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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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명칭 이대로 좋은가?” 변경 논의 본격화

  • 2019-05-24 09:52:10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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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명칭 이대로 좋은가?” 변경 논의 본격화

“북구 명칭 이대로 좋은가?” 변경 논의 본격화

추진협의회 발족 계기로

새로운 도약 기회 만들자

토론회 여는 등 의견수렴하고

주민 대상으로 서명운동 전개

 

우리 구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구심점을 찾지 못하다가 430구 명칭 변경 추진협의회가 발대식을 가진 것을 계기로 전문가 토론회와 서명 운동 등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칭변경 추진협의회는 박홍근 대표(낙동문화원 원장) 등 주민대표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명칭변경과 관련한 자문·협의, 서명운동 등 주민공론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전문가 토론회는 북구 명칭변경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주제로 43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윤지영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박창희 스토리랩 수작대표 최진식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 차철욱 한국민족문화연구소장 정헌영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펼쳤다.

윤지영 연구위원은 구 명칭 변경, 또 하나의 도약을 주제로 방위지명은 지방자치단체의 특성화·차별화 전략에 장애요소이므로 지속가능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창희 대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새 이름 찾기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방위명 지명은 획일주의의 산물이라면서 새로운 명칭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문화콘텐츠의 원천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소장은 포구상업이 번창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낙동강을 삶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하는 구 명칭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차철욱 소장은 명칭에 대한 구민들의 생각이 어떤지 사전연구가 필요하며 새로운 지명을 선정할 때 타 지역과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헌영 교수는 지명은 고유성이 있어야 하며 지역의 이해관계와 인구수 등을 초월한 대표성 있는 명칭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운동은 5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18일 북구 명칭변경 추진협의회 주최로 북구보건소에서 화명야외수영장까지 갈맷길 걷기행사를 하면서 서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명 운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구 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절차를 밟아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많을 경우에 가능하다. 우리 구는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문의 행정지원과 309-4116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