은 우체통으로 기분 좋은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두 가지 용도로 베란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등받이가 있는 벤치를 이용하여 의자를 가로로 두어 공간을 양분하고 벤자민이나 파키라 등으로 파티션을 만들어 주면 한족은 창고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쪽은 개인적인 용도로 만들 수 있다.


■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

매일 신경쓸 수 없는 베란다의 창은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그러하다. 청소하기도 어렵지만, 어쩌다 큰 맘 먹고 유리창 청소를 한다 해도 얼마 지나면 다시 먼지로 뒤덮이곤 한다.
더욱 짜증나게 하는 것은 내리쬐는 따가운 여름 햇살. 자. 일단 벽돌 몇 장을 구해 여기저기 널려 있던 화분을 모아 보자.
그런 대로 화단의 기분이 날 것이다. 그리고 창에 푸른 식물을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창문용 시트를 붙여 보자.
깔끔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어느새 집안에 커다란 그늘이 생긴 듯 하여 에어컨 바람에 버금가는 시원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또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작은 테이블을 놓으면 분위기 있는 카페가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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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