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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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의지가 열쇠

  • 1997-02-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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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 매립처리되고 있는 실정으로 매립시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켜 하천수나 지하수 및 토양을 오염시키며 부패로 인한 악취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소각 처리할 경우에는 발열량이 낮고 물기가 많아 불완전 연소와 그에 따른 대기오염에 심각한 영항을 미친다.
특히 우리나라 1인당 하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0.34㎏으로 독일의 0.27㎏, 영국의 0.26㎏에 비해 양적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물기와 염분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민경제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낭비가 가장 심한 자원으로 음식물(49.3%)을 꼽았다고 한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신경을 쓰지 않는 주부들은 젊은 층일수록 많았고 그 원인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귀찮고 번거롭거나 방법을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나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올바른 음식문화를 우리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자세가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 하겠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열 가지 방법
1. 식단계획을 짠 후 꼭 필요한 식품만을 적정량 구입.
2. 식품 구입시 선도가 좋은 식품을 선택.
3. 음식 조리시 식사량을 감안하여 알맞게 장만.
4. 찌개류는 꼭 먹을 만큼만 조리.
5. 식사시는 소형 찬 그릇을 사용.
6. 음식점에서 남겨진 음식은 청결하게 포장하여 싸온다.
7. 결혼예식장 등에서 음식물을 접대하는 대신 간단한 답례품을 제공.
8. 여행시는 도시락을 준비.
9. 음식물쓰레기를 거름으로 만들어 사용.
10. 이물질과 물기를 제거하여 퇴비·사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분리 배출

최종수정일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