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캐릭터 상품개발 추진
북구 이미지 통합 기대

2001년 북구청은 북구 이미지 통일화(CI)와 구 수익사업을 위해 북구의 캐릭터인 북이와 복이, 북구휘장 3종류에 대한 캐릭터 상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10일 특허청에 휘장과 북이, 복이 캐릭터 총 11건에 대한 상표등록을 출원했으며, 등록 여부에 대한 통보까지 약 1년 정도 소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표출원한 상품 종류는 총 110개로 주로 문구류와 완구류, 수건, 우산, 머그잔, 모자, 반지 등을 비롯해 우리구에서 생산 또는 판매되는 축산물에도 그 질을 보장하는 상표로 신청했다. 현재 구포국시 생산업체에서도 전국통신판매를 위해 북구 특산물로 지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비누와 차량유리 부착용 인형 등 일부 업체에서는 상표권 사용을 문의 중에 있다.
그리고 구에서는 구민운동장의 시민화장실을 ‘북이호'로 이름붙이는 등으로 각종시설물에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시에도 북구휘장은 물론 북이와 복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후 구에서는 캐릭터 상표권 수익사업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4월∼5월경에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캐릭터 상품개발설명회를 열어 좀더 구체화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포국시 업체 4곳과 만덕오리 불고기 단지 등의 업종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품의 질을 보장하는 의미로 포장지 등에 캐릭터를 부착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캐릭터 상품개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캐릭터를 통해 북구의 이미지 통합이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며, 부수적으로 수익사업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