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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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생한 이야기가 ‘문화도시 북구’의 변화 만든다 시민문화살롱 다락방 등 운영 7월에 결과물 전시회 개최 우리 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어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문화살롱 ‘다락(多樂)방’을 통해 주민들의 이야기에서 도시 의제를 찾아 문화적 방법으로 해결해 보는 ‘시민기획실험’을 연계해 추진한다. 7월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이음북구 기록가’들의 기록 결과물과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사진 등을 공유하는 ‘도시아카이브’ 결과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시민문화살롱 ‘다락(多樂)방’ 운영=4~6월 ‘다함께 즐거운 수다방’을 주제로 ‘다락(多樂)방’을 운영했다. 다락방은 주민들이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 속에서 도시의 의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로 선정된 15개 팀이 다락방 대화모임을 진행하였으며 6월 10일에는 참여자들이 모여 팀별 의제를 공유하고 공론화를 거쳐 3개의 의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의제 3개는 <시민기획실험>으로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기획실험’ 운영=시민 주도로 만들어진 의제를 분석하고 문화적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프로젝트로 올해 10개의 시민기획실험이 진행된다. 2022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제안된 의제를 바탕으로 선정된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공동육아 프로젝트 ▲북구 문화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과 전래놀이 ▲연극으로 내딛는 성평등 첫걸음 등 7개의 실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시민문화살롱> ‘다락(多樂)방’을 통해 선정된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등 3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도시아카이브’ 결과 전시회=우리 구를 둘러싼 기억을 소재로 ‘이음북구 기록가’들이 기록한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구포동 문화예술플랫폼에서 <도시아카이브> 결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음북구 기록가’들은 권역별로 나눠 ▲구포에서 없어지거나 변화한 장소 그림 스케치 ▲덕천동의 노을 스팟 사진 ▲금곡동의 크리스마스 기억 수집 인터뷰 ▲만덕지기축제 속 사람들 사진 촬영 ▲화명동 청년의 마을살이 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기록을 진행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5,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 ☎343-4403 2023.07.10 조회수 :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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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구 문화·역사 / 구포나루터(上)
세곡 보관하는 감동창 설치되면서 번성
조선시대 낙동강유역의 3대 나루터인 구포 감동나루터는 낙동강 하류쪽 뱃길의 시발지이며, 상류 쪽에 칠백리 뱃길의 종착지인 상주 낙동나루터가 있다. 중류 쪽에는 오광대탈놀이의 시원지인 합천 율지리의 밤마루나루터가 있다.
구포 감동진이 크게 부각된 것은 부산에서 낙동강으로 진입하는 하구지역의 물목으로서 지리적 환경이 중요한 작용을 했으며, 나라에서 이곳에 세곡을 보관하는 삼세조창(三稅漕倉)인 감동창을 설치하면서 강 수로를 이용한 물산(物産)의 집산지와 교역지로서 구포장터가 번성하였다.
감동진은 조창과 장터를 드나드는 선박들이 줄을 이었는데, 기록에 의하면 감동진 나루에 드나드는 조운선(漕運船), 상선, 어선, 나룻배 등이 장날이면 하루 100여 척이 드나들어, 지금의 금빛노을브릿지 일대에는 배의 돛으로 가득하여 도회지를 방불케 하였다.
감동진과 감동장(甘同場)이 있어 크게 번창했던 구포나루가 구 한말에도 계속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구포장터(甘同場)에서 교역한 물품들이 상선에 실려 상류로 올라가면서 벼(나락)와 교환하여 싣고와 감동진에 내려놓으면 구포에 생겨난 근대식 정미소에 넘겨졌다.
도정(搗精)한 쌀은 배편으로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면서 구포나루에는 300~500석을 싣는 대형범선들이 정박하였다.
1930년대 구포다리가 가설되고 낙동강 제방이 축조되면서 다소 위축되었다. 그러나 새로 조성된 강변 나루터에는 낙동강 하류 남지 등 서부 경남지역의 벼들이 배에 실려와 구포 강변의 정미소에서 도정되어 강변에 설치된 철도지선을 통해 구포역으로 하차되어 전국으로 보급됐다. 일본으로 가는 물량도 여전히 구포나루를 통해 운송되었다.
8·15광복 이후 1950년에도 큰 배가 드나들었으나 정미소의 쇠퇴로 나루터 기능을 잃어갔다. 나룻배 역할을 마지막으로 한 것은 구포에서 대동을 오가던 배였으나 그것도 1980년 초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김동국 / 희망북구 편집위원
2023.07.10 조회수 : 389
- 제4회 낙동독서대전 개최 준비 본격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운영 강연·공연·북토크 등 진행 제4회 낙동독서대전 일정과 주제가 확정되었다. 우리 구는 책을 주제로 하는 ‘낙동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독서대전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5월 24일 만덕도서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개최시기를 9월 23일부터 24일까지로 결정했으며 행사의 주제를 ‘온;나, 책의 정원’으로선정하였다. 이번 주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책의 정원에 온(모든) 주민이 모여 따뜻한(溫) 책 속에서 온전한 나를 만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낙동독서대전을 강연, 공연, 작가 북토크, 체험행사,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4942 2023.07.10 조회수 : 309
- ‘북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야외 공연 호평 화명장미원에서 힐링음악회 ‘위풍당당 행진곡’ 등 연주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는 6월 3일 오후 화명장미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관객들은 야외에서 펼쳐진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했다. 오케스트라는 ‘위풍당당 행진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이웃집 토토로’와 영화 ‘미션임파서블’ 주제곡 등을 연주하고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부산북구 낙동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되어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낙동문화원 ☎364-2710
2023.07.10 조회수 : 368- 북구여성합창단 ‘합창페스티벌’ 참여 15개 단체 참여한 가운데 ‘쾌지나칭칭’ 등 실력 발휘 북구여성합창단은 6월 1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부산시 구·군 여성연합 합창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합창페스티벌은 구·군에서 활동하는 여성합창단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면서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우리 구를 포함해 기장군, 동래구, 강서구, 사상구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여 서로의 공연을 감상하였다. 한편 북구여성합창단은 ‘바람이 분다’와 ‘쾌지나칭칭’을 선곡하여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2023.07.10 조회수 : 339
- “내 꿈은 뭘까?” 코칭캠프에서 찾아봐 청소년들 진로결정 돕기 위해 7월 22일 오후 구청에서 개최 우리 구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들이 자신의 앞길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청소년 진로·학습 코칭 캠프’를 7월 22일 오후 1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형 지역인재 양성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것으로 ‘나로부터 비롯되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는 박혜정 한국독서문화경영연구소 대표가 맡아서 ▲꿈·비전 발견 ▲학습 진단 ▲학습동기 부여 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내용을 코칭해준다. 특히 학습에 관한 내용 외에도 사진 인문학, 명화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하면서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인문학 부문에서는 사진 촬영, 사진 감상, 디카시 액자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촬영한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하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다. 참석대상은 중학생 40명으로 6월 12일 오전 9시부터 부산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4165 2023.07.10 조회수 : 406
-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만개하는 ‘문화도시 북구’ 만든다 10월 문화도시 지정 목표로 ‘북구러버 챌린지’ 등 진행 이음도시 북구 플랫폼으로 다양한 문화 건강하게 연결 우리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올해 10월 최종 5차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음도시 북구’를 비전으로 5개 분야 12개 사업을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여 건강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도시 브랜드 캠페인 ‘북구러버 챌린지’ 진행=주민과 함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캠페인으로 5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어간다. 특히 북구의 가치를 주민들이 스스로 높이는 활동으로 북구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챌린지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구를 사랑하는 이유를 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계정에 올리거나 영상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공감(하트·댓글)을 많이 받은 영상의 주인공을 이달의 ‘북구러버’로 선정한다. 참여방법과 챌린지 영상은 ‘이음도시 북구’ 온라인 플랫폼(eumbukg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음도시 북구 온라인 플랫폼 개설=문화자원을 공유하고 주민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 개설하였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문화캘린더와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문화이음터 등으로 구성했다. 회원가입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직접 등록하여 홍보할 수 있다. ◇문화다양성의 날 페스티벌 <함께 가는 길> 개최=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5월 21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진행했다. 메인공연인 연극 <함께 가는 길>은 북구 연극공동체 ‘온’이 참여해 세대간 문화적 갈등과 화합을 풀어내 공감을 얻었다. 또 원로화가 4인의 작품전 ‘노경사색’, 배리어프리 콘텐츠인 ‘우주탈출’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도시아카이브, 북구기록 공모전=우리 구의 역사를 기록·보존·공유하고자 5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우리 동네 기억 사진·영상 공모전’을 통해 달라진 환경, 거리풍경, 축제, 생활모습 등이 담긴 자료를 접수한다. 자료는 온라인 또는 이야기수집소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야기 수집소는 ▲구포청년센터 감동 ▲남산정복지관 ▲만덕복지관 ▲맨발동무도서관 ▲알베르게 금곡(금곡대로616번길 91)으로 수상작은 7월 5일 문화도시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5,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 ☎309-4403 2023.06.02 조회수 : 861
- “단오 맞이하여 세시풍속 체험하세요” 북구 민속예술연합회에서 6월 10일 민속한마당 기획 화명생태공원에서 공연 진행 대천마을에서도 기념 행사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북구민속예술연합회’와 ‘부산북구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 6월 10일 토요일에 각각 단오맞이 행사를 연다. 단오 행사는 현대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가락과 다양한 세시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므로 관심을 가져보자. ◇제18회 단오맞이 민속한마당 축제=북구민속예술연합회가 화명생태공원 P5 주차장 옆 공원에서 6월 10일 오후 1시부터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개막에 앞서 대리지신밟기보존회가 흥겨운 가락과 춤으로 ‘풍물길놀이’를 진행한 후 개회 선언, 액막이 타령, 떡메치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공연마당에서는 민요, 난타장구, 서도소리, 동래학춤, 태평가 등이 진행되며 3인조 어쿠스틱밴드인 ‘아이씨밴드’의 콘서트 등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체험마당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공연마당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단오한마당 ‘모두의 단오’=부산북구 공동육아협동조합 등 대천마을 단체들이 기획한 행사로 6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대천천 화명1교 일대에서 진행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4 2023.06.02 조회수 : 480
- ‘알쓸신잡’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 호평 공감·소통·이야기 주제로 진행 “책 통해 나 이해하는 것 중요” 우리 구가 5월 10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강연은 구민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 아카데미’의 하나로 350여명이 참여하였다. 김 작가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청중들과 교감하였다. 김 작가는 “인간은 이야기 중독자로 진화했다”면서 “글을 통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 나아가 자연·무생물까지 공감하는 능력을 확장시킨다”고 밝혔다. 또 “이야기는 결국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수단”이라고 밝히고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4162
최종수정일2020-11-20