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건강생활 - 고지혈증이란??

  • 2002-0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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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식생활 개선과 운동부족, 과다한 스트레스 등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중 하나로 고지혈증이란 것이 있다.
고지혈증은 핏속에 기름기가 많은 것을 말하는데, 피속에 기름기가 많을 경우 혈관 내벽에 기름기가 붙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함으로써 심혈관질환 및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아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피검사가 필요하다. 대체로 20세이상 성인은 최소 5년에 한번씩 혈청 총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비만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성인의 바람직한 총콜레스테롤치는 200mg/dL미만이며, 200-239mg/dL는 경계수준이며, 240mg/dL이상은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질혈증 진단 기준으로 총콜레스테롤 치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동맥경화증 위험인자-나이(남 45세이상, 여 55세이상),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비만,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치(40mg/dL 이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치를 사용한다. 위험요소가 1개이하인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치가 160mg/dL이상, 2개 이상인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치가 13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고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위험요소와 관계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00mg/dL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 치료로는 운동, 식사, 약물요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는 간이나 순대, 계란 노른자, 생선알, 곰국, 오징어, 문어, 낙지, 새우 등이 있으며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포유내과원장 /김상진
(내분비내과전문의)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