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1월말까지 공사

어디서든 무대 잘 보이도록

경사 조정하고 좌석 재배치

음향·조명시설 교체하고

벽면에는 음향확산판 설치

공연자 대기실 시설도 보완

우리 구는 북구문화빙상센터의 문화예술회관을 개장 13년 만에 리모델링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개보수작업을 거쳐 향상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빙상센터는 문화예술회관과 국제규격 실내빙상장을 갖춘 복합시설로 북구 금곡대로46번길 50(덕천동) 일원 3만3402㎡에 건립되었으며 2005년 7월에 개관해 우리 구의 문화예술·빙상스포츠의 중심 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324㎡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실내빙상장과 이어져 있다. 공연장, 구포왜성 유물전시장, 일반전시실, 교양강좌실이 설치되었으며 공연장에는 무대와 324석의 객석, 공연자 대기실, 연습실, 물품보관 창고 등 부대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우리 구는 17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개·보수와 음향, 영상, 조명, 무대기계 장치 교체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수차례 용역보고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 상태다.

리모델링 내용을 보면 공연장의 좌석을 전면 재배치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현재 324석의 좌석이 13줄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339석으로 늘려 14줄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장애인석은 4석을 배치한다.

3곳이던 객석의 통로는 2곳으로 조정한다. 또 맨 앞과 맨 뒤쪽 객석의 높이를 비교하면 그 차이가 64cm에 불과했으나 이를 105cm로 조정해 전 좌석에서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관심을 모은다. 평면 구조인 벽면을 입체구조로 개선하고 음향 확산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음향시설은 아날로그 제어방식에서 디지털제어방식으로, 조명은 할로겐등에서 LED로 교체한다.

또 공연자의 편의를 위해 대기실에 전용화장실과 탈의실을 설치키로 했다.

문화빙상센터는 7월 25일 ‘행복한 수요클래식 음악여행’ 공연을 진행한 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대관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문의 북구문화빙상센터 ☎309-4086

#사진설명

2005년에 문을 연 북구문화빙상센터의 문화예술회관이 13년 만에 리모델링 된다. 사진은 2005년 7월 개최된 ‘문화빙상센터 개관 기념 북구 문화의 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