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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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포역 앞에 토속민요 체험전시관 개설 낙동국악예술원에서 운영 장구·학춤 강습 등도 진행 지역의 민속문화를 발굴·전승하고 있는 낙동국악예술원(대표 김도경)이 구포역 앞에 ‘북구 토속민요 체험전시관’을 개설하고 민요, 장구, 학춤, 다도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체험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일반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1인당 8000원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에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음반 ‘김도경의 동네방네 아라리 1집’을 제작했으며 음반 발매 기념행사 ‘아라리가 났네’를 문화예술플랫폼에서 개최하였다. 문의 낙동국악예술원 ☎342-1771 2023.02.01 조회수 : 402
- ‘북구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실 이전 ‘구포청년센터 감동’에 입주 1월 9일부터 정상업무 시작 센터 운영 민간위탁 추진 우리 구는 구청 인근 임대공간에서 운영했던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를 구포역 앞에 위치한 구포청년센터 감동의 3층으로 이전해 1월 2일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할 센터장을 공개모집하고 센터를 비영리단체로 등록·운영할 방침이다. 센터의 주요업무는 문화도시 지정에 관한 업무, 문화도시 조성사업 총괄·기획·운영·홍보 및 문화도시 조성사업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문의 북구 문화도시지원센터 ☎343-4404 2023.02.01 조회수 : 452
- 낙동문화원, 향토사 연구서적 잇따라 발간 <화명동 향토지> 펴낸 데 이어 논문집 <낙동향토문화연구> 발행 향토사 연구의 구심점 역할 수행 향토사 연구의 구심점인 북구 낙동문화원이 12월 중순 <부산북구 화명동 향토지>와 <낙동향토문화연구>를 발행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학술지 <낙동강사람들>을 펴내 주목을 받았다. ◇‘화명동 향토지’ 발간=낙동문화원의 향토지 발간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구포, 금곡, 화명, 덕천, 만덕 등 5개 법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으로 2021년 금곡동 향토지 발간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매년 1개 동씩 발간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결실인 ‘화명동 향토지’는 화명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로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들이 직접 현장답사와 자료조사 등을 진행해 발간하였다. 향토지 발간은 지역의 문화 환경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또한 지역의 인물, 행정, 사회복지, 교육현황, 문화시설 현황, 생활편의시설, 주요행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곡·산세·바위, 산책길, 보호수, 지명유래 등도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낙동 향토문화연구’ 3집 발간=3집에는 김경숙, 최진식, 이외철 연구위원들의 논문을 수록하였다. 김경숙 위원은 ‘부산 북구 대리천 제방쌓기 소리 소고(小考)’를 통해 낙동강의 지류인 대리천 제방쌓기 사업에 관련된 당시의 현실을 확인하고 노동요인 ‘제방쌓기 소리’를 자료수집과 고증을 통해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제방 쌓기와 관련하여 대리천 지형과 물길의 변동, 공사기간, 공덕비의 내용 등을 정리해 주목을 받았다. 최진식 위원은 ‘조선후기 양산군 좌이면의 행정구역 분쟁 연구’를 수록하였다. 당시 양산과 동래의 행정구역 변천과 행정체제 등을 정리하였으며 감동장과 감동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이외철 위원은 ‘불화장 경암 권영관 선생의 그림으로 만나는 부처의 세계’를 주제로 논문을 집필하였다. 할아버지인 완호 스님으로부터 시작되어 3대째 이어지는 계보와 활동내역, 천연채색에 대한 견해, 주요 작품 목록 등을 정리하였다. 문의 낙동문화원 ☎364-2710 2022.12.29 조회수 : 528
- 우리동 명소·명물 / 낙동강 삼차수(三叉水) 지류 742개 감싸 안은 도도한 물줄기 강 하구에 삼각주 형성되면서 물길 3갈래로 나뉘어져 흘러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흐르는 동안 밀양강 등 742개의 지류가 합쳐져서 하류인 양산, 김해, 구포를 거쳐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洛東江)의 유래=조선 영조 때 이중환의 <택리지>에 “낙동강은 상부의 동쪽을 호칭 한다”와 정조 때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낙동강의 상류와 하류는 비록 지역에 따라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통틀어 낙동강이라 부르며 가야진(伽倻津)이라고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시대별로 가야와 신라시대에는 황산강·가야진으로, 고려시대에는 상주에 낙동강 이름이 처음 등장하고, 조선시대에는 양산 하류지역에는 황산강으로, 중류지역은 낙동강으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황산강은 양산, 김해, 구포에서 불려온 이름으로 황산을 지나는 큰 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처럼 낙동강유역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상주 낙동나루이며, 뱃길로 상주에 도착한 사람과 물자가 육로로 문경새재 조령관을 거쳐 충주로 가게 되고, 거기서 남한강을 따라 배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차수(三叉水)=낙동강물이 하구에 이르러 삼각주를 형성하면서, 모래섬 사이로 세 갈래 물길이 흘러 한 줄기는 감동포(구포)에서 소요도(所要島)의 동쪽으로, 둘째 줄기는 출두도의 동쪽에서 덕두도(德頭島)의 서쪽으로, 셋째 줄기는 대저도(大渚島)의 서쪽에서 각각 바다로 흘러드는데 이를 삼차수, 삼분수(三分水)라 불렀다. 1934년 낙동강을 일천식(一川式)으로 하기 위해 하폭을 넓히고 강 양쪽에 제방을 쌓으면서, 큰 줄기였던 서낙동강을 농업용수로 쓰기위해 대동과 녹산에 수문을 막아 구포로 흐르는 물이 낙동강의 본류가 되었다. 그리고 고려 예종 때 김해도호부사 한충이 김해 땅이 넓어 다스리기 어려워 임금께 상주한 후 꿈에 천상에서 세 가락의 비녀(三釵)를 얻었는데, 깨어나서 이것을 강에 던졌더니 강물이 세 갈래로 나누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김동국 / 희망북구 편집위원 2022.12.29 조회수 : 464
- 북구 평생학습관, 만덕도서관으로 이전 기존 위치에 공유센터 건립위해 12월 19일부터 옮겨서 운영 우리 구는 덕천동 숙등공원에 자리 잡고 있던 북구평생학습관이 12월 19일부터 만덕도서관 3층으로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구민들에게 평생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문을 열었으며 기존의 위치에 덕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숙등 뭐든지 공유센터’를 건립하기 위하여 임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평생학습관은 구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욕구 충족과 자아실현, 교양습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4162 2022.12.29 조회수 : 491
- 문화도시 예비사업 ‘만개의 공동체’ 주목 일방적인 지원방식 탈피하고 건강한 공동체문화 확산 노력 우리 구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만(萬)개의 공동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12월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체 조사 결과 △공동체 활동 영상 △사업추진 결과 등을 공유하였으며 공동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하여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만(萬)개의 공동체 사업’은 일방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 간의 새로운 연결과 전환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으로 20여 개의 활동을 펼쳤다. 또 공동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크 구축행사도 진행하였다. 대표적인 공동체 협업 사례로는 우리 구의 연극공동체 4개(실버극단 ‘청춘은봄’. 시민극단 ‘감동진’, 청소년극단 ‘별숲’, 어린이극단 ‘소풍’)가 ‘북구연극공동체’를 구성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5 2022.12.29 조회수 : 448
- 제15회 ‘감동진문학’ 출판기념회 개최 회원·초대작가들의 작품 수록 시낭송 행사·축하공연 등 진행 북구문인협회(회장 서주열)가 <감동진문학> 제15회 출판기념회를 12월 7일 덕천동 센트럴병원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감동진문학’은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집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구청장·구의회 의장 등 내빈의 축사, 회장 인사, 표창장 수여, 시낭송,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감동진문학> 이번 호에는 초대 작가의 작품과 회원들의 작품이 게재되었다. 나숙자·배문석·전숙 씨 등 초대시인 17명의 작품을 비롯하여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서주열 회장은 인사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북구에 산재해 있는 문화적 자산을 찾아내어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우리 고장 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이 출판기념 행사에서 꽃을 피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2.29 조회수 : 441
- 3년 만에 찾아온 ‘제9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성황 드론쇼 등 이색퍼포먼스 화제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진행 강변축제의 진수 선보여 호평 우리 구는 ‘제9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서부산 대표 축제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떨쳤다.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연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우리 구 대표 축제로, ‘Good for(구포) 힐링나루’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축제를 찾은 인파는 20만여 명으로 사전 안전요원 배치 및 동선 관리 등 철저한 대비로 축제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28일에는 초대가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쇼와 샌드아트 등 이색 퍼포먼스로 개막식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축제 둘째날인 29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팀이 빼어난 노래 실력과 남다른 끼와 흥으로 축제장에 흥겨움을 불어넣었으며,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달구었다. 한편 연꽃단지 산책로 일원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탁 트인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공연이 펼쳐지는 ‘사운드 피크닉’과 청사초롱이 밝혀주는 ‘구포나루 야행길’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사회적 경제 나루장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예술인 초청 체험부스 등 각종 체험활동과 제32회 구포대리지신밟기 발표회, 제27회 낙동민속예술제 등 문화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페스타와 각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부산북구 편은 2023년 1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2 2022.12.07 조회수 : 520
- 우리 동 명소·명물 / 불화장 권영관 부처가 된 그림, 탱화…3대 이어 전통 계승 경건한 마음으로 인내의 붓질 한 작품 완성 몇 년씩 걸리기도 구포동에서 출생한 권영관 불화장은 1962년에 입문하여 60년간 오로지 탱화제작에만 종사해 왔다. 불화제작에 있어 불교 경전내용을 도상화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석채 안료와 배접 방법에서 전통적인 제작 방법을 충실히 지켜가고 있어 2008년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불화장이란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예배 및 교화용으로 탱화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장인을 말하며, 선생의 불화작품은 덕천동 수월선원, 범어사, 삼광사, 구인사, 봉화 축서사 등 전국의 주요사찰과 미국, 일본 등에 약 350여점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계보를 보면 조선 3대 불모 중 유성선사 화맥으로 이어지는 대불모 수룡당 기전스님-조부 용성스님(권재순), 완호스님(양낙현)-권정두(부친)–권영관으로 전승되어진다. 특징으로는 자연 광물에서 얻은 석채를 사용하여 선명하고 두터워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과 불화의 화맥으로 전통 제작을 지켜져내려오는 계보의 전승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조부는 포항 보경사와 경주 기림사 주지로 있으면서 불상과 불화제작에 참여하였으며, 부친은 완호스님에게 불화를 배운 후 숙부들을 가르쳤다. 선생과 불화와 인연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경주에서 1942년 경 구포에 안착한 후 부친께서 결혼하여 4남 2녀를 두었는데 선생이 막내였고, 그리고 선생도 남매를 두고 있다. 후학 양성을 위하여 자신의 호를 딴 경암불교미술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고종 서울 동방불교대학에 출강하여 전통불화를 강의하고 있다. 그러나 전수장학생에 지정되어도 경제적 문제와 불화 제작의 어려움으로 1년쯤 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제는 선생도 자신이 평생 해왔던 작업을 물려줄 수 있는 제자가 나타났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김동국 / 희망북구 편집위원 2022.12.07 조회수 : 478
- 성선희 화백, 화집 ‘나의 노래’ 펴냈다 그림·글 등 200여 작품 수록 출판 기념 전시회도 진행 미술계의 원로인 성선희 화백이 화집 <나의 노래>를 발간하고 열 번째 개인전 <나의 노래전>을 개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성 화백은 화집을 2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하였다. 그동안 작업한 작품 중에서 200여점을 선정하고 틈틈이 적어두었던 글을 수록하여 그림과 글이 함께 하는 작품집을 만들었다. 전시회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금련산역 갤러리에서 진행했으며 미술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시작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은 가로 316cm, 세로 79cm의 ‘우리 마을’로 낙동강, 화명대교, 도시철도 등 우리 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성 화백은 “코로나19로 암울했던 몇 년의 시간을 그림과 함께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창작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12.07 조회수 : 44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