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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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사는 이웃 - 새해에도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연말부터 이어진 이웃돕기 손길은 2003년 새해가 되어도 계속되는데, 이들의 미담사례를 한데 묶었다. 화명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양정부)에서는 12월 30일(월) 관내 24개소 경로당에 난방비로 240만원을 지원했다.화명동 새마을금고는 지난 5년간 좀도리운동을 벌여 수익금 900여만원과 쌀10가마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며, 수년전부터 장학금수여, 천막대여, 지역생활게시판 만들기 등 주민 편리 도모에도 앞장서고 있다.북구장애인협의회(회장 김정방)는 지난 12월 27일 제3회 불우장애인돕기 사랑의 백미전달식을 가졌다. 북구장애인협의회 남녀자문위원회와 부민병원, 일심회, 운수사신도회, 운수불교대학총동창회, 계단상회, 대성그릇의 후원을 받아 85명에게 쌀 20kg 85포를 전달했다.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금) 은혜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9일까지 이웃들로부터 쌀을 모아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201세대에 각 10kg씩 전달하면서 이웃의 정을 전했다. 부산경남 서태지 메니아에서 년중 행사비 지출후 잔금에 대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북구 관내 저소득주민 90세대에 쌀 20kg 90포를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구포시장 삼거리 상우회에서는 지난 12월 23일 회원들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 3년전까지 같이 장사를 하던 신인철(가명)씨와 생활이 어려운 회원에게 100만원을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로 삼았다. 구포2동 현대아파트 부녀회는 쌀 20kg 30포를, 광원교회는 쌀 20kg 20포, 새마을부녀회는 쌀 20kg 10포, 적십자부녀회는 쌀 20kg 10포, 대성가스 전성수씨는 구명경로당에 가스일체를 기증했다. 구포2동 삼정그린코아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95만원을 아파트내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에게 지정 기탁하였다. 그리고 통뼈감자탕(대표 이정애)은 구포2동 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50만원을 기탁하고, 북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덕천1동 덕명회(회장 김형석)에서는 지난 12월 관내 4세대에 각 20만원의 성금과 동내의를 전달했다. 추운겨울 어려운 여건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나누며 성금·품 전달로 위로 격려하였다. 덕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월 일일찻집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700포기 김장을 담아 관내 독거노인 50세대에 김치와 함께 이웃사랑을 전했다. 만덕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월 31일 쌀 10kg 10포를 이웃 10세대에 전달했으며,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지난 22일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 12명에게 120만원의 성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만덕1동 진병욱씨는 성금 50만원을 관내 불우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였다. 만덕1동 소재 도각사에서 불우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월) 쌀 80kg을 만덕1동사무소에 기탁했다. 동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2세대에 전달했다. 만덕2동 사람들의 모임인 만이회(회장 김용길)에서는 지난 1월 12일 만덕2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청소년 10세대에게 각 10만원씩을 진원했다. 만이회는 2년전부터 만덕2동을 위해 일하고 싶은 사람 70여명으로 구성되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좋은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 2003.01.27 조회수 : 729
- 2002아파트한가족 운동 부산시 장려상 수상 - 금곡주공4단지 단지내 독거노인과 장애자 위한 커뮤니티 구축북구청은 올해 ‘아파트 한가족운동’에 대해 무엇보다 국제행사에 입주민이 한가족이 되어 응원하고, 이웃사랑 나누기를 적극 추진한 한해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관내 11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평가했는데, 이중 단지내 커뮤니티 구축으로 금곡주공4단지가 평가 1위를 했고, 화명동 대림타운의 아파트 공동여가 공간 마련 등이 평가 2위를 차지했다. 평가 1위를 차지한 금곡주공4단지의 우수사례는 부산시 ‘아파트 한가족운동’ 모범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대한주택공사에서 선정하는 300여개 단지중 최우수단지로 선정되었다. 어려운 이들이 모여 살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아파트인 금곡주공 4단지. 단지내 독거노인과 장애자를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에 이웃들이 합심하고 있다. 금곡주공4단지는 영구임대아파트의 특성상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자가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이 방치된채 아플수도 있는데 이를 이웃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것에 안타까워 이들의 실태를 조사해 비상시 호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키폰을 설치, 생활과 의료지원을 상시 관리하게 되었단다. 이들이 이렇게 나서게 되기까지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와 아파트 관리등에 소홀함이 없었다. 오래 대한주택공사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주공4단지 한가족 축제를 열어 노래자랑과 각설이타령, 사진전등으로 어울렸고 10월에는 이웃돕기 맥주축제를 열어 수익금으로 84세대에 쌀을 전달했다.지난 6월 27일에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하여 단지내 환경개선과 질서유지, 공동체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소년소녀가장과 생활이 어려운 입주자의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활성화 되지는 못했으나 현재 7명이 결연을 맺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금곡주공 4단지 남치기(45세) 소장은 “올해 여러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보여준 에너지는 굉장했으며 생활형편이 넉넉치는 않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따뜻하고 넉넉한 이들이 모여사는 곳이 주공아파트”라고 강조했다. 2002.12.27 조회수 : 627
- 금곡동 화명리버빌아파트 입주민 사랑의 꽃길 만들기로 지역사랑 실천대천천 정화활동도 꾸준히 전개금곡동 소재 화명리버빌 1차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대천천의 쓰레기를 치우고 보행자 전용도로에 왕벚나무를 심는 등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몇몇 주민들이 입주 이후부터 아파트와 접해있는 대천천변 정화활동을 해오다 아파트와 대천천 사이의 통로 구실만 하는 너비 8m 보행자도로를 주민들이 잘 활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보행자 도로에 접한 3개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길을 가꾸기로 하고 십시일반으로 480여만원 성금을 모았다. 우선은 이곳에 왕벗꽃나무와 느티나무를 한그루 심고, 차차 살아가면서 울타리에 줄장미를 두르고, 화단도 가꾸기로 하였다. 이처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가꾸기에 나서자 북구청에서도 이를 고맙게 여겨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고 나무심기 작업과 가로수홀덮개, 비료 등 예산 748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지난 10일(화) 오전 주민과 구청 공무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버빌아파트와 대천천 사이 보행자 전용도로 398m에 지름 10cm 높이 3m의 왕벚나무 35그루와 느티나무 1그루를 심었다. 입주자 대표회의 김재환(64세)씨는 “몇몇 주민이 솔선하여 지역 가꾸기에 앞장섰는데, 사랑의 나무심기로 많은 주민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화명리버빌의 금곡동 편입과 관련한 주민들의 분노가 많았는데, 이를 생산적으로 표출한 모범적 사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2002.12.26 조회수 : 517
- 만덕2동 함박경로당 개소 노인복지 요람이 될 만덕2동 함박경로당이 지난 12월 6일(금)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배상도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이로써 북구관내 경로당은 총 98개가 되며, 현재 건설중인 덕천1동 덕천경로당(지상1층 88㎡)이 내년 3월 개소하고, 덕천2동 음정골경로당(지상1층 77.79㎡)이 12월 말 개소하면, 북구관내 경로당은 총 100개가 된다. 2002.12.26 조회수 : 549
- 북부보건소 담장 허물기 북구보건소가 지난 21일(토) 담장을 허물고 쉼터로 조성돼 주민들에게 개방되었다. 2002.12.26 조회수 : 588
- 더불어 사는 이웃 -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우리고장 연말연시를 맞아 북구관내 여기저기서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졌다. 김장담아주기에서부터 알뜰바자회를 열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는 등 우리주변의 더불어사는 이웃들의 아름다운 소식에 훈훈한 인정이 느껴진다. 낙동문화원 도예교실에서는 지난 10월 낙동민속예술제에서 수강생들이 1년간 정성껏 만든 도예작품을 판매한 금액 100만원으로 배추 1200포기를 마련해 공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복지관은 김장김치를 담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가사자원봉사회도 오는 26일(목)과 27일(금) 양일간 공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체기금 250만원으로 김장 1,000포기를 담아 관내 무의탁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90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덕천유치원은 지난 11월 17일(일) 덕천초등학교 교정에서 이웃돕기 알뜰시장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632,000원으로 구포1동과 덕천1,2동 독거노인등 어려운 이웃에 쌀 310kg을 전달했다. 또한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이 12월 13일(금) 김장을 담아 각동 각 5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포천통키치킨 김병훈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년간 통닭을 판매할 때마다 1마리당 100원 200원씩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적립된 888,500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동사무소에 전달해 왔다. 이에 동사무소에서는 지난 13일(금)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 50여세대에 라면으로 전달했다. 삼성카드 서부산지점 직원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12월 17일(화) 화명동 평화의 집에 성금 408,000원과 타월 비누 등 100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각동에서는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이웃간 정을 나누는 행사가 이어졌다. 구포3동 새마을부녀회는 부녀회 기금과 독지가의 도움을 얻어 지난 10일(화)과 11일(수) 양일간 김장 500포기를 담아 관내 독거노인 31세대와 구포3동경로당을 비롯한 9개소에 전달했다. 한국자유총연맹북구지부덕천2지도위원회는 11일(수) 관내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하여 사랑의 쌀 40kg을 전달했다. 덕천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화) 근로여성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500포기의 김치를 용기에 담아 관내 경로당 7개소와 저소득부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달했다. 만덕2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는 주거지전용주차장 위탁관리 수수료 중 일부와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김장 400포기를 담궈 떡국떡과 함께 경로당 9개소와 독거노인 15세대에 전달했다. 만덕2동 이중희내과의원 원장과 익명의 독지가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20세대에 쌀 200klg과 동내의 20벌을 전달했다. 2002.12.26 조회수 : 617
- 구포3동 제8회 시랑골 축제 및 동민 노래자랑 개최 구포3동의 전통적인 축제인 ‘시랑골축제 및 동민노래자랑’이 지난 10월 27일(일) 포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축제는 각 단체의 후원을 얻어 청년회와 자율방범대가 주최했는데, 노인 경로잔치도 겸해 점심과 다과를 제공하고, 포천초등학교 학생 2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격려금도 지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2002.11.27 조회수 : 533
- 화명동 장안참갈비 이웃돕기 화명동에 개업한 장안참갈비 이근홍 사장이 개업 축하객으로 부터 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하기 위해 라면 등을 받아 라면 100상자를 화명동사무소에 맡겨왔다. 2002.11.27 조회수 : 608
- 덕천3동 꽃동산경로당 개소 지난 11월 1일(금) 덕천3동 꽃동산 경로당이 개소했다. 이날 우리동네 어르신을 비롯한 300여명 내빈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꽃동산 경로당은 덕천3동 811-1번지에 2층건물 47평으로 지어졌는데,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각 1실과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회원 59명이 꽃동산경로당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로써 관내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은 총 97개이다. 2002.11.27 조회수 : 528
- 더불어 사는 이웃 - 경락마사지로 사랑을 실천한다. 자원봉사자 한상원씨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어느순간 자신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자원봉사라 한다. 여기 “힘이 닿는 그날까지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성심껏 돕고 싶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북구 구포3동에 거주하는 한상원씨(46세, 019-282-7615)는 어렵게 혼자살고 있는 어르신들과 중증재가장애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목욕봉사와 경락마사지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군대를 제대할 무렵부터 동네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며 삶의 보람을 찾는다고 한다. “일주일에 3~4일씩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집에서 반대도 많았지요, 이제 아이들도 크고 요즘에서야 저를 믿고 이해해 주는 것 같다"며 그동안 소원했을 가족들에게도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한다. 작은 체구지만 첫눈에도 선한 인상의 그와 함께 노모와 단둘이 생활하는 신용민씨의 집을 방문했다. 올해로 44세인 그는 10세 때 뇌염을 앓은 후로 전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조차도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다. 누군가가 늘 옆에 있어야 하는데, 근간에는 78세의 어머니마저 노환으로 봉사자의 도움없이는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별일 없습니까? 많이 기다렸죠?" 하며 들어서는 봉사자에게 기다렸다는 듯 반가운 웃음으로 맞이하는 신씨는 찾아온 봉사자에게 양치질과 세수, 머리감기에서 마사지까지 온 몸을 맡긴다. 봉사자는 혹시나 아프지나 않을까 정성을 다하는데 이런 두사람의 모습이 마치 오랜 친구처럼 정다워 보였다. “만난지 3년이 넘었으니 이젠 형님 아우하며 말못할 고민도 의논할 만큼 친한 사이가 됐다"는 신씨는 손과 발이 되어주고 말벗이 되어주는 한상원씨에게 늘 고마울 따름이라며 웃어 보인다. 진정으로 하는 봉사는 외롭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밝게 해 주는 것임을 새삼느끼는 순간이었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한상원씨는 국제기구인 자원봉사관리협회(AVA)인정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의 ‘자원봉사 관리사' 자격과, ‘경락마사지사' 자격을 취득하여 ‘한국 스포츠 경락마사지 봉사단'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락마사지로 봉사하는 사람이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인데, 배우고자하는 분은 언제든 연락을 바란다"며 힘있는 젊은 사람들이 배워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현재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내에 각 구마다 지부가 있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 북구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또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만남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한다. 홍정남 명예기자 2002.11.27 조회수 : 57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