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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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폐출혈등 10여가지 합병증 앓고 있는8살배기 김정원 어린이덕천3동에 살고있는 김정원(8세) 어린이는 폐혈증 등 10여가지 합병증으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양천초등학교 1학년 김정원 어린이는 지난해 4월말 감기증세로 쓰러진 뒤 지금껏 병상에 누워 잃어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 정원이가 앓고 있는 것은 폐출혈, 소아기 류마티스 관절염, 저산소성 허혈증, 위장관 출혈 등 무려 10가지로 어린 초등학생이 견디기에는 너무나 힘든 질병들이다.정원이는 지난 1년 가까이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아왔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고, 가족에게는 4천5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만 남았다.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못해 더이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현재 집에서 링거병과 호흡장비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군의 아버지(48)는 지난 1999년 회사를 그만뒀고 어머니(44)도 병간호를 하느라 화장품 가게를 처분했다. 살고 있던 집도 병원비 충당을 위해 팔아 곧 비워줘야 하는 실정이다.정원이의 학교 친구들이 정원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편지 글로 책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으며, 친구들은 새학년이 되면 정원이를 학교에서 다시 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637만원을 건넸다. 정원이의 이같은 소식이 부산일보에 소개되자 만덕3동 호산스포맥스에서는 50여명 직원과 2000여명 수강생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지난 2월 10일 모금액 60여만원을 전달했다. 하지만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라 주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8 살배기 어린 정원이가 힘을 얻고, 병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주위에서 용기와 힘을 주어야겠다. 덕천3동사무소 ☎ 309-4908 2003.02.25 조회수 : 568
- 덕천1동 곽동수씨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 전달 덕천1동 ‘합기도 심 무도관’ 관장으로 있는 곽동수씨가 동사무소로 가슴시린 사연이 있는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곽씨는 결혼후 4년만인 지난해 8월말 병원에서 기다리던 첫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아들은 일주일만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숨지게 되고, 병원측에서는 곽씨 부부에게 위로금으로 1천만원을 지급했다. 곽씨 부부는 아들을 잃고 얻은 1천만원을 더욱 의미있는 곳에 쓸 것으로 의견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동사무소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곽씨의 뜻을 전해듣고 생활이 어려운 중에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대학생 6명을 선발, 새학기 등록금 납부시기에 맞춰 지난 2월 18일(화) 6명에게 장학금 166만원씩을 전달했다. 2003.02.25 조회수 : 616
- 동네 미담 단신 금곡동 방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독거노인등 10세대에 쌀 20 kg 10포와 라면을 전달했다. 덕천1동 마을문고는 지난달 도서구입기금마련 참기름 판매후 수익금중 일부를 관내 경로당 4곳에 각각 5만원씩 기탁했다. 덕천2동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는 지난달 22일 설맞이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열고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그리고 덕천동 LG25시에서도 설에 쌀 10kg 10포로 이웃을 도왔으며, 덕천2동 새들유치원에서는 동전모으기 운동으로 유치원생들이 모금한 10원짜리 동전 9만원을 지난 1월 29일 동사무소로 접수했다. 만덕2,3동 새마을금고는 지난 설을 맞아 독거노인 및 모자가정 등 27세대에 쌀 20kg 27포를 지원했다. 만덕2동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저소득세대 3세대에게 현금 30만원을 지원하고, 만이회는 기초수급자 2세대, 저소득 6세대에게 현금 80만원을 지원했다. 만덕2동 우편취급소에서도 기초수급자 3세대, 저소득 7세대에 떡국 20되를 지원했다.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는 지난 1월 27일 심장병어린이 및 결손가정 돕기 제3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총 14명에게 1억원 규모를 지원했다.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금곡동 정다영(15세)양도 의료비를 지원받았는데, 정양은 부친도 지체장애을 앓고 있으며 할머니는 뇌병변장애 1급으로 생활이 어려운 형편이다. 2003.02.25 조회수 : 572
- 만덕배드민턴클럽 친선대회 가져 명절을 며칠앞둔 휴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만덕 배드민턴클럽 정기회 및 친선경기대회’는 그 열기가 대단했다. 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만덕초등학교로 운동복차림의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만덕배드민턴클럽은 지난해 만덕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이 문을 연 이후 7월부터 만덕1,2,3동의 야외경기장에서 운동을 하던 동호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다. 현재 정기회원과 월회원 70여명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체력단련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함께 격의없이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 참으로 진정한 스포츠맨쉽이 아닌가 싶다. 배드민턴 실력 또한 수준급이라서 올해 구청장배와 연합회장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만덕배드민턴클럽 회장 임종복(51세)씨는 ‘회원모두가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건강을 위해 운동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협조하고, 이렇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실내체육관을 내어준 만덕초등학교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구보다 훨씬 늦게 결성되었지만 열성적인 동호인들의 관심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부산시 연합대회에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해본다. 박필순 명예기자 2003.02.25 조회수 : 765
- 더불어 사는 이웃 - 자원봉사로 나이를 잊고 사는 기쁨 정 옥 분 씨지독히도 보수적인 집안이었기에 살림만 하던 정옥분(화명동)씨는 항상 ‘나의 손발이 성해서 움직이는 날까지 누구를 위해 봉사를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35세가 되던 해에 뒤늦게 미용업을 하게 되었는데, 10년 세월을 미용실에서 손님들의 머리손질을 하다보니 ‘이것이 나의 길이 아니구나’하고 느끼면서 미용실 문을 과감히 닫았다. 그것이 93년 초였다. 그때부터 시작된 그녀의 봉사활동. 그녀는 각 구청마다 방문하여 관내에 있는 양로원과 고아원의 소재지를 알아냈다. 처음에는 고아원과 양로원 두곳을 다 다녔지만 혼자 힘으로는 벅찬 일이었다. 고아원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지만 나이든 노인들은 정말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껴 양로원만 다니게 되었는데 교통편이 좋지 않아 차를 여러번 갈아타고,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곳은 택시를 타려해도 후미진 곳이라 가기를 꺼려하면 걸어서 가곤 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그녀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진다. 무더운 날 머리가 치렁치렁하여 지저분하면 노인들이 얼마나 짜증날까 싶어 항상 종종 걸음이었다. 10년 넘는 세월동안 부산시에서 안다녀 본 양로원이 없단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일은 애광원에서의 일이라고 한다. 그곳에는 치매 노인들이 몇분 계시는데, 간혹 양로원에 학원 실습생들이 단체로 와서 이미용 봉사를 하긴 하지만 이들 돌보기를 꺼려 했단다. 방은 악취로 숨을 쉴 수 없고 낯선 이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던 분들이었는데, 머리를 손질한 뒤 한없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시며 지난 날을 이야기 해주셨단다. 그녀의 나이 이제 57세이다. 젊다는 이유로 어느것 하나 두려울 것 없이 쫓아 다닌 10년 세월에 이제 우리 사회도 ‘자원봉사’라는 개념이 서서히 정착되어 가는 것 같아 무척 흐뭇하단다. 지금은 혼자 힘으로 벅차 북구보건소와 덕천3동 재가 노인봉사센타에 소속되어 여러 일행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닌다. “겉으로는 내가 그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지만 오리혀 나 자신은 그들에게 봉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의 삶에 기쁨을 주고 진정 살아가는 의미를 심어주었습니다. 원하든, 원치않든 나의 두손, 두발이 움직이는 날까지 활동은 계속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주위를 보세요.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그 누구가 있을테니까요”그녀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김현주 명예기자 2003.02.25 조회수 : 567
-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다발적 합병증에 시달리는 희귀병 베제트 증후군으로네 식구 생계마저 어려워언제나 사무실을 들어설 때면 그 더운 여름에도 마스크를 하고 힘없이 들어서는 이성복씨가 가슴 아리도록 안스러워 그 사연을 소개합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 이성복씨는 “베제트 증후군”으로 일자리를 잃고 네 식구가 정부 보조금 월 00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베제트 증후군”은 원인도 알수 없고 치료약도 없이 마냥 다발적인 합병증에 시달려야 하는 희귀 질병입니다.이씨는 결혼후 감기몸살이 시작되면서 피부에 홍반점이 생기고, 통풍과 관절염, 눈에는 포도막염, 위장과 대장에도 이상이 생겼습니다. 몸 어느 구석에도 성한 곳 없이 피부과, 안과, 외과, 신경외과 등은 물론 종합병원을 가봤지만 병명은 나오지 않다가 어느날 “베제트 증후군”이란 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병명을 알았다고 해도 치료법도 없고, 또 많은 병원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잦은 입원치료로 직장에서는 정리해고 1순위로 IMF를 맞았고, 결국 97년 정리해고 된 뒤 1년에 2~3차례 입원하면서 한번에 300만원씩 들어가는 병원비를 감당할 길이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남편의 병수발과 네 식구 생계를 돌보느라 아내마저 B형 간염과 퇴행성 관절염, 대장염, 백내장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부는 몸의 아픔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의 가난을 자식들에게 그대로 물려준다는 마음의 고통이라고 합니다. 때로 아픔을 못이겨 생을 포기하고 싶다가도 자식들 생각에 차마 그렇게는 못한다고 합니다. 이제 고3, 중3이 되는 두 자녀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바르고 착하게 자라 아픈 부모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이 현실앞에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현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구민여러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십시오. 문의 : 덕천1동 사회복지 담당 전계순 ☎ 309-4906 2003.01.27 조회수 : 563
- 북구지역 사업체 꾸준히 증가 조사기준 시점 : 2001. 12. 31현재조사기간 : 2002. 4. 8~27사업체 통계조사 결과 2001년 12월말 현재 북구지역에는 전체 12,973 사업체가 있으며, 여기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41,928명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사업체의 90%가 5명 미만이 근무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 사업체는 19개로 1%에 불과해 우리구 사업체의 대다수는 1~4명의 종사원이 근무하는 개인위주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구의 사업체수는 부산시 전체에서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99년 이후 사업체와 종사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명 신도시 등 주거단지의 본격적인 형성에 따라 금융 및 보험업의 증가가 가장 많으며, 중장기적 개발로 인한 건설업종의 지속적 증가, 부동산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구지역 업종별 사업체 현황, 2001년12월 기준> 2003.01.27 조회수 : 476
- 구포2동 ‘주민동아리 활성화’ 우수상 수상 제1회 부산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제1회 부산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가 지난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사)부산청년정보문화공동체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주최한 박람회에서 부산시 221개 주민자치센터 중 구포2동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의 공모 분야는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자원봉사자 참여 및 활동 활성화, 주민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와 연대, 공동체 프로그램 등 총 5개 분야이고, 이중 구포2동은 ‘주민동아리 활성화 분야’ 최우수로 선정되어 운영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구포2동 부스에는 3일간 노래동아리와 새마을문고, 스포츠댄스, 풍물, 서예, 탁구동아리의 활동 사진과 제4회대한민국종합예술대전에서 특선 및 입선한 서예작품이 전시되고, 활동사례를 널리 홍보했다. 이날 언론사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는데 조선일보 1월 18일자 신문에는 구포2동 차영근 주무의 인터뷰와 함께 사례가 소개되기도 해 구포2동 주민자치센터는 명실상부한 성공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배연주 명예기자 2003.01.27 조회수 : 608
- 찾아가는 복지행정 거동불편 장애인 및 노인에게 호응 얻어 덕천1동사무소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덕천1동사무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6일까지 덕천2지구 도시개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2003년 의료급여증 사용확인 날인을 위해 현장민원장을 운영했다. 도개공아파트는 990세대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560여세대로 이들 대부분은 노인과 장애인 세대여서 거동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이들이 동사무소를 방문하는데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동사무소에서는 이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의료급여증 사용확인 날인 외에도 2003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재산소득환산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그리고 7일부터 10일까지는 도개공아파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과 거동 불편 노인세대에 복지도우미를 파견하여 의료급여증 사용확인을 실시하였다. 2003.01.27 조회수 : 541
- 덕천1동 마을문고 - 참기름 판매로 도서구입 기금 마련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덕천1동 마을문고에서는 신간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해 참기름을 판매하고 있다. 설립 2년만에 4,000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주민들에게 1일 300여권의 대출실적을 올려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는 문고 사람들은 주민들의 독서열에 보답하기 위하여 운영위원 15명(위원장 차천석)과 통장연합회(회장 박종철), 자원봉사자 22명이 상. 하반기로 나누어 수익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기름을 파는데 주문받은 것을 포함해 하루 100병(1병 7,000원)씩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덕천1동 마을문고가 타 문고에 비해 대출실적이 높은 것은 매월 30만원씩 들어가는 신간확보와 4명씩 5개조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 연간 두 번씩 실시하는 다독상 등의 독서열을 부채질하는 관심과 정성이라 하겠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는 덕천동 새마을금고에서 ‘예쁜 글씨 쓰기'와 ‘독후감 쓰는 법'을 북구문학회 회장 이원우 선생님을 모시고 문학교실을 열어 좋은 호응도 얻었다. 박민자 회장은 “이름과 전화번호만 있으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책을 빌려주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라며 언제까지 운영위원에게만 맡게둘 수 없는 마을문고 기금마련에 동참하여 책대로 살아가는 좋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문의 : 덕천1동문고 ☎ 309-4816전병태 명예기자 2003.01.27 조회수 : 55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