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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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 / 이상익

  • 2019-09-30 11:48:43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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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

 

                            - 이상익

 

아직도 먼 줄 알았던 그날이

자고 나니 벌써 내 곁에 와있다

 

어른이 되는 날이 저 멀리

있는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가장이 되어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가는 세월을

이제야 알아차린 것 같아

지난날이 그리워지고 있다

 

내일은 날마다 돌아오는 날

약속을 소중히 했었지마는

그 약속 지켜야 후회 없겠다.

 

#시인약력: <창조문학> 시 신인상 등단, ()강변문학낭송인협회 이사, 부산북구문학 이사, 가산문학 회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