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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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이웃을 찾아서 - 북구의 참일꾼 김기태 청소년 교화와 불우한 이웃위한 봉사에 힘써올바른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 김기태(40, 덕천2동)씨그는 바르게 살기운동 북구협의회 부회장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김씨는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와 탈선을 막고자 상담자 역할로서 청소년 교화에 힘쓰며,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물품과 성금을 기증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또한 국토대청결운동에 앞장서 낙동강 주변, 화명대천천 등지에서 잡초제거·쓰레기·오물수거등으로 자연환경을 살리는데 솔선수범하였다.지난 2월 구청장상을 수상한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봉사자이자 참다운 생활인이다. 1995.10.25 조회수 : 948
- 우리의 이웃을 찾아서 -숨은일꾼 박수일 ▲ 그린코아 사거리에서 거리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원내는 박수일씨) 북구의 숨은 일꾼 박수일(56)씨는 교통질서 계도와 주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정착,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전개에 참여하여 도심지 교통체증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새마을 협의회 회원으로 환경정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특히 10년전부터 교통질서를 위해 구만덕 사거리와 그린코아 사거리에서 아침저녁으로 거리 교통 질서에 앞장서 기초질서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박씨는 89년 북구청장상·북부경찰서장 감사장, 90년에 부산직할시장상을 수상했다. 1995.09.25 조회수 : 1043
- 우리고장을 빛낸 인물 독립투사 우산(右山) 윤현진(尹顯振)선생 윤현진선생은 구포의 명문집안 출신으로 조선말 관직을 역임한 윤필은씨의 차남으로 1892년에 태어났다. 7세부터 한학(漢學)을 배웠고 15세때(1907) 구포사립구명학교(구포국민학교전신)에 입학, 제1회로 졸업하였고, 20세때(1912)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학 법대에 입학하였다. 여기서 조선유학생 총무를 맡아 유학생 회장 신익희, 위원 백남훈, 장덕수씨등과 교우를 가졌다. 22세때(1914) 명치대학을 중퇴하여 귀국, 이후 1918년까지 양산, 구포, 부산을 무대로 활약하면서 백산 안희제 선생의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하였고 독립운동자금조달과 국내외 기밀 연락을 맡아서 활약 하였다. 27세때(1919)인 3·1운동 당시 경남은행 마산지점장으로 있다가 일본관헌의 수색과 감시가 심해지자 3월말경 동지들과 함께 고국을 떠나 4월초에 상해에 도착, 상해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하여 김 구선생, 신익희선생과 함께 임시의정회 내무위원으로 피선 되었고, 경상도 자금모금위원역을 맡았으며 이어서 7월에 재무위원장이 되었다가 8월 직제개편으로 재무차장(차관급)이 되어 재정실무를 담담하였다. 28세때(1920) 김 구선생 등과 의용단을 창단하였고 29세때(1921)과로가 겹쳐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으니, 장례는 임시정부의 국장(國葬)으로 치루어 졌다. 향토출신으로서 상해임시정부의 재정을 조달하기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동분서주 하다가 숨져가신 윤현진선생의 유해는 광복 50주년을 맞은 금년 8월 국내로 봉송(奉送)되어 대전국립묘지에 안장 되었다. 1995.09.25 조회수 : 1189
- 실과탐방- 지역교통과 지역교통과에서는 교통관계 전반업무를 취급하는데 주요업무로는 교통체계 개선사업, 주차장 관리, 자가용·사업용차량 지도 단속, 이륜차 관리, 불법 주·정차단속, 과태료 부과,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 등이 있다. 1일 주차단속 건수는 ? 1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평균 150건 정도이다. 주차위반 과태료는 주로 어디에 쓰여 지는가? 주정차 과태료는 주로 주차시설 확충 재원으로 적립하고 주정차 단속에 따른 비용으로도 쓰여진다. 주차단속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때는? 단속일로부터 10일이내에 구청지역교통과 (☏309-8367) 담당자에게 신청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찾는 민원은? 물론 주·정차 단속에 따른 이의신청 민원이 가장 많고, 최근 민선 자치단체장 취임 이후 각종 교통불편 사항에 관한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995.09.25 조회수 : 1017
- 21세기 북구는 교통·문화·정보 중심도시 화명2·4지구의 입주와 만덕3지구 완공, 지하철 3호선과 다대항배후도로 건설, 실내빙상장 착공과 북구디지털도서관 건립화명2·4지구의 입주와 만덕3지구 완공, 지하철 3호선과 다대항배후도로 건설, 실내빙상장 착공과 북구디지털도서관 건립 등 북구의 중장기발전계획이 점차 진행되고 있다.21세기 북구는 교통, 문화·정보, 소프트웨어 지원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북구청은 2단계 2차년도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정보 지식창조와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 재창조의 지역적 실천을 위하여 새천년에 걸맞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북구 창조>의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2001년도에도 앞서 제시한한 장기발전계획에 맞춰 2001년에는 구정기본방향을 올해와 같은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 북구 창조>로 정하고 앞서가는 북구를 만들기에 매진한다.21세기를 선도하는 정보화기반조성북구디지털도서관 착공, 밀레니엄센터 21 건립 용역 마무리, 민원서류 온라인발급 등 디지털 구정 구축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디지털도서관인 북구디지털도서관은 28억2백만원 중 17억6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난 9월 28일 착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구민의 여가생활 공간 창출과 지식정보의 벤처기업조성을 위한 밀레니엄센터21 건립방안 용역을 마무리했다. 또 시와 구, 동을 연결한 민원서류 온라인발급으로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1세기 문화 정보·지식창조를 위한 디지털 구정을 구축하였다. 더불어 잘 사는 복지사회 구현금곡청소년수련원개관 상학경로당 신축, 북이실버축제 등IMF이후 늘어난 실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고용촉진훈련실시와 내실 있고 생산성 있는 공공근로사업추진으로 연12만7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지난 10월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급자 1만2천여명에게 매월 11억3천여만원의 생계비 등을 지급하여 저소득층주민 생활에 안정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과 노인복지구현을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인 금곡청소년수련원개관과 상학경로당을 신축하여 청소년 및 노인 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경로당과 병·의원간의 자매결연을 맺고, 10월 한달간을 북이실버축제'기간으로 정하는 등으로 노후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하였다. 푸르고 깨끗한 생활환경조성8만7천여 그루 나무 식재, 금곡 꽃박물관 조성, 대천천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 생활쓰레기 감량 위해 식기대여전원형 푸른 도시 북구가꾸기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금년까지 8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금곡로변 1천7백60평 규모로 조성된 꽃박물관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과 구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천천을 주민이 즐겨 찾는 지역으로 정비하고자 공공근로사업비 등 3억여원을 투입하여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하고, 자연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구청에서 '무료대여용 식기'를 확보해 각종행사와 경조사 등에 올해만 63차례 무료대여 하였다. 생활쓰레기의 27.6%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장 반입금지에 대비하기 위해 아파트지역 음식물쓰레기는 전량 퇴비화하고 있으며, 단독주책지역도 시범지역을 선정,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고 있다.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관리를 위하여금곡로우회도로 개통, 주거지전용주차장 확대구포고가교 철거에 따른 금곡로 우회도로를 포함한 총27건 75억4천2백만원을 투자하여 도시계획사업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였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거지전용주차장을 47개소 1천2백34면으로 확대하고 선진교통문화 추진기획단 운영과 주·정차 계도활동으로 한 단계 높은 교통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안전한 도시관리를 위하여 재난·재해 취약지에 대한 계절별 정기안전전검을 실시하여 사건·사고가 없는 한해를 보냈다.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체육 활성화무료 생활체육교실 운영, 구민운동장 단장덕천동 근린공원에 부산유일의 실내빙상장을 유치하여 올해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계획이다. 볼링, 수영 등 8종목에 대한 무료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여 구민체력증진에 기여했다. 또 구민운동장을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축구경기장으로 사용함으로써 품위있는 운동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북구의 위상을 더높이는 계기를 조성했다. 경쟁력 향상과 열린 구정 실현직원정보화 교육, 민원바로서비스센타 개소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개최되는 간부회의를 노트북에 의한 영상회의 개최'와 직원정보화 교육'을 연16회 3백13명에게 실시하고, 직원정보화능력평가를 통해 정보화능력을 향상시켰다. 동의 자치센타 전환에 따라 생활민원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민원실을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구려한 '민원바로서비스센타'로 전환하여 민원실환경을 선진국형으로 개선하였다. 그리고 정기적인 직원친절교육과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6급이상 공무원의 민원후견인제 활성화로 주민편의 위주의 민원봉사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2002년 아사안게임과 월드컵 축구대회 대비 손님맞이준비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역점 추진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구민운동장에 '북이호화장실'과 병풍사 입구에 시범 시민화장실을 설치하여 화장실 표준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우리구 으뜸화장실 콘테스트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가꾸기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업소화장실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2001정보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지난 9월 28일 착공한 북구디지털도서관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개관 준비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구와 동간 집합회의시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동간 원격정보회의 시행을 검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대민 정보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민 1가구 1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전개하여 사이버공동체 문화를 형성, 교통·환경·상수도 등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산적인 복지행정 구현을 위하여국민 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조건부수급자중 일부를 '환자도우미사업'에 투입하여 전문기술 습득으로 인한 고용창출과 자원봉사로 인한 사회 기여감을 고취해 나갈계획이다. 21세기 지역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인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구민여성대학을 확대운영하고 여성기술교욱을 실시, 각종위원회에 여성참여를 확대하는 등으로 한단계높은 여성복지행정을 추진한다. 또 청소년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덕2동사무소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오락욕구를 절제와 단속위주에서 솔선 참여하는 건전한 놀이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청소년 전자게임왕 선발대회를 개최 한다.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매년 10월 북이실버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경로당별로 금곡동 꽃박물관을 비롯해 어린이소공원을 관리하는 등의 소일거리를 노인에게 제공해 운영비 지원은 물론 공원의 효율적 관리 등의 1석3조 효과를 거두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21세기 환경의 세기를 맞아 개발이 환경과 조화되도록 환경정책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97년부터 추진중인 숨의 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시범지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대천천 살리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화명대천천을 편리한 휴식공간으로 보존한다. 또 지속적으로 공공건물 담장을 허물고 주민쉼터를 조성함은 물론 시에서 추진하는 낙동강 둔치 개발시 화명지역 44만평을 우리지역 정서와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교통의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하철3호선 1단계공사와 다대항 배후도로 및 구포역앞 확장공사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교통공단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다. 덕천로타리 일대를 유통과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덕천역과 지하철 3호선 남산정역 사이에 '지하상가와 주차장'을 건설하여 주정차 질서와 대중교통 운행 질서, 자가용 운행 자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다.범 구민운동으로 꾸준히 추진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지전용 주차장을 104개소 2천2백10면으로 확대하며, 지난해 제작된 주차지도를 전산화하여 교통관련 시설을 관리한다. 또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점관리대상물 89개소에 분기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건강한 생활체육 활성화화명2지구에 5백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고 덕천근린공원 남측부지에 시민조각공원'을 유치하여 구민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부산시 어촌어항관광활성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민속어촌조성사업'을 낙동강일원에 유치하여 낙동강전통어촌재현, 나루터·조창복원, 관광낚시, 민물특산물전통음식점 등을 중·장기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새해 구민 소원성취 기원행사로 발전시키고 낙동민속예술제, 구포장터 3·1만세운동재현 등 문화에술행사를 내실있게 확대 운영한다. 또한 생활체육대회의 종목을 다양화하여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봉사행정 구현을 위하여행정업무 처리에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문서기안, 수발, 보존까지의 행정업무 처리 전과정을 정보화하고, 정보의 공유체계를 확보하여 행정업무의 대대적인 혁신을 기한다.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 운영'으로 민원접수에서 처리까지의 전과정을 투명하게 인터넷으로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타가 주민생활속에 정착되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운영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주민자치위원장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직원의 정보화능력 평가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공무원의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적으로 인증되고 있는 국제품질시스템인증제'를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직하고 친절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시행된 <행정서비스헌장>을 정착시키고 무료종합상담실'과 '고객서비스 확인의 날'을 운영하여 21세기 고품질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00.12.26 조회수 : 1170
- 건강생활 - 겨울 찬바람은 노인건강의 적 올 겨울은 혹독하게 춥거나 푸근한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덕스런 기후에는 정상인들도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데 특히 외부환경에 취약한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을 써야 한다. 겨울철에 노인들에게 잘 생기는 대표적인 병은 독감. 그리고 노인들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중풍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아울러 노인들이 별다른 준비없이 바깥의 찬바람을 맞고 넘어지거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일도 잦다. 눈길에 넘어져 골절상을 당하면 회복속도가 늦기 때문에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에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나이가 들면 인체의 수분이 적어져 팔·다리에 살이 빠지고 온 몸의 근육이 줄어든다. 이 같은 신체적 변화는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노인들은 옷을 두툼하게 입어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몸이 둔해진다고 옷을 적게 입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노인들에겐 치명적인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독감에 걸리면 가래를 삭히는 약을 먹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돼 있는데다 짠 음식을 많이 찾게 돼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혈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음식도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 혈압이 높아지면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또 겨울에는 비타민D 생성이 적어 골다공증이 심해지므로 하루 한시간 가량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비타민D의 생합성에 도움이 되는 햇볕쪼이기 외에도 가급적 우유나 두부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00.12.26 조회수 : 1291
- 시각장애인 김氏의 辛巳年 나기 1. 나를 안내하는 모습들! 전체 장애인의 약90%가 후천적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각장애인 김씨의 일상생활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는 장벽이 조금이라도 낮아지길 바란다. “이럴 수가…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당기는게 아닌가!” 내가 길을 갈 때는 여러가지 감각과 흰지팡이를 활용하여 다닌다. 평소 다니는 길은 익숙해져 별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낯선 장소나 돌발적인 상황에 부딪치면 심한 곤란을 겪는다. 한번은 버스 안내 방송이 잘못되어 내가 내리고자 하는 정류장이 아닌 엉뚱한 정류장에 하차하게 되었다. 잘못된 안내방송을 탓하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 버렸다. 마침 그 일대가 지하철 공사중이라 소음까지 심하여 참으로 난감하였다. 방향도 분간하지 못하고 공사장 주변이라 겁이 나기도 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서 있었다. 이 때 어떤 분이 나를 안내 하였다. 참으로 고맙고 정말 구세주와도 같았다. 그런데, 으잉 , 정말 이럴수가!!! 그 분이 나를 안내하는 방법이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당기는 게 아닌가! 정말 기가 막히고 당황스러웠다. 말도 안나와 약 10m를 그렇게 그렇게 걸어갔다. 나를 처음 우연히 안내하게 되었을 때, 뒤에서 등이나 어깨를 잡고 떠밀듯이 안내하는 사람, 지팡이를 든 팔을 잡고 안내하는 바람에 지팡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사람, 옷깃만 살짝 잡고 안내하는 사람 등 잘못된 방식에 의한 안내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날, 내 지팡이를 잡고 안내하는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모른 척 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도우려고 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어려움을 도와주려는 것은 따뜻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마땅치 못한 마음은 떨쳐지지가 않는다. 내가 아닌,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안내하는 것이 마치 나와 가까이 접촉해서는 안되는, 내가 약간은 별다른 사람인 것같이 대한다는 느낌이 남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고마운 마음과 마땅치 못한 느낌이 혼재한 묘한 상황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이와 같은 처지에 놓인다면 어떤 느낌에 더 무게가 실릴까? ※ 참고 : 시각장애인에 대한 안내는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 부위를 잡도록하여 안내자의 반보 정도 뒤에서 같이 걸어가는 것이 좋다. 쪳 김장민씨는 현재 부산맹인복지관 재가복지봉사센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1.01.19 조회수 : 1278
- 생활의 지혜 떡국용 떡에 곰팡이가 생겼을때는? 떡에 생긴 곰팡이는 칼로 제거하고 먹거나, 가축에게 주는 등의 생활관습이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런데 곡류에 생긴 곰팡이류에는 마이코톡신이라는 중독물질이 있어 그에 의한 치사를 포함한 중독을 일으킬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중독의 예가 발생하여도 산발적이었고, 만약 마이코톡신이 들어있어도 양이 적어 급성중독증의 발형은 드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식과 사료로 섭취해 왔던 것 같다. 그러나 적은 양의 마이코톡신을 연속적으로 계속 섭취하고, 모르는 중에 질병을 일으키고 있을는지도 모른다.(출처 : sanitech) 곰팡이가 생긴 떡은 마이코톡신의 중독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아깝다 생각하여 털어 내거나 칼로 곰팡이 부분을 제거하여 먹지 말고 그대로 버리는 것이 좋다. 튀김기 냄비의 기름때 제거 구이나 조림을 했을 경우 기름의 찌꺼기 때가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럴 때 튀김기의 열기가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티슈로 문지르면 기름때가 깨끗이 없어진다. 또 밀가루를 약간 뿌려 닦아내도 기름기가 없어진다. 2001.01.19 조회수 : 1161
- 입학전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몇가지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정은아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간사 2월 5일 예비 소집, 3월 입학식을 앞둔 2월은 아이도 부모도 기댐과 설렘으로 아이학교 보내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리부터 봄옷을 사고, 가방이며 학용품을 사며 '내 아이가 이렇게 많이 자랐다'는 뿌듯함에 한동안 흐뭇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할 쯤엔 곧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한글은 다 떼야 되지 않을까? 다른 공부들은 어디까지 해가야 하나?" “친구들과 잘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할까?" “선생님과는 어떻게 만나야 되지? 정말 촌지는 안 줘도 될까?" 등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못하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지금부터 찬찬히 하나하나 챙겨가며 아이와 부모가 학교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 우선 점검할 기본적인 사항으로 크게 건강확인, 바른 생활 습관, 학용품 준비, 학교 방문하기, 입학전 학습준비, 담임교사와의 만남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쭣바른 생활 습관 기르기 - 아이가 늦잠 자는 버릇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10시 전에 재우며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세수하고 옷 입기 등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 대소변은 잘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 음식 등을 골고루 먹어 아침마다 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머리가 개운할 뿐 아니라 몸도 가벼워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 간단한 지시사항은 잘 이행하는지, 10분 이상 주의 집중하는지, 가족과 떨어지는데 익숙한지 살펴본다. 쭣건강 확인하기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지, 치료하거나 뽑아야 될 이는 없는지 살펴보고 축농증이나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쭣학용품 준비 가방, 필통,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신발주머니, 실내화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건이고 꼭 이름을 써서 아끼는 버릇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 공책은 담임선생님 설명을 듣고 준비해도 늦지 않다. - 연필은 아직 아이들이 손에 힘이 없기 때문에 심이 무른 2B연필을 쓰고, 크레파스는 24색, 색연필은 12색 이하가 적당하다. - 가방은 가볍고 아이 체격에 맞는 적당한 크기가 좋다. 비싼 직사각형보다는 홑겹으로 된 배낭가방이나 엄마가 만들어준 뭘?헝겊가방도 가벼워서 좋다. 쭣학교 방문하기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족이 함께 학교와 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면 어떨까. - 걸어서 학교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며, 주변 유해업소나 으슥한 곳은 없는지? - 횡단보도 건널 때나 골목길에서 나올 때, 교차로를 지날 때의 요령은 알고 있는지? - 1학년 교실과 교무실 위치 등 학교의 여러 시설들의 위치를 알아둔다. - 화장실은 직접 가봐서 사용방법을 잘 설명하고, 수업 중에 오줌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곧 선생님께 말하고 화장실에 가도록 일러준다. 쭣입학 전 어디까지 가르치나 학교교육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사교육이 경쟁적으로 커짐에 따라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수준차이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를 어느 수준까지 지도하여 입학시켜야 할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학년에 들어가면 받아쓰기를 하기에 읽고 쓰기를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불안해한다. 당장의 점수에 얽매여 조급해 하기보다는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는 가운데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친구관계를 잘 갖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담임교사와의 만남’은 다음호에 게재됩니다. 2001.01.19 조회수 : 1265
- 설 - 우리네 사는 마을 태평성대 이루게 하소서 우리네 사는 마을 태평성대 이루게 하소서 ‘설'은 순수 우리말로써 그 말의 뜻에 대한 해석은 구구절절 하다. 농사를 짓는 우리민족은 일년 농사가 잘되기를 조심스럽게 축원하는 엄숙한 마음으로 설을 보냈다. 설 ‘설'은 순수 우리말로써 그 말의 뜻에 대한 해석은 구구절절 하다. 그 중 하나가 ‘서럽다'는 ‘설‘이다. 다음은 ‘사리다' [愼, 삼가다.]의‘살’에서 비롯했다는 의견도 있다.‘설’의 어원에 대해 또 다른 견해는 나이를 댈 때 몇 살… 하는 ‘살'에서 비롯된 연세설이다. 또한 설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견해는‘설다. 낯설다' 의‘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왔다는 것으로‘설은 날'이‘설날'로 정착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중 ‘삼가다'의 뜻과‘낯설다'는 의미가 가장 타당한 주장이라고 꼽는데 각종 세시기들이 설을 신일(愼日)이라 하여‘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기술한 것도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의 첫 시작을 경거 망동하지 말라는 까닭이었던 것 같다. 농사를 짓는 우리민족은 일년 농사가 잘되기를 조심스럽게 축원하는 엄숙한 마음으로 설을 보냈다. 새해 첫날인 설날은 하루 종일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많이 들으면 일년 내내 그러하고, 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다고 한다. 그래서 설날부터 한 3일동안은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왕래하는데, 울긋불긋한 옷차림이 빛나며,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무병하세요"등 좋은 일을 들추어 덕담을 나눈다. 남녀가 1년간 빗질할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빗상자 속에 넣었다가 설날, 황혼을 기다려 문 밖에서 태움으로써 나쁜 병을 물리치는 풍습도 있었다. 설날 밤이면‘야광이' 귀신을 쫓기 위해 대문위나 기둥에 체나 광주리를 걸어두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풍습도 있다. 야광이라는 귀신은 집집마다 들어가서 사람들의 신발을 신어보고, 자기 발에 맞으면 그냥 신고 가는데 신발임자는 그해 운수가 나쁘다고 하여 이날 밤에는 모두 신발을 방에 들여놓고 잠자리에 든다. 대문에 체나 광주리를 걸어두는 것은 야광이가 셈하기를 좋아하는 귀신이어서 채의 구멍을 세다가 신발 훔치러 왔음을 잊고 새벽닭 울음에 도망친다는 것이다. 사실 야광이 이야기는 설날 밤늦도록 자지 않고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나쁜 점을 고치려 만들어진 이야기인데 어느새 풍속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설날 꼭두새벽에 거리에 나가 맨 처음 들려오는 소리로 1년간의 길흉을 점치는데, 이를 청참이라고 한다. 또한 나무에 금목수화토를 새겨 장기쪽 같이 만들어 이것을 던져서 자빠지고 엎어진 것을 보아 점괘를 얻어 새해의 신수를 점치는 오행점도 있다. 설날은 가족과 친지 이웃이 모여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여러 가지 놀이도 즐기는데 가장 대표적인 놀이가 윷놀이다. 윷놀이는 대개 정월초하루부터 보름까지 즐긴다. 부여족 시대에 다섯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주어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 하는데‘도'는 돼지이고‘개'는 개,‘걸'은 양,‘윷'은 소,‘모'는 말을 일컫는다. 설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이웃끼리 나누어 먹기도 하고 세배하러 오는 손님에게‘세찬'을 대접하기도 한다. 이 세찬 가운데 가장 으뜸이 ‘떡국’이다. 어느 집에서나 흰떡(白餠)을 만들어 떡국을 끓이는데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떡으로 만들 수 있는 설음식은 떡국외에도 떡만두국, 떡볶음, 떡찜, 떡산적, 떡잡채 등이 있다. 그 외 설 음식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신선로와 갈비찜, 사태찜, 생선점, 편육, 족편 등의 고기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하고 떡과 함께 먹는 장김치, 녹두빈대떡, 각색 전, 삼색 나물, 겨자채, 잡채 등을 상차림 한다. 후식류로는 약과, 다식, 정과, 엿강정, 강정, 식혜, 절편, 꽃절편, 인절미, 수정과 등이 있다. 또 설날 새벽 가족들은 이명주(耳明酒)라 하여 귀가 밝아지는 약주를 한잔씩 마시는 것도 지금까지 풍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정월대보름 신라시대부터 지켜 온 명절로 달이 가득 찬 날이라 하여 재앙과 액을 막는 제일(祭日)이다. 정월 14일 저녁에는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는다. 또한 달을 보면 운이 좋다고 하여 달맞이를 하였다. 이날은 명절이므로 농부들은 농악을 치고 술마시고 배불리 먹고 하루를 즐긴다. 여름철에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농부들도 정월은 한가하니 오락을 즐기게 된다. 이때 주로 거북놀이 관원놀이(감영놀이) 나무쇠싸움(쇠머리대기) 놋다리밟기(기와밟기) 다리밟기(답교놀이) 달맞이(망우리) 봉죽놀이 사자놀이(주지놀음)를 즐겼다. 어린아이가 봄을 타고 살이 여위는 것을 막기 위해 백 집의 밥을 얻어다가 절구 위에 앉아서 먹는 풍습도 있었다. 또 새벽에 일어나 사람을 불러서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 하며 더위 팔기를 하여 병이 없는 여름이 되길 기원했다. 대보름의 음식으로 오곡밥, 약식, 부럼, 귀밝이술, 묵은 나물, 복쌈, 원소병, 팥죽 등이 있다. 쪳 여인들의 나들이가 보장된 정월대보름 정월 대보름에는 다리 밟기와 달맞이를 위해 여인들의 밤 나들이가 보장되는 날이었다. 참고로 여인들은 달과 관련해 2월 보름은 연등(燃燈)날이라 밤나들이, 3월 보름은 답청(踏靑)날이라 보리밭 밟으려 밤나들이, 6월 보름인 유두절(流頭節)엔 동으로 흐르는 계곡 물에 머리 감으러 밤나들이, 7월 보름인 백중(百衆)은 조상의 명복을 비는 상사(上寺) 밤나들이가 보장되었다. 쪳 은밀한 연인의 날 그리고 대보름은 은밀하나마 연인의 날이 있었다. 이를테면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정월 대보름의‘탑돌이'는 우리 고유의 발렌타인데이 풍속이었다. 남녀가 탑을 돌다가 눈이 맞아 마음이 통하면 사랑을 나누었던 신나는 축제날이었던 것이다. 세조 때의 서울 원각사‘탑돌이'는 연문과 추문이 심하여 금지령까지 내렸다한다. 연중 단 한 번의 공식외출을 허락 받았던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다가 눈이 맞은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채 울안에 갇혀 사는 처자들의 상사병을‘보름병'이라 했다. 대보름날은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서양식 발렌타인데이에 보도된 바로는 수십 억 원대의 초콜릿이 수입되고 하나에 수만 원까지 하는 발렌타인 초콜릿까지 나왔다 한다. 상혼으로 유인하는 문화적 사대주의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의 날이 필요하다면 이번 정월대보름 연인의 날을 부활시켜봄직 하지 않은가. 2001년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올해 북구의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오는 2월 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낙동강변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구민의 송액영복을 기원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주민 모두가 참가하는 민속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고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새벽 0시 구포대리당산에서 열리고 오전 11시부터 구포대리지신밟기가 재현된다. 길놀이와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1부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 달맞이 의식이 시작되는데 월령기원제, 달집점화 및 달집돌이, 구포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다리밟기는 옛날 고려 때부터 시작해 조선시대까지 성했던 민속놀이다. 그 후에도 지방에 ‘답교'라고 하는 다리밟기 풍속이 남아 있었으나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구포다리밟기의 유래는 조선시대 이유하 양산군수가 재임당시 대리천 제방에 큰 대리마을과 작은 대리마을을 이어주는 대리다리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두 마을 사람들이 다리밟기를 했다.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이 걸리지 않는다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 날 밤에는 모두 나와 다리를 밟는 통에 온 동네 다리목은 노랫소리가 높고 피리를 불기도 하고 북을 치면서 이 날 밤을 마음껏 즐겼다고 한다. 구포다리밟기는 1930년 낙동강 구포다리가 가설되면서 구포쪽과 김해쪽 사람들이 1060m나 되는 다리를 밟으며 내왕 했는데, 달빛 아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한다. 이를 지난해 달맞이부터 재현해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달집의 불은 활활 잘타고 연기가 많이 날수록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데 올해 달집도 활활 타기를 기원한다. 2001.01.19 조회수 : 1486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