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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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명동 청년회 독거노인 위로 23일(화) 화명동 청년회에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150여명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화명동내 있는 윤희머리방과 이유세 머리방, 허리우드 머리방, 유성목욕탕, 호동이숯불갈비, 원산면옥의 도움으로 머리커트 목욕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적십자회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10명도 참여해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드렸다. 2002.07.24 조회수 : 555
- 매일 빵을 나누는 김문규씨 ‘세상 혼자사는거 아닌데…다같이 어울려 사니까요’ … 15년전 기술자시절 선배의 선행 보며 결심 … 97년부터 복지관에 매일 빵을 기탁해 … 어르신 생신상에는 케익을 만들어주기도만덕3동 그린코아 사거리에서 케익프라자를 운영하는 김문규(39세)씨.우연한 기회에 그의 선행을 알게되었는데, 그는 97년부터 덕천복지관에 그날 그날의 빵을 기탁하고 있다. 그를 아는 주변사람은 그를 숨은 봉사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덕천복지관 곽희정 복지사는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받아와서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빵이 남아서 준다는 생각으로는 그렇게 못할텐데…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시는 분입니다. 어르신들 생일 잔치 등 특별한 날에는 대형 케익을 만들어 주시기도 해 미안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십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문규씨가 그날빵을 기탁하는 것은 신선한 빵을 손님에게 제공하겠다는 제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도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이다. 15년전쯤 기술자 생활을 할 때 선배가 일주에 한번씩 빵으로 선행할때 ‘나도 여유가 되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단다. 개인 빵집을 열고 처음에는 여력이 없었으나 차츰 여유가 생기면서 그때의 생각을 실천하고 있다. 요즘은 좀 여유가 있는 편이라는데, 빵을 만드는 기술자가 7명이고, 매장에서 빵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생이 2명이다. 매장 지하에 빵공장을 방불케하는 시설에서 계속 빵이 만들어져 매장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손님은 끊이질 않았다. “좋은 선배지요. 선배의 선행이 마음에 와 닿고, 참 좋은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명동 어린이집에 갖다 주었는데, 요즘은 덕천복지관에서 직접 가지러 오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주기도 합니다"남는 빵을 굳이 돈으로 따지자면 25~30만원 정도이다. 빵집에서 이정도를 매일 제공한다면 아마도 도산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물었더니 “물가 때문에 예전보단 어렵지만 그래도 쌀이 없으면 빵먹고 살면 되니까"하면서 웃는 그의 얼굴은 마음의 넉넉함이 묻어나고 있었다.매일 기탁하는 빵이지만 복지관에서 필요로 하는 빵의 양에 1/10도 못미치는 걸 알고는 마음이 안됐단다. 안타까운 마음에 노인분들 생일상에는 미리 정성을 들여 케익을 몇 개 만들어서 준다. “세상 혼자 사는 거 아닌데… 다같이 어울려 사니까요"“제품에 대한 기준은 중요합니다. 배우면서 맛보는 빵이 아니고 손님에게 파는 것인데 마음에 안들면 빼버려야지요." 빵에 대한 전문성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그는 현재 북구제과협회지부장을 맡고 있다. 제과협회는 12명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올해부터 북구보건소에서 경로당 방문 진료를 실시할 때 성의껏 빵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2002.07.24 조회수 : 724
- 관내 지역봉사자 3명 - 구청장 표창 받아 지난 6월 17일(월) 구청장실에서 지역봉사자 3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이번에 구청장 표창을 받은 봉사자는 구포1동 조규판씨와 임용국씨, 금곡동 이부자씨이다. 구포1동 조규판씨는 북구장학회 장학금 기탁과 이웃돕기, 관내 경로당 지원등으로 이웃에 봉사해왔다. 그리고 임용국씨는 연말 이웃돕기는 물론 관내 경로당에 비품을 지원해 왔다. 금곡동 이부자씨는 이웃돕기 바자회를 연 3회 열어내고 독거노인 6세대를 도왔다. 그리고 관내 노인정 4개소를 방문해 봉사해 왔다. 2002.06.24 조회수 : 588
- 만덕3동 주민자치센터 외국인에게 우리문화 소개 만덕3동 주민자치센터 4군자교실 회원월드컵 기간중 외국인에게 우리문화 소개만덕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사군자교실 회원들이 월드컵 대회기간중 우리시를 방문하는 외국손님에게 가훈써주기 등으로 우리문화를 소개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해운대구 송림공원내에서 개최된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 부산빌리지'에 만덕3동 사군자교실을 주축으로 구포2, 화명벽산서당 회원 30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5월 30일과 6월 1일, 6일 3일간 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부산과 우리문화를 소개하고 간단한 기념품 액자를 선물하고, 사군자 그리기 시범과 즉석에서 가훈을 써주는 등으로 활동하고 돌아왔다. 한편, 만덕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6월 14일(금) 관내 노인정의 어르신 40명을 초청하여 온천욕과 자수정 동굴을 관람하는 등으로 경로효도관광을 다녀왔다. 2002.06.24 조회수 : 767
- 성년의 날 축하메세지 생동하는 젊음의 계절 5월! 제30회「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성년이 되신 청소년 여러분! 축하드립니다.이제 성년으로서 우리 미래를 짊어진 여러분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자각과 긍지, 창의와 신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책임을 다하는 독립적인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자격을 갖춘 우리 사회의 소중한 꿈이자 희망입니다.또한 한 단계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많은 난관을 스스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하고,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헤르만헤세의 『데미안』 중에서) 이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언젠가는 한번 시도해야 할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자기 실현이나 자기 완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며, 보다 성숙한 자기발견을 위해서는 기존의 익숙한 가치관과 습관, 환경까지도 과감히깨야만 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일어서야 함을 뜻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 여러분 스스로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인격도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이제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에게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에 대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리는 것으로 '축하의 말'을 대신하고자 합니다첫째,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아는 성년이 되어야 합니다둘째,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십시오셋째, 자신의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적 행동과 생활을 하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하여 도덕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자기절제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회든 도덕이나 윤리가 무너지면 그 사회나 국가는 안정도 질서도 발전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긍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다섯째, 성공과 발전은 개개인의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여섯째, 시행착오나 실수를 값진 교훈으로 생각하고 자기의 맡은 바 일에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서로 돕는 협동의 자세가 필요합니다일곱째, 모든 일에 있어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통한 합의와 결정된 사항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공통점을 찾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성년이 되신 청소년 여러분은 진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이 사회는 우리 모두의 사회이며, 이 사회의 문제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권익을 행사함에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바르고 깨끗하게 책임을 다해야 함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청소년 여러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도전하십시오가장 나답고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한껏 신장시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여야 합니다.한사람 한사람의 역량이 모여 지역사회의 힘이 되고 나아가 국력이 되는 것입니다.여러분은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아갈 주역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 훌륭한 한사람의 구민이 되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성년이 되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2. 5. 부 산 광 역 시 북 구 청 장 2002.05.28 조회수 : 753
-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 일부 변경 시내버스 169, 310, 307번 노선과 마을버스인 북구1번의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만덕고등학교 건의사항으로 5월 10일(금)부터 등교시간대 시내버스 169번의 이용율 저조로 만덕고등학교를 운행하지 않으며, 대신 마을버스 북구1번을 새벽 6시40분부터 7시40분까지 1시간 운행한다. 그리고 310번(김해공항~구포대교~충무동)은 르네시떼를 경류하지 않고, 307번(김해공항~덕천교차로~만덕2터널~해운대신시가지)은 부산백화점을 경유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한편, 마을버스 북구 1, 2, 3, 5, 7번과 금정1번 정류소인 구포시장 정류소가 대리천 공영주차장앞에서 구포고가교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북부교통안전위원회 사무실 앞으로 이전되었다. 2002.05.28 조회수 : 706
- 보건소소식 -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 접수 일반음식점의 위생개선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추가 지정 운영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신청을 접수받는데, 희망업소는 6월 10일까지 보건소와 북구음식업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을 우선 융자 할수 있고,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교부, 쓰레기봉투를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나 보건소장이 의료비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중 보건소에 등록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한다. 의료비 신청은 그 부모가 퇴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전액 지원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300만원 이내에서 80%를 지원해 준다. 문의 : 북구보건소 ☎ 309-4402금연지도자과정 교육 지난 4월 26일(금)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들에게 금연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총 27명이 참석해 효과적인 금연교육 및 흡연청소년 상담기법 등을 익혔다. 한편, 지난 5월 2일에는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흡연실험에 의한 흡연의 폐해를 확인하고 흡연의 신체적, 사회적 유해성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금연 희망자에 대한 금연보조제를 지원했다. 2002.05.28 조회수 : 574
- 지역공동체만들기 사회복지체험릴레이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어 일년 내내 이어지길 물질적인 것보다 정서적인 복지 더 필요해5월 8일 오후 1시 30분, 북구 자활후견기관 사무실에 도착했다. 북구 자활후견기관(관장 박영미)에서 자활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훈련한 가사도우미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세대 등을 찾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회복지체험릴레이'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첫날이라서 발대식이 있었고, 체험릴레이의 취지를 유영란 실장님이 설명했다. “북구 지역은 150여 가구를 방문하고 있는데 정말 도우미가 필요한 곳에는 주1-2회 은행심부름, 간병, 약수 뜨기, 말벗으로 어머니와 딸 같은 관계를 돈독히 합니다… 사회적으로 여럿이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발대식을 마친 후 자원봉사자 1명과 도우미 1명씩 2인 1조를 짰다. 우리 조가 맡은 대상가구는 금곡2단지에 위치한 할아버지 세대와 할머니세대 그리고 40대시각 장애자 가구였다. 할아버지는 외출 중이어서 방문을 못했고, 할머니는 도착하자마자 그동안의 참았던 하소연을 시작하셨다. 지난주가 노동절이라서 쉬었던걸 모르셨는지 ‘왜 지난주엔 안 오고 이렇게 오랫동안 있다 오느냐’고 몇 번이나 되풀이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팔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면서 여기저기 아프다는 하소연을 했다. 아프다는 사실보다는 아프다는 하소연할 곳이 더 절실해 보였다. 오후에 시작을 한 방문이라서 일정이 빠듯해 집안 일을 끝내고 곧 다른 곳으로 가야 했다. 말벗은 형식적인 것이고 집안 일이 주가 되어서 일하면서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쉬워하는 할머니께 인사를 전하고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서둘러 도착한 다음 목적지 시각장애인 40대 아저씨는 도우미들에게 냉장고에 있는 물오징어를 요리해 달라고 했다. 냉장고엔 청어뿐, 물오징어는 없었다. 상인이 시각장애인인걸 알고는 청어를 물오징어라고 속인 모양이었다. 혼자서는 요리가 불가능한 그분은 제법 많은 청어를 다 구워달라 하고서는 외출을 했다. 청어 15마리를 튀기듯이 구워 놓고 평가회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금곡동 사무소로 서둘러 갔다. 초창기는 구역질이 날만큼 열악했고 방문을 하면 악취와 썩어 있는 쓰레기 때문에 기도를 하면서 다닌 집이 많았다고 한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대상자들 스스로가 위생관념을 가지게 되었고 서비스받을 준비를 미리 해둔다고 성과도 그 만큼 대단하다는 자평들을 했다. 그런 성취감이 오늘까지 이일을 하게 한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어떤 할머니는 돌아 올 때마다 눈물을 글썽이신다’며 ‘물질적인 것보다 정서적인 복지가 더 필요하다’고 강변하는 봉사자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연세가 많은 분들은 어제는 멀쩡했지만 오늘 119로 실려갈 수도 있고 시각장애인처럼 원하지 않은 것을 사야 할 수도 있고, 어떤 할머니처럼 39만원짜리 동충하초와 자석요를 샀는데 반품시 포장이 손상되면 50%환불만 받게된다는 약관을 같이 봐 줄,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항상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어 사회복지 체험릴레이가 일년 내내 이어지길 바란다. 김미정 명예기자 2002.05.28 조회수 : 647
- 금곡주공 4단지 한가족 축제 주공 4단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 향토음식점을 운영하고, 주민노래자랑 등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어울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02.05.28 조회수 : 669
- 금곡동 경로잔치 이어져 금곡성문교회에서는 지난 18일(토) 주공 7단지 앞 교회당에서 노인 300여명을 모시고 경로대잔치를 열었다. 이날 가야금명창과 고전무용, 한량춤, 노래자랑, 풍물한마당, 강강술래 등으로 흥겹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주공3단 부녀회는 7일(화) 노인정에서 80여명 노인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했다. 또한 주공6단지 부녀회는 지난 4월 19일(금) 아파트내에서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그 이익금과 찬조금을 전액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5월 3일(금)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금곡동 목회자연합회에서는 부활절예배기간 각 교회에서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21일(화) 독거노인 5세대에 전달했다. 2002.05.28 조회수 : 667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