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 구한 경비원 반장
- 2020-03-30 13:01:16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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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쓰러져 있다는 연락 받고
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 시행
화명동 벽산강변타운아파트의 경비원 반장 박용태 씨가 70대 할머니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 반장은 지난 2월 13일 인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입주민의 연락을 받고 바로 달려 나가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고 한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벽산강변타운에 거주하는 입주민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반장은 “예전에 배워두었던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다행스럽다”면서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그는 또 “할머니가 하루빨리 좋아지셔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